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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라 독후감을 써라” 강요하지 마라
소설처럼/다니엘 페나크/이정임 옮김/문학과지성사

“또 해 줘.” 우리는 이 말을 잊은 지 오래다. 잠드는 머리맡에서 아빠 엄마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면 우리는 그렇게 말하곤 했는데….

발레리는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는 자리에서 ‘또 해 줘’의 추억을 말했다. “나 또한 하고많은 마법사며 괴물, 해적, 요정 따위를 끊임없이 지어내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바쳐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진이 다 빠져버린 아빠에게, ‘또 해 줘’ 하며 졸라대곤 했습니다.”

아버지가 저녁마다 장부의 수지타산을 맞추는 일만 했던 프란츠 카프카는 어린 시절, 이런 일기를 남겼다. “어른들은 저녁 나절, 한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 있는 아이를 결코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다. 이제 그만 책을 읽고 자야만 하는 이유를 강변하는 어른들만의 논리를 아이는 결코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말로센 연작소설, 까모 시리즈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페나크(Pennac·60)의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소설(책)을 읽힐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첫 번째 주문은 소설을 큰 소리로 읽어주라는 것이다. 카프카가 막스 브로트(카프카 전집의 편집자이자 그의 친구)에게 ‘변신’을 읽어주면서 눈물이 나도록 웃어 젖혔던 것처럼, 강가에 앉은 마르탱 뒤가르가 앙드레 지드에게 ‘티보가의 사람들’을 읽어주었던 것처럼, 소리내서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도스토예프스키가 아예 처음부터 아내 안나 그리고리예브나에게 큰 소리로 글을 불러주며 ‘죄와 벌’을 썼던 것처럼 말이다.

문제아만 모아 놓은 35명 학급에서 소설을 읽어주면 마치 거짓말 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페나크는 단언하고 있다. 처음에 심드렁하던 아이들이 점차로 책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을 하게 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그리고 새로 읽은 책 경험을 말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는 어떤 경우에도 ‘책을 읽어야 한다’는 투의 강제를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아이들은 소설이란 무엇보다 하나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 소설은 ‘소설처럼’(원제: Comme un Roman) 읽혀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이야기를 원하는 우리의 갈구를 채우는 일이라고 페나크는 거듭 강조하고 있다.












▲ 다니엘 페나크는 '책(소설)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어떻게 읽는 것이 재미있게 읽는 것인지 몇 가지 귀중한 힌트를 주고 있을 뿐이다.


페나크는 “소설이 주는 진정한 즐거움은 작가와 나 사이에 형성되는 그 역설적인 친밀감을 발견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홀로 씌어진 그(작가)의 글이 혼자서 소리 없이 읽어내리는 나의 목소리에 의해 비로소 하나의 작품으로 되살아난다”는 것이다.

페나크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는 요령까지 말해 주고 있다. ‘책 읽는 시간은 언제나 훔친 시간’(마치 글을 쓰는 시간이나 연애하는 시간처럼)이므로 ‘재킷을 살 때는 먼저 주머니의 크기가 포켓판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설을 읽을 환경이 안 된다고? 카프카는 잇속만 차리는 아버지를 거역하면서 읽었고, 플래너리 오코너(미국 여성작가)는 “아니 ‘백치’가 뭐냐? 그런 책만 싸고 돌다가 너도 그 꼴이 될라” 하던 어머니의 이죽거림을 들어가며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었다. 티보데는 베르? 전선의 참호 속에서 몽테뉴를 읽었고, 앙리 몽도르는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했던 당시 암시장에서 구한 말라르메의 시를 탐독했다.

세번째로 페나크가 권하는 말은 ‘아이들이 자연스레 책읽기에 길들게 하려면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묻지도 말고, 독후감을 요구하지도 말고,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을 동원하지도 말 일이다. 그 어떤 질문도 하지 말라. 책이란 우리 아들딸이 설명하라고 씌어진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면’ 읽으라고 씌어진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권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다.

또 ‘이 책을 다 읽으면 TV를 보게 해준다’는 식으로 TV가 책보다 선망의 포상이 되도록 하지 말라. 청소년용 다이제스트를 만들지도 말라. 아니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아이가 보기에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구실로 화랑 큐레이터 중 누군가가 다시 그려보겠다고 덤비겠는가.

[펌]서울대 추천도서

2004. 5. 5. 00:35 | Posted by 속눈썹맨

[문학편 100권]

한국문학(26)

1.수이전/2.계원필경(최치원)/3.파한집(이인로)/4.역옹패설(이제현)/5.송강가사(정철)/6.열
하일기(박지원)/7.다산시선(정약용)/8.구운몽(김만중)/9.홍길동전(허균)/10.남원고사(춘향
전)/11.혈의누(이인직)/ 12.무정(이광수)/13.임꺽정전(홍명희)/14.삼대(염상섭)/15.천변풍
경(박태원)/16.고향(이기영)/17.무영탑(현진건)/18.상록수(심훈)/19.탁류(채만식)/20.인간
문제(강경애)/21.감자 外(김동인)/22.카인의 후예(황순원)/23.님의 침묵(한용운)/24.김소
월 전집/25.정지용 전집/26.윤동주 전집

동양문학(19)

27.시경/28.산해경/29.도연명시선/30.이백시선/31.두보시선/32.삼국지연의(나관중)/33.수호
전(시내암)/ 34.서유기(오승은)/35.홍루몽(조설근)/36.유림외사(오경재)/37.노잔유기(유
악)/38.아Q정전(노신)/39.자야(모순)/40.상자(노사)/41.가(家)(파금)/42.원씨물어(무라사키
시키부)/43.도련님(니쓰메 소세키)/44.기탄잘리(타고
르)/45.천일야화

서양문학(55)

46.변신(오비디우스)/47.일리아드 오딧세이(호메로스)/48.오레스테스삼부작(아이스킬로
스)/49.오이디푸스왕(소포클레스)/50.메데아(에우리피데스)/51.리시스트라타(아리스토파네
스)/52.아에네이스(베르길리우스)/53.신곡(단테)/54.데카메론(복카치오)/55.햄릭,맥배드,리
어왕,오셀로(셰익스피어)/56.걸리버 여행기(스위프트)/57.오만과 편견(오스틴)/58.막대한
유산(디킨스)/59.폭풍의 언덕(브론테)/60.테스(하디)/61.젊은 예술가의 초상(조이스)/62.사
랑하는 여인들(로렌스)/63.주홍글씨(호오손)/64.여인의 초상(제임스)/65.허클베리핀의 모험
(트웨인)/66.무기여 잘 있거라(헤밍웨이)/67.음향과 분노(포크너)/68.가르강튀아와 팡파크
뤼엘(라블레)/69.수상록(몽테뉴)/70.타르튀프(몰리에르)/71.페드르(라신느)/72.고백록(루
소)/73.캉디드 外 철학적 꽁트(볼테르)/74.잃어버린 환상(발자크)/75.적과 흑(스탕달)/76.
보바리 부인(플로베르)/77.악의 꽃(보들레르)/78.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프루스트)/79.구
토(사르트르)/80페스트(카뮈)/81.파우스트(제1부)(괴테)/82.도적들(쉴러)/83.하인리히 폰
오프더딩엔(노발리스)/84.노래의 책(하이네)/85.녹색옷을 입은 하인리히(켈러)/86.마의 산
(토마스만)/87.말테의 수기(릴케)/88.수레바퀴 아래서(헤세)/89.성(카프카)/90.세푼짜리 오
페라(브레히트)/91.양철북(그라스)/92.돈키호테(세르반테스)/93.백년 동안의 고독(마르께
즈)/94.인형의 집, 유령(입센)/95.미스줄리, 아버지(스트런드 베리)/96.카라마조프 형제들
(도스도예프스키)/97.안나카레리나(톨스토이)/98.아버지와 아들(투르게네프)/99어머니(고리
키)/100.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단편집)(체호프)

[사상편 99권]

동양철학(32)

1.대승기신론소(원효)/2.원동성불론(지눌)/3.매월당집(김시습)/4.화담집(서경덕)/5.성학십
도(이황)/6.서학집요(이이)/7.선가귀감(휴정)/8.성호사설(이익)/9.일득록(정조)/10.목민심
서(정약용)/11.북학의(박제가)/12.의산문답(홍대용)/13.기학(최한기)/14.동경대전(최제
우)/15.주역/16.논어(공자)/17.맹자(맹자)/18.대학/19.도덕
경(노자)/20.장자(장자)/21.순자(순자)/22.한비자(한비자)/23.바가바드기타/24.중론(용
수)/25.법구경/26.육조단경(혜능)/27.근사록(주회)/28.전습록(왕수인)/29.명이대방록(황종
희)/30.대동서(강유위)/31.삼민주의(손문)/32.실천론(모택동)

서양철학(30)

33.국가(플라톤)/34.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35.의무론(키케로)/36.고백록(아우구스티누
스)/37.군주론(마키아벨리)/38.유토피아(토마스모어)/39.신논리학(베이컨)/40.방법서설(데
카르트)/41.리바이어던(홉스)/42.정부론(로크)/43.법의 정신(몽테스키외)/44.사회계약론(루
소)/45.형이상학서설(칸트)/46.역사철학강의(헤겔)/47.
실증철학강의(꽁트)/48.권리를 위한 투쟁(예링)/49.자유론(밀)/50.고대법(메인)/51.짜라투
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이체)/52.창조적 신화(베르그송)/53.생의 비극적 감정(우나무
노)/54.존재의 시간(하이데거)/55.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56.지각
의 현상학(메를로-퐁티)/57.철학적 성찬(비트겐슈타인)/58.진리와 방법(가다머)/59.인식과
관심(하버마스)/60.정의론(롤즈)/61.성과 속(엘리아데)/62.책임의 원리(요나스)

역사(10)

63.삼국유사(일연)/64.징비록(유성룡)/65.메천야록(황현)/66.한국통사(박은식)/67.조선상고
사(신채호)/68.사기열전(사마천)/69.역사(헤로도투스)/70.게르마니아(타키투스)/71.신학문
의 원리(비코)/72.중세사회(블로크)/

사회과학(14)

73.택리지(이중환)/74.국부론(스미스)/75.미국의 자본주의(토끄빌)/76.자본론(마르크
스)/77.꿈의 해석(프로이트)/78.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79.옥중수고(그람사)/80.아동지
능의 근원(피아제)/81.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슘페터)/82.예종에의 길(하예크)/83.심
리학과 종교(융)/84.영국노동계급의 형성(톰슨)/85.자살
론(뒤르껭)/86.물질문명과 자본주의(브로델)

자연과학(6)

87.두 우주 구조에 대한 대화(갈릴레오)/88.프린키피아(뉴톤)/89.종의 기원(다윈)/90.생명
이란 무엇인가(슈뢰딩거)/91.부분과 전체(하이젠베르크)/92.과학혁명의 구조(쿤)

기타(6)

93.전쟁과 평화의 법(그로티우스)/94.범죄와 형벌(베카리아)/95.일반 언어학 강의(소쉬
르)/96.시각예술에서의 의미(파노프스키)/97.지식의 고고학(푸코)/98.순수법학(켈젠)/99.인
간현상(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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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많은 것 같다. 일단 분량에 압도 당하고 쉬운 해설이 없다면 도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양도 중요하지만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 까?


아무튼 요즘은 읽고 싶은 책이 참 많다. 고 2 가을이나 대학 1학년 때 쯤 관심을 가졌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많이 읽어야 겠다.


 

[펌]판타레이

2004. 5. 2. 23:56 | Posted by 속눈썹맨

당신은 동일한 강물에 두 번 몸을 담글 수 없다. (...)
우리가 동일한 강물에 두 번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동일한 피조물을 두 번 만지고 동일한
상태로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피조물은융해되었다가 다시 합류하며,
이리로 왔다가는 다시 저리로 떠나간다.
-안드레아스 드로스데크, <철학자, 경영을 말하다>


 


삼라만상의 기본법칙은 변화다.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것을 보고, 「판타레이」(Panta rei), 만물 유전이라고 외쳤다.
우리는 삼라만상이 천변만화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석가는 이것을 제행무상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의 모든(諸) 사물과 현상(行)은 영원불변(常)한 것은 하나도 없다(無).
제행무상 = everything changes


 


판타레이 - (그리스 어) 만물은 흐른다.

[펌]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노력

2004. 5. 2. 23:53 | Posted by 속눈썹맨
묵묵히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하다 보면 놀라운 발견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무언가 이상한 결과가 나왔을 때 상식에 얽매인 나머지 그 결과를
놓치지 않는 데 있다. 이론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실패했다거나 실험이 잘못되었다고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 내가 고분자의 질량 스펙트럼을 측정해서 이온화의 신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노력을 했기 때문' 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는데,
분명 '보는(see)' 것과 '인식하는 (recognize)' 것은 다르다. 나는 보이지 않는
현상을 의식적으로 보려는 노력을 해왔다고도 할 수 있다. 나는 늘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싶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다나카 고이치, <일의 즐거움>

[기사]칭찬은 아이를 푸르게 한다

2004. 5. 2. 23:44 | Posted by 속눈썹맨
칭찬은 아이를 푸르게 한다


















△ 김영훈 기자kimyh@hani.co.kr

  관련기사


  • 칭찬하려 해도 거리가 없다?

  • 어린이날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이나 학용품도 좋지만, 올바른 칭찬은 아이에게 더욱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다.

    미국의 교육학자 로젠탈과 제이콥슨은 1968년 초등학교에서 지능검사를 했다. 그런 다음 무작위로 학생을 뽑아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거짓정보를 줬다. 그랬더니 몇달 뒤 실제 학업성적에서 이 학생들의 점수가 다른 학생들의 평균보다 높았고,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된 사실이 발견됐다.

    칭찬은 사람을 마법에 걸리게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심리학적 용어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이 말은 자기충족적 예언, 즉 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나 기대가 행위자에게 영향을 주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이론이다. 이강이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아이가 자기 자신을 가치있게 여기고 존중하는 태도는 이후 또래관계·학업수행·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사회적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부모가 아이에게 건네는 칭찬과 꾸중 한마디를 통해 아이는 자신을 평가하고 자아존중감을 발달시킨다”고 말했다.

    "역시, 대단해"→"글쓰기가 많이 늘었구나!"
    "우리 아들이 최고야"→"도와줘서 고맙다"
    비약·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
    성품·결과보다 행동 자체를 과장없이

    칭찬이라고 다 좋은 선물은 아니다. 아이를 튼튼히 키우는 값진 자양분은 ‘제대로 된 칭찬’이다. 중학교 1학년 딸과 초등 6학년 아들을 둔 백태숙(44·서울 수유동)씨. 부모교육 강사인 그는 자녀에 대한 칭찬의 효과를 잘 알고 있다. “아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칭찬이야말로 아이를 잘 자라게 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티를 내지 않는다. 아이가 글짓기를 잘했을 때 “역시, 대단해”가 아니라, “책을 많이 읽더니 글쓰기가 많이 늘었구나” 정도의 말로 끝낸다. 아이가 심부름을 하면 “우리 아들이 최고야”가 아니라, “바쁜데 도와줘서 고맙다”라는 식으로 한다. 백씨는 “많은 부모들이 칭찬은 무작정 많이 할수록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이라며 “올바른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아이를 칭찬할 때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중 하나가 칭찬받을 만한 행동 자체보다, 성품이나 결과를 언급하는 것이다. 예컨대, 길거리에서 돈을 주워 파출소에 갖다준 아이한테 “너 참 착한 아이구나”라는 식의 ‘비약된’ 칭찬은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어른들의 기대만큼 착하게 살 수 없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고, 전에 했던 ‘나쁜 행동’이 폭로될까 봐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원중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칭찬은 담백하고, 과장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심리학자들이 초등학교 5학년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좋은 성적을 나타낸 한 집단에게 “정말 똑똑하다”는 말을, 다른 집단에게는 “열심히 노력했구나”라는 칭찬을 해줬다. 그 결과 지능에 대해 칭찬받은 아이들은 계속 영리하게 보이고 싶어했고 이 때문에 더 큰 도전은 회피하는 행동을 보인 반면, 노력에 대해 칭찬받은 아이들은 새로운 일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담백한 칭찬’은 진정성과도 관련된다. 두부를 사오는 심부름을 한 아이한테 과장된 칭찬을 하면, 아이는 “나중에 또 부려먹으려 하는구나”라는 식으로 칭찬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 서로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칭찬은 일시적인 통제수단에 그치기 쉬울 뿐 아니라, 아이한테 자칫 반항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바람직한 칭찬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즉각성, 적합성을 강조하고 있다. 칭찬받을 만한 행동이 일어난 즉시, 그 행동에 관해서만 칭찬하라는 것이다.

    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아이의 어떤 행동에 대해 때와 장소,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면, 아이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칭찬은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꾸준하면서도 자주, 충분하게 주어져야 한다.

    칭찬에 원칙은 있지만, 아이의 특성에 따라 구체적인 칭찬의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김원중 교수는 “칭찬이나 벌의 구체적 방법은 그것이 아동의 행동에 미치는 실제적인 영향력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어떤 아이에게는 칭찬인 것이 다른 아이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모는 어떤 방식의 칭찬이 자신의 자녀한테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경험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팀장이 팀원들과 일할 때도 비슷한 것 같다.


    사람을 어떻게 다루느냐,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상장 100대사 작년 7.6배
    삼성전자 119배로 최대

    상장 100대 회사의 임원과 직원간 보수 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8배 수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경영전문지 〈월간 시이오(CEO)〉가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상장 100개사의 임원(이사회 구성 사내이사 기준)과 직원 평균보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임원들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억2390만원으로 직원 1인당 평균치인 4040만원의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임원과 직원의 평균 보수 차이는 2001년에 6.4배, 2002년에는 7.6배였다.

    평균 보수 차이가 가장 심한 곳은 삼성전자로, 임원은 58억2천만원인 데 비해 직원은 4900만원으로 118.8배 차이를 보였다. 이 회사 역시 2002년의 100.3배에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임원 1인당 보수가 많은 곳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삼성에스디아이(20억5980만원), 삼성물산(14억3100만원), 신세계(11억9800만원), 삼성중공업(10억7500만원) 등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이원(E1·옛 엘지칼텍스가스)이 623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에스케이텔레콤·에스케이㈜(각각 5740만원), 두산건설(5700만원), 대우건설(559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임원 보수와 직원 보수 양쪽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오른 곳은 에스케이텔레콤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빨리 많이"주문에 아이는 힘겨워















    어른들은 못말려


    낡고 묵은 것으로 새 것을 누르지 말자. 어른이 어린이를 내리누르지 말자.(방정환, ‘아동 문제 강연 자료’에서)


    어린이는 결코 부모의 물건이 되려고 생겨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느 기성사회의 주문품이 되려고 난 것도 아닙니다. 그네는 훌륭한 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고 저는 저대로 독특한 한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물건처럼 이렇게 만들리라 이렇게 시키리라 하는 부모나, 이러한 사회의 필요에 맞는 기계를 만들리라 하여 그 일정한 판에 찍어 내려는 지금의 학교 교육과 같이 틀린 것, 잘못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방정환, ‘소년의 지도에 관하여’에서)


    요즈음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까지는 참 ‘힘’이 든다. 어른들이 그냥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온갖 학습지와 학원, 과외에 둘러싸여 아이들의 하루하루는 점점 더 분주해진다. ‘꼭 필요한 교육’을 위해 ‘학교’가 있지만 많은 어른들은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방송이나 잡지, 광고에서 조기교육이 어떠니 영재교육이 어떠니 떠들어대면 도무지 정신을 못차리고 이리저리 몰려다닌다.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에게 ‘빨리빨리’와 ‘많이많이’는 쉽게 피해 갈 수 없는 ‘주문’이자 ‘기도’인 모양이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도 학원 두세 개에 학습지 몇 개는 기본이고 영어에 속셈에 미술에 피아노까지 아이들은 만신창이가 된다. 아이들은 그저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골라주는 대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뱅글뱅글 돌게 된다.(그 조그만 머리 속에 도대체 얼마나 많이 집어 넣어야 속이 시원한 것인지.)

    이제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말은 ‘머리에 마구 쑤셔 넣는다’는 말과 같다. 바르게 살아가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빨리, 많이 배우려고 살아가는 것이 요즘 아이들이다. 길 때 되면 기고 설 때 되면 서는 것이 아이들인데, 어른들은 시간을 거스르는 짓을 겁내지 않는다. 피아노를 가르쳐도 바이올린을 가르쳐도 아이가 즐거워하는지 재미있어하는지는 뒷전이고 진도가 얼마나 나갔는지에만 집착한다.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엄마 눈치를 보느라 아이에게 어디에서 어디까지 스무 번을 연습해 와라, 무엇을 서른 번 복습해라 하면서 아이를 들들 볶는다.

    옛말에 개도 빠져나갈 곳을 보고 쫓으라고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참사람이라는 것이 어디 어른 마음대로 조물락조물락 만드는 것인가.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내모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공부해라’ 일테고, 미리 배우지 않고 제때 받는 교육은 ‘뒤처진 교육’ 일테고, 옆집 아이 뒷집 아이는 모두 경쟁 상대일 것이다.

    아이가 바르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꿈을 가진 사람, 제 빛깔을 가진 사람,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들이 ‘저절로’ ‘스스로’ 크게 놔두지 않는 이런 교육이 과연 ‘좋은 삶’을 위한 교육인지 말이다.

    동요작곡가

    노래 들을 수 있는 곳=백창우 홈페이지 www.100dog.co.kr

    [서윤영의건축스케치]‘건축무한육면각체’를 아십니까?


    <날개>로 유명한 천재 시인 이상이 실은 경성고보(현 서울대학교의 전신) 건축과를 졸업한 건축가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졸업 후 그는 조선총독부 건축과에 기수(요즘 말로하면 건축기사)로 취직을 하였는데 활동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그의 작품은 남아 있는 것이 없고, 다만 기수 시절의 몇몇 에피소드만이 떠돌 뿐이다. 그의 건축가적 면모를 볼 수 있는 시중에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것이 있다.


    이상의 시는 난해하기로 소문이 나서 <건축무한육면각체> 또한 문학계에서는 여러 가지로 해석을 하고 있으나, ‘Au Magasin de Nouveautes (현대적인 백화점)' 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백화점 건물을 보고서 건축가로서 느낀 감상을 적어놓은 시라고 생각하면 훨씬 해석이 쉽다. 이상은 일본을 여행하던 중 도쿄에 있는 미쓰코시 백화점을 보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처음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본 것이다.


    에스컬레이터는 기계의 힘으로 움직이는 계단이다. 번화가에 위치한 백화점에는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드나 드는데, 그 화려한 무더기가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싣고 아래위층으로 움직이는 모습, 산더미처럼 쌓인 값비싼 상품들, 나아가 거대한 자본의 물결과 물류의 유통을 보고 느낀 감정을 형상화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밑에 깔고 시를 읽어보면 화려한 일본의 백화점과 대비되는 초라한 식민지 건축가의 모습이 보다 선명하게 떠오를 것이다.


    건축무한육면각체 建築無限六面角體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

    비누가통과하는혈관의비눗내를투시하는사람

    지구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의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

    거세된양말(그여인의이름은워어즈였다)

    빈혈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막대한중량

    마르세이유의봄을해람한코티의향수의마지한동양의가을

    쾌청의공중에붕유하는Z의백호.회충양약이라고씌여져있다

    옥상정원.원후를흉내내이고있는마드무아젤

    만곡된직선을직선으로질주하는낙체공식

    시계문자반에XII에내리워진일개의침수된황혼

    도아-의내부의도아-의내부의조롱의내부의카나리야의내부의감살문호의내부의인사

    식당의문깐에방금도달한자웅과같은붕우가헤어진다

    파랑잉크가엎질러진각설탕이삼륜차에적하된다

    명함을짓밟는군용장화.가구를질구하는조화분연

    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

    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하반은저남자의상반에흡사하다(나는애련한후에애련하는나)

    사각이난케-스가걷기시작한다(소름끼치는일이다)

    라지에-타의근방에서승천하는굳빠이

    바깥은우중.발광어류의군집이동


    봄에 마르세유 항구에서 출발한 프랑스제 코티향수가 마침내 가을이 되어서야 동양의 백화점에 도착해 상품으로 진열되었다. 옥상정원에는 한껏 치장한 아가씨가 마치 마드모아젤이나 되는 양 뽐내고 앉았는데, 마침 밖에는 비가 오고 있었던 모양이다. 백화점의 내부가 휘황하게 빛나는 가운데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마치 군집 이동을 하는 발광어류처럼 보인다. 절묘한 비유이다.


    이 참에 백화점의 에스컬레이터를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이름으로 불러 보는 것이 어떨까. 건축가 이상은 건축 작품은 남기지는 못했지만 건축용어 하나를 남겼노라고.


    하니리포터 서윤영 기자 = 명지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졸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의 저자 reekazzang@hanmail.net

    [기사]선착순 사원채용

    2004. 5. 2. 22:21 | Posted by 속눈썹맨







    [만물상] 선착순 사원 채용
    [조선일보]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은 국내에서 사원 공채제도를 처음 도입한 경영인이다. 연줄과 알음알음으로 사람을 뽑던 후진적 행태를 탈피해 필기와 면접시험이라는 새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평소 관상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직접 면접시험장에 참석, 응시생들의 관상을 보고 갑(甲) 을(乙) 병(丙)의 점수를 주었다. 물론 갑을 받은 사람은 합격을 했고, 병을 받은 사람은 낙방을 했다. 삼성그룹 초창기의 이야기다.


    YS정권 말기 대형 금융사고를 일으켰던 정태수 한보 회장도 관상을 중요시했던 사업가다. 젊은 시절 세무 공무원으로 일할 때의 이야기다. 공무원 생활이 답답했던 정씨는 유명한 관상가였던 백운학씨를 찾아갔다. 백씨는 그의 관상을 보고 “직장은 그만둬. 사업하면 한국에서 1, 2등 할 거야”라고 말했다. 솔깃해진 정씨는 재산을 털어 광산업에 뛰어들었고, 여기서 큰돈을 벌어 한보그룹을 일으켰다. 이후 정씨는 사원을 뽑을 때마다 관상가들의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면접은 인성(人性)을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기업들이 사원을 채용할 때 즐겨 사용한다. 응시생들을 일렬로 4~6명씩 앉혀 면접관들이 질문공세를 던지는 것이 예전 방식이었다. 신세대의 등장과 함께 요즘에는 톡톡 튀는 갖가지 면접이 선을 보이고 있다. 술집이나 노래방에서 면접을 보는가 하면 등산·농구 등 스포츠를 함께 하면서 평가를 하기도 한다.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면접 형식의 파괴이다.


    그러나 최근 아예 선착순으로 사원을 뽑는 기업이 일본에 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일본 아이치(愛知)현에 위치한 주켄공업이다. 초정밀 기어 제조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이 회사는 채용공고를 낸 다음, 먼저 달려오는 사람 순으로 채용한다. 마쓰우라 모토오(68) 회장은 “필기와 면접시험은 믿지 않는다. 인간을 평가하는 데는 선착순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경제불황이 깊어지면서 청년실업자 수가 45만명을 넘고 있다. “지난 2년간 이력서를 1만4610번 제출했지만, 아직 백수 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는 한 젊은이의 한숨은 가슴을 아리게 한다. 채용정보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력서를 연간 100장 가량 쓰는 사람은 부지기수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선착순 채용을 하는 기업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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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설에 따르면 요즘도 몇몇 대기업들은 관상으로 사람 뽑는 다고 한다.


    면접관 중 몇 명은 역술가라나...


    서류 면접 때 적은 생년월일, 한자이름으로도 평가한다는..


     


    이 나라는 재정일치 국가일까?


    샤머니즘적 성향이 많이 남아있다.


    원시종교에도 많이 의존한다.


    울 아버지도 새 공사 시작할 때마다 고사 지내는 데.


     


    그렇게 말하자면 사실 우리 나라 프로야구는 토테미즘적 성향이 있군.


    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동물 숭배)






    서울 제일비싼 집 1채 팔면 가장 싼 아파트 123채 산다
    [동아일보]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 한 채로 가장 싼 아파트 123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최근 발표된 서울 공동주택 기준시가를 분석해 최고가 주택과 최저가 주택의 가격차가 1999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 230평형으로 기준시가는 36억9000만원. 가장 싼 공동주택은 동작구 상도동 강남상가아파트 11평형으로 3000만원이었다.

    두 주택의 가격차는 36억6000만원. 트라움하우스5 한 채를 팔면 강남상가아파트 123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99년 서울 최고가 공동주택은 연립주택인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빌라 160평형으로 16억원이었다. 당시 최저가 아파트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삼익아파트 4평형, 700만원으로 두 주택의 가격차는 15억9300만원.

    5년 새 서울 최고가 및 최저가 공동주택의 가격차가 15억9300만원에서 36억6000만원으로 2.3배로 늘어났다.

    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최고가 10개 아파트 가운데 3개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타워팰리스 1차 102평형, 3차 100평형, 2차 101평형 등이 각각 3위, 4위, 6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써브는 5월 입주할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가격이 치솟고 있어 조만간 기준시가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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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울 회사 옆에 있는 게 아이파크 던데. 역시 비싸군.


    지하철 타고 가면서 보니까 아셈타워랑 높이도 같은 것 같다.


    (물론 아이파크는 언덕위에 있지만..)


    거기는 뚝섬 바로 옆이라서 한강도 잘 보이고 전망도 좋겠지.


    (내일부터 일하게될 36층이랑 비슷하겠지..)


    동작구 상도동 11평이 3,000만원이라면 단순 계산으로 30평이 9,000만원이니까.


    광주랑 비슷하네..


    재테크하려면 서울에 집을 사야 되고


    여생을 넓고 편하게 살려면 지방에 사는 게 좋다.


    (서울에 있는 부동산은 세주고, 지방 도시에서 한가하게 사는.. 직장인들의 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