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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3년만의 개기 월식

2004. 5. 2. 18:16 | Posted by 속눈썹맨
‘어린이날 달님 선물’ 3년만의 개기 월식
5월5일 새벽 ‘우주쇼’ 5시간

3년 만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어린이날 새벽 하늘에 펼쳐진다.

한국천문우주연구원은 30일 “우리나라 남서쪽 하늘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로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5월 5일 새벽에 일어난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2001년 1월 10일에 관측됐으며, 이번 개기월식 이후에는 3년 후인 2007년 8월 28일에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5일 새벽 2시51분 달이 지구의 반쪽 그림자(半影)에 가려지는 반영식이 시작되며, 개기월식은 새벽 4시52분에 시작됐다가 새벽 6시8분까지 1시간16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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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천문 현상이 그렇지만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별로 재미없다.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말이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대단하다고 할만한 이벤트라면


개기 일식, 유성우(지난번 사자자리 유성우 정도의..), 초신성 폭발 (인류 역사상 눈으로도 확 보이게 큰 건 한 번 관찰됐다.), 큰 운석 충돌(맞으면 죽으니까;;)


뭐 이정도 인데, 일식은 평생 1번 정도 볼 정도이고 나머지 이벤트들은 몇 천년 ~ 몇 백만년에 한 번이라서..


월식은 자주 볼 수 있는 편인데. 재미는 없다.


 


@ 지난 번 개기 월식 때는 기숙사 방의 위치가 아주 좋아서 방에서 따뜻하게 침대에 누워서 창밖을 바라봤던 것


같다.


 

한국 임금, 미국의 83%·대만의 150% 수준
3년간 상승률 22%…홍콩.대만.싱가포르 4% 미만


작년도 한국 전 산업의 월 평균 임금은 경쟁국인 홍콩, 대만에 비해 1.2배∼1.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의 83%, 일본의 56%, 독일의 67%, 스페인의 79% 수준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으며 특히 제조업은 일본의 49%에 불과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한국의 임금상승률은 22%로 4%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던 홍콩.대만.싱가포르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2일 한국은행과 국제노동기구(ILO) 통계에 따르면 작년도 한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전산업의 월 평균 임금을 연 평균 환율을 적용해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천869달러로 미국 2천255달러의 82.9%, 일본 3천361달러의 55.6% 수준이었다.

미국의 전산업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은 서비스업 등에서 파트타임 근로자 등 비정규직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의 전산업 임금은 독일 2천782달러의 67.2%, 스페인 2천368달러의 78.9%로 대체로 선진국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만 1천222달러의 1.5배, 홍콩 1천596달러의 1.2배였고 싱가포르 1천845달러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조업만을 보면 한국의 월 평균 임금은 1천740달러로 미국 2천764달러의 63.0%,일본 3천547달러의 49.1%, 독일 2천784달러의 62.5%, 스페인 2천640달러의 65.9% 등으로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

선진국 제조업의 경우 노동집약적 산업보다는 고임금의 기술집약적 산업이 많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한국의 제조업 임금은 대만 1천141달러의 1.5배, 홍콩 1천258달러의 1.4배로 경쟁국들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며 싱가포르의 1천874달러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상승률을 보면 작년도 한국의 전산업 평균 임금은 지난 2000년의 1천527달러에 비해 22.4%가 상승했다.

미국은 같은 기간에 8.0%가 올랐고 독일은 30.3%, 스페인은 33.1%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일본은 9.0%가 떨어졌다.

또 홍콩은 2.9%, 싱가포르는 3.9%가 각각 상승했으나 대만은 8.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윤식 "느지막이 떴다고?…시추에이션이 좋았지"





요즘 흥행몰이에 한창인 영화 ‘범죄의 재구성’(감독 최동훈·제작 싸이더스)에 이 배우가 없었다면 아마 관객들은 ‘영화의 재구성’을 요구했을지도 모른다. 의뭉스러운 캐릭터를 담아낸 무표정한 얼굴,높낮이 없는 목소리,코트 깃을 세운 ‘사기꾼 세계의 선수’ 김선생. ‘백윤식표 코믹 연기’로 화려했던 젊은날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견배우 백윤식이 그 주인공이다. 청바지에 초록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받친 흰 재킷 차림의 그는 ‘김선생’처럼 인사를 건넸다. 높낮이 없는 그 목소리로 뿜어내는 코믹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이 배우에게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 같았다.

#시추에이션이 좋았다!

그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참패했던 ‘지구를 지켜라’ 때문에 몸살을 앓은 후 ‘범죄의 재구성’ 시나리오를 받았다. 그의 영화 속 대사처럼 ‘시추에이션’이 좋았다. “날 위해서 생긴 배역 같다”는 ‘진단이 딱 나왔다’는 얘기다. 결국 그는 한국은행을 턴다는 희대의 사기극에서 박신양 염정아 등과 함께 사기꾼 보스 역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말았다. “넌 생각하지마,생각은 내가 하니까” “나 수술당했어,거의 뇌수술 수준이야”(사기당했어) “내가 청진기 대면 진단 나와. 시추에이션이 좋아”(여건이 좋아) 등의 유행대사까지 만들면서 말이다. 그에게 예상관객수에도 청진기를 대봤냐고 물었더니 “이번엔 담담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사기(?)를 쳤다.

#원조 꽃미남?

한때 그는 시대를 풍미한 ‘꽃미남 배우’였다. 우윳빛 피부,선명한 쌍꺼풀,휴머니티 묻어나는 지적인 미소까지. 그래서 어지간한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을 도맡았고 고뇌하는 지식인 역할도 그의 단골이었다. 누가 느지막한 나이에 이토록 ‘망가질 줄’ 알았겠는가. 그는 요즘 인터넷 게시판 등에 쏟아지는 “왜 이제서야 뜨셨어요?”라는 네티즌의 질문에 “이제서야 이런 작품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나를 발견해준 사람들이 고맙다”고 했다. 요즘 꽃미남 후배들을 보면 귀엽다는 그는 “역사가 그렇듯 인기도 물레방아 돌듯이 흘러흘러 간다”는 소회도 덧붙였다.

#베드신 빼고 다 해봤다!

지난 70년 KBS 공채 9기 탤런트로 연기인생을 시작한 그는 “원없이 했다”며 “‘시대적 한계’ 때문에 베드신만 못해봤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기회가 된다면 잭 니콜슨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처럼 20대,30대,그리고 동년배의 여인과 각기 다른 세 가지 맛의 사랑을,그것도 “더 나이먹기 전에 베드신도 좀 하면서” 그리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청진기를 대보니’ 감이 온 게 틀림없나보다. 최근 베일에 싸인 가수 미스터 킴(Mr.Kim)의 ‘담백하라’ 뮤직비디오 출연도 30년 넘는 연기인생의 외도였다. 그는 이 뮤비에서 ‘백밴드’를 이끄는 싱어로 등장해 말 그대로 붕어처럼 립싱크 연기를 멋지게 해냈다. 그는 나에게 “음악성이 부족해 잠시 고민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심지어 한 이틀 연습하다보니 뮤지션이 된 기분이 들어 신나게 몸을 흔들기도 했는데 그때 미스터 킴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단다. “선생님. 이 노래는 다소 슬픈 노래거든요.” “아,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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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다.


물론 구성이나 스토리 진행이 비슷한 범죄 영화는 매우 많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재미있었다.


백윤식 아저씨도 딱이고 임하룡씨가 나올 줄은 몰랐는 데, 사기꾼에 딱 어울렸다.


염정아는 사기꾼이라고 하기에는 기량이 부족한데, 여배우 역할을 잘 해줬다.


(남자들만 나오면 영화가 너무 어두워져서 그런 건가? - 남성중심적 사고..)






유시민,'궁정정치는 제 체질에 안맞아'


유시민 의원 글 전문‘열린우리당 중앙당을 떠나며’선거 때문인가요? 봄이 온 기억이 없는데 날씨는 벌써 여름입니다. 일교차가 무지 큰 요즘, 네티즌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열린우리당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유시민입니다.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어디냐구요? 컴퓨터 키보드 앞이죠. 지난해 11월 창당대회 무렵부터 4월 15일 총선 투표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저는 무척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하며 반 년 세월을 견뎠답니다. 큰 정당의 중앙당에서 하는 ‘궁정정치’는 제 체질에 맞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이런 저런 인맥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공개적 정보유통과 치열한 자리다툼, 밖으로 내건 좋은 명분에는 잘 들어맞지 않는 주고받기, 한편으로 스스로 모사(謀事)하면서 끊임없이 타인의 모사(謀事)를 의심하는 소위 중앙정치, 저로서는 참 적응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설악산 워크숍이 끝난 후 어떤 초선 당선자가 물었습니다. 워크숍 막바지에 토론을 더 하자고 소리지른 걸 두고 한 질문입니다. 당신은 지도부 아니냐며, 지도부가 왜 그렇게 하느냐, 그는 그렇게 물었습니다. 전 대답했죠. 나는 지도부가 아니랍니다. 저는 그 날 워크숍의 ‘돌출발언’을 통해 저에게 더 잘 어울리는 곳으로 돌아가려는 결심에 못을 박았습니다.

저는 중앙당의 당직을 더는 맡지 않겠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새로운 당직은 물론이요, 기존의 당직도 사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보도를 보면 송영길 의원이 전자정당위원장을 맡을 모양입니다. 저보다는 더 잘 하리라 믿고 떠납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해맑게 웃으며 행복해 하는 선배 다선 의원들을 보면서 저도 잠시 동안 흐뭇했습니다. 소수야당 또는 소수여당으로서 맛보아야 했던 비애가 얼마나 컸기에 저리도 좋아할까, 저도 조금은 겪어보았기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과반수 의석을 획득한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 그 날 이후 저는 왠지 마음이 무겁고 우울합니다. 커다란 성취의 뒤끝을 밟고 오기도 하는 일시적 허탈감 때문일까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곰곰 생각해 보니 미래에 대한 불안과 어떤 종류의 좌절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내면의 불안을 공개적으로 고백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전에도 종종 그랬던 적이 있는 만큼, 말 꺼낸 김에 하는 데까지는 해 보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렵다는 데서 나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말 당원이 주인인 정당인가?” “만약 아직은 아니라면, 그렇다면 예견할 수 있는 미래에 확실히 그런 정당이 될 수 있는가?”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의 대한민국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인가?” 텔레비전 토론에 나가서는 큰 소리를 쳤지만, 조용한 골방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자문해 보면 자신 있는 대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우울한 것은, ‘권력을 국민에게, 당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정치개혁 정당혁명의 꿈을 열린우리당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분명하게 확신이 묻어나게 외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열린우리당 중앙당을 떠나 컴퓨터 키보드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반 년 동안, 중앙당 지도부의 내노라 하는 분들을 모시고 협력하고 봉사하고 토론하면 가장 빨리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 믿음을 일단 접습니다. 앞으로는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아직 이루지 못한 정당혁명의 꿈을 밀고 나가겠습니다. 지난 시기 제 꿈에 상처를 입혔던 많은 분들을 잊으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 꿈에 대한 저의 ‘병적인 집착’ 때문에 상처 입으신 분들도 저를 잊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어떤 국회의원도 소외당하지 않는 교섭단체를 만들겠습니다. 원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발언할 수 있고, 소수 의견도 당당한 시민권을 인정받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원내 대표단에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우리당이 원내에서 되도록 진보적 개혁적 노선을 견지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중앙위원으로서 최고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가 당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위원회가 당지도부 선출권과 공직후보 선출권 등 중요한 권한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정당혁명의 주체가 되도록 힘있게 세우겠습니다. 중앙위원회의 권한을 침해하거나 제약하려는 모든 형태의 도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의 경기도당 위원장입니다. 법정지구당이 해체된 상황에서 당원조직을 어떻게 재편하며 도당 대의원과 상무위원들을 어떻게 선출할 것인지, 당원들의 일상적 정치활동을 도당이 어떻게 지원할지 연구하는 중입니다.

곧 새로운 방침을 마련할 것입니다. 임시전당대회를 열면 시도당 위원장을 포함한 중앙위원 선거도 새로 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렇게 해서 도당위원장을 그만두는 그 날까지, 당헌당규가 부여한 도당위원장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여,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을 기간당원 중심의 상향식 정당조직으로 자리잡게 하겠습니다.

저는 또한 네티즌의 한 사람입니다. 이제 자주 글을 쓰겠습니다. 채팅 기회도 만들겠습니다. 온라인 활동을 통해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 보겠습니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하루에 몇 번이라도 당원게시판이나 지지자들이 많이 오는 정치사이트를 접속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겠습니다. 저부터 더 적극 대화하고 소통하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 개인에게 보내주신 그 엄청난 후원도 고맙고, 어려웠던 총선 막판에 보태주셨던 그 많은 표도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대통령을 살렸고 정당개혁의 꿈을 살렸고,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셨습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정당혁명의 꿈을 열린우리당을 통해 실현하겠습니다. 잠깐 그림이 흐려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열린우리당을 떠나지는 마십시오. 스스로 이루지 않으면 누구도 주인노릇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정당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 기왕이면 국정을 책임지는 열린우리당에서 저와 함께 그 꿈을 이루어 갑시다.

네티즌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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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정치인 중에 '박정희'가 제일 맘에 들었던 것 같은 데.


요즘은 '유시민'이 제일 맘에 든다.


어떤 선배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학교 다닐 때는 다들 우파지만 취직하면 좌파가 된다."


우리 나라 교육이 우파적인 면이 강하니까 맞는 말이기도 하다.


취직하면 노동자잖아.

[펌]유머

2004. 4. 30. 13:00 | Posted by 속눈썹맨

1. 백설공주


왕비가 마법의 거울에게 물었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왕비님이요."


거울은 처세술이 뭔지 아는 거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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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랑이와 곶감.


배고픈 호랑이가 인가로 내려왔습니다. 한 집안에서 어머니가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었습니다.
"호랑이다! 호랑이가 나타났다."
"으앙으앙!" 여진히 우는 아이.
"곶감이다."
"헤헤." 울음을 그치는 아이
듣고 있던 호랑이


".........?"
호랑이는 인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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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끼의 재판.


나그네가 산을 넘어가는데 함정에 빠진 호랑이가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어흥!어흥!"


".........?"
호랑이의 말을 알아먹지 못한 나그네는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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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치기 소년.


심심해진 양치기 소년이 소리쳤습니다.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언제나 급히 달려오던 마을사람들이 이번엔 한명도 올라오지 안더니 잠시 후에 한명만이 다가오는 것이였습니다.
".........?"
어리둥절해하는 양치기소년에게 다가간 마을사람은 마을주민들의 돈을 모아서 산 호신용 라이플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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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 잎새.


병든 동생은 창밖의 담쟁이덩굴을 보며 언니에게 말했습니다.
"저 담쟁이덩굴은 꼭 나 같아 저 잎새가 모두 떨........."
그때 강한 바람이 불어 잎들이 모조리 떨어져 버렸습니다.


언니: "저 잎새가 뭐?"
동생: "어? 아,아무것도 아니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월 가와 기술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던 기업공개(IPO) 계획을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의 IPO는 90년말 닷컴 버블 이후 인터넷 업계의 최대 이벤트로 평가 받아왔다. 구글은 최대 27억 달러 규모로 기존 관행을 벗어나는 인터넷 경매 방식으로 공모에 나설 예정이며, 나스닥 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가운데 어느 곳을 택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이번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구글은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인 야후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 다른 인터넷 기업들의 IPO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IPO를 위해 CSFB와 모간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하는 한편 그동안 실적과 임원들의 보수 내역도 공개했다.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미국 사상 15번째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2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일반 기업과 다르다"

구글은 공모 방식도 주간사를 통한 전통적인 방식 대신 인터넷 경매를 택하기도 했다. 기관 투자자는 물론 일반 소액 투자자들이 고루 주식을 보유할수록 하자는 취지다.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구글이 전통적인 기업이 아니며 이를 지향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주가 급등락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월 가 기대를 의식해 실적 맞추기에 급급하지 않고, 위험이 크지만 보상도 큰 부문에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 지배구조도 여느 기업과 다르다. 창업자 등 내부자 보유 주식(클래스 B)의 의결권이 높고, 일반 주주들의 의결권은 낮은 이중 구조로 돼 있다. 구글은 상장기업의 일반적인 구조가 그동안 성장의 힘이 됐던 객관성,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창업자가 회사 전체를 지배할 수 있도록 의결권 비중이 높은 주식 보유를 허용해 혁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닷컴 부활하나

구글 IPO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IPO는 90년대 후반 넷스케이프가 IPO를 통해 거액을 조달하면서 닷컴 열풍을 만들었던 당시의 요건을 고루 갖췄으나 상황이 그 때와 달라졌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지적했다.

우선 수익성을 확보되지 않은 채 기대 만으로 주가가 올랐던 버블 시대의 닷컴 기업들과 달리 구글은 착실한 수익을 내고 있다. 또 닷컴 버블 붕괴 이후 IPO 관행은 물론 투자자들의 과열을 유도했던 증권사들의 보고서 작성 역시 당국의 수사 등으로 개선됐다.

구글, 3년째 순익

구글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자료를 통해 2001년부터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당시 매출 8640만 달러에 7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지난해 순익은 1억560만 달러로 전년의 9970만 달러 보다 증가했다. 매출도 9억6190만 달러에 달했다.

구글은 일반 유저 들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프록터 앤 갬블(P&G)이나 미군 등 기업과 기관 등에 기술을 제공하고 라이센스를 받는다. 또 자사 또는 외부 기업의 웹사이트에 표출시키는 소형 문자 광고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최고경영자(CEO) 등의 보수는 많지 않았다. CEO인 에릭 슈미트는 지난해 25만 달러의 연봉에 30만1556달러의 보너스를 받았고, 공동창업자인 브린과 페이지는 15만 달러의 연봉에 20만6556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구글 직원은 모두 1907명. 이 가운데 연구개발 부문에 596명, 판매와 마케팅에 961명, 일반 지원 부서에 350명이 각각 배치됐다.

한편 창업자들은 IPO를 통해 적지 않은 돈을 챙길 전망이다. 페이지는 3860만주, 브린은 3850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2500만 달러를 투자했던 벤처 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는 2390만주를 갖고 있다. 이사회에는 스탠포드대학의 존 헤네시, 생명공학 업체 지넨텍의 CEO인 아트 레빈슨, 인텔의 사장인 폴 오텔리니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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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라면 구글 같은 회사 한 번 만들어야지. 

[펌]News headline

2004. 4. 30. 10:53 | Posted by 속눈썹맨

In New York park, a young boy was attacked by a savage dog. A passerby happend to see that and came to the rescue.  Having tackled the dog, he stgrangled it to death, and saved the young boy. A reporter for a news paper watching all this and took snap shots for a front page picture in the next days paper.  Approaching our hero he says: "Your heroic feat shall be published in tomorrow's paper under the headline - Brave New Yorker rescues boy". "I"m not from New York" replied our brave hero. "oh in
that case we'll change the headline to - Brave American rescues boy from savage dog".


"I'm not American either" replied our brave hero, "I am a Pakistani".


The next day the headline on the front page of the paper said: "Muslim Fundamentalist strangles an innocent American dog to death in New York park. FBI are investigating possible link to the Al-Qaeda."

영화 '범죄의 재구성'이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이 영화의 각본 소재인 `한국은행 구미지부 현금 9억원 사기인출사건'의 실체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시나리오는 8년 전의 실제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흥미를 위해 곳곳에서 각색됐다.

실제 사건의 개요를 보면, 지난 96년 2월 17일 오후 1시께 구미지역 모 지방은행의 직원을 가장한 30세 전후의 남자 3명이 당좌수표(지불준비금 인출용)를 제시해현금 9억원을 받아 챙겨 달아났다.

당시 범인들은 범행 1시간전 한국은행 구미지부에 전화를 걸어 "은행의 지불준비금이 부족해 곧 인출하러 가겠으니 현금을 준비해 달라"고 예고전화를 한 뒤 9억원이 기재된 당좌수표를 창구에 제시, 현금 9억원이 든 포대 3개를 받아 달아났다.

범인들이 제시한 수표는 한국은행이 지방은행 구미지점에 발행해 준 백지당좌수표로, 지방은행 지점에서 분실한 것이다.

범인들은 당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지방은행의 배지를 달고 있었으며 170-175㎝가량의 키에 마른편이거나 보통체격으로 모두 30세 전후였다.

지방은행은 사건 당일 마감 후 오후 늦게 결산을 하다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예치금 9억원을 인출해줬다"는 통보를 받고서야 사건발생 7시간여만에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현.전직 은행원이 낀 범행으로 보고 40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했으나 사건의 단서를 찾지 못한채 지금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영화와의 차이점은 사기인출금액(영화 50억원, 실제 9억원)과 공범의 수(영화 5명, 실제 3명이상) 등이다.

또 영화에선 일부 범인들을 현장에서 적발, 추적해 2명을 검거했으나 실제는 단한명도 추적 또는 검거하지 못했다.

영화에선 신권 50억원을 인출해 달아났으나 실제는 구권 9억원을 인출하는 바람에 경찰이 구권의 일련번호를 추적하지 못했다.

또 영화에선 당좌수표를 철저히 위조했지만 실제는 지방은행에서 훔친 당좌수표를 이용한 점도 다른 점이다.

그러나 영화(범인 일부 미검)와 실제사건의 공통점은 범인들이 멋지게 `한탕'에성공해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난 점이다.

경북 구미경찰서 김성배 서장은 "현재로선 사건의 제보 등이 없어 수사 진전이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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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의 재구성 나도 봤는 데 멋지더라구

‘잇단자살’전문가 분석

지난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시작으로 올 2월 안상영 부산시장, 3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그리고 또다시 박태영 전남도지사 등 비리사건에 연루된 유력 인사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이어지자, 많은 시민들이 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사회지도층에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이 크게 높아진 데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더이상 자신의 잘못을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 유력인사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촉발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김교헌 충남대 교수(심리학)는 “종전에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투명성이나 도덕성의 기준이 그렇게 강하게 요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리사건에 걸리더라도 관행이라고 치부하며 명예를 유지하면서 그럭저럭 살 수 있었다”며, “하지만 부패청산의 급속한 추진으로 세상이 급변했고, 이런 사회·정치적 변화가 이들의 자살을 추동한 요소가 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부패감시도 촘촘
원인 다른 ‘모방’막아야


홍성태 상지대 교수(사회학)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민주화가 이뤄져 부정부패에 연루된 인사들이 숨을 곳이 없어졌다”며, “예전처럼 속으로는 나쁜 짓하면서 겉으로는 도덕군자인양 행동하기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한 수치심 때문이라기보다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자포자기적 상황이 정신적 공황상태로 치달아 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 같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안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것이 무너진 사람들은 버티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순탄한 삶을 살았던 저명 인사들의 경우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고 최후의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몽헌 회장 이후 자살이 일종의 ‘유행’으로 자리잡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 교수는 “어렵게 자란 사람들은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은 것처럼 난관에 봉착해도 잘 극복할 수 있지만, 최고의 자리만을 누려온 저명인사들은 어려움에 부닥칠 경우 시각이 좁아지고, 이때문에 불합리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회 지도층 사이의 자살이 일종의 유행으로 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하규섭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도 “최근 여러 사회 저명인사들이 잇달아 자살을 시도하고 또 이 사실이 대중 매체에 의해 널리 알려져 이를 뒤따르는 모방이 있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는 “잇달아 사회 저명 인사들이 자살했다고 해서 특별히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볼 수는 없으며, 각각의 원인들을 잘 알아보아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 때문에 자살 유행이 돌거나 자살을 촉진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기업들 벅스뮤직 잡기 ‘물밑다툼’














SK.CJ.다음.네오위주 닷컴 1위 꿈꿔
벅스쪽 지분매각 전략적 제휴에 무게


“1500만명 회원을 보유한 벅스뮤직을 잡아라.”

국내 최대 무료 스트리밍(실시간 분할전송) 음악사이트인 벅스뮤직을 붙잡기 위해 대기업들은 물론 대형 포털들까지 가세해 치열한 ‘물밑 다툼’을 벌이고 있다. 벅스뮤직은 하루 방문자가 400만명에 이르고 동시접속자 수가 70만명을 넘어, 이 업체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인터넷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벅스, 누구 품으로=현재 벅스뮤직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에스케이텔레콤 자회사인 에스케이(SK)커뮤니케이션즈와 씨제이그룹 계열사인 씨제이(CJ)엔터테인먼트, 대형 포털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오위즈 등 4곳이다.

벅스뮤직 쪽은 공식적으로는 “어느 업체에도 문이 열려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경영권 인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대기업들보다는, 포털 사이트와의 전략적 제휴 쪽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벅스뮤직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음악사이트 쥬크온을 보유한 네오위즈와 온라인 음반·기획 사업을 하고 있는 다음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억원 정도에 지분 20%를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회사 박성환 사장은 “에스케이나 씨제이 쪽도 경영권에 욕심을 내지 않고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얼마든지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몇년 안에 1위 닷컴업체로 키운 뒤 해외로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으면 통째로 팔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벅스 창업자인 박 사장의 지분율은 77%이다. 벅스뮤직은 다음 주부터 가격 협상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트닷컴의 덩치를 키워가고 있는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벅스뮤직만 가져오면 단번에 닷컴 1위로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인데, ‘선 지분 참여, 후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씨제이그룹도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의 꿈을 이루려면 벅스뮤직이 절실하다고 보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 유료화 이후 전망이 변수=협상 과정에서는 벅스뮤직 유료화 이후 잔류 회원 예측치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료화 이후 회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유료화한 네오위즈의 쥬크온도 회원이 400만명에서 4만~5만명으로 급감했다.

벅스뮤직 관계자는 “전면 유료화보다는 한번 구매한 곡은 인터넷에 저장한 뒤 계속 들을 수 있게 하는 고급 스트리밍과 파일 다운로드 등 일부 서비스에 한해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음반업체들이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하이텔, 한미르, 메가패스 등을 하나로 합친 대형 포털을 오는 7월 초 출범시킬 계획인 케이티 자회사 케이티에이치(KTH)는 ‘사업전망 불투명’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가 강호경씨는 “벅스뮤직은 메신저, 카페 등 인기 인터넷 서비스들과 연계도 가능하고, 회원의 충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