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라식수술 뒤 망막박리 조심 |
[조선일보] 고도 근시인 성형외과 전문의 K(45)씨는 다이빙, 스킨스쿠버, 승마 등을 즐기는 스포츠광이다. 43세에 라식수술을 받은 이유도 좀더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다. 수술 뒤 거추장스런 안경과 렌즈를 벗게 되자 S씨는 거의 매주말 바다로 달려가 스킨스쿠버를 즐겼고, 그것이 화근이었다. 지난해 스킨스쿠버를 다녀 온 다음날 K씨는 갑자기 시야가 뿌옇게 변했다. 응급실로 달려갔더니 ‘망막박리’가 생겼다고 했다. 망막박리란 안구 내벽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할 망막이 마치 벽지가 벽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분리되는 병이다. 망막이 분리되면 망막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지므로 신속히 수술을 받아야 하며, 자칫 잘못하면 실명될 수 있다. 다행히도 K씨는 재빨리 수술을 받아 실명 위기를 넘겼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많은 안과 의사들이 라식수술과 망막박리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하지만 필자의 견해는 조금 다르다. 고도 근시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망막의 변성이 훨씬 잘 생기고, 그 때문에 망막에 구멍이 생겨 망막이 박리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라식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이미 진행된 망막의 변성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므로 망막박리의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하겠다. 문제는 라식수술을 받고 시력이 좋아지면 대부분 활동성이 증가하게 돼, K씨처럼 그동안 꺼리던 과격한 운동을 더 자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과격한 운동은 직접·간접적으로 안구에 충격을 줘서 망막박리의 가능성을 높인다. 물론 망막변성증이 없는 경도나 중등도 근시인 사람은 다소 과격한 운동을 해도 상관 없지만, 시력이 -8 디옵터가 넘는 사람은 과격한 운동이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우정·예안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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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공동구매등 공격 마케팅 병원 주의
시력을 개선해주는 라식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원성이 그치지 않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월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라식수술과 관련해 접수된 상담 사례는 한달 평균 9.94건(189건)에 달했다.
이는 2000년 1월~2002년 9월의 5.4건(174건)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눈부심, 야간 시력 감소, 부정난시,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및 시력이 교정되지 않거나 오히려 저하했음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뭉쳐 집단행동에 들어가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안티라식(cafe.daum.net/antilasik) 카페는 라식수술 경험자 및 피해자 등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로, 수술의 폐해 및 부작용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만5000명. 게시판에 올라온 사례 중에는 수술 자체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의사의 과실을 지적하는 것도 있다.
한 네티즌은 "충분한 검사를 받고 라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대에 올랐다.
그런데 오른쪽 각막을 절삭한 뒤 10분 정도 만지더니 다시 덮더라. `미안하다.
표피가 연약해서 라식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 어이없고 황당해서 수술방을 나와야 했다"고 전했다.
라식수술을 받은 지 5년째라는 또다른 네티즌은 "수술을 받은 뒤 6개월부터 점점 시력이 낮아지더니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다.
저녁이 되면 답답해진다.
어떤 병원에서는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하고, 수술했던 병원에서는 눈이 아주 깨끗하다며 재수술이 필요없다고 한다.
어떻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의사들의 엇갈린 진단에 혼란스러움을 호소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안과 의사는 "부작용 없는 수술이 어디 있느냐. 라식은 가장 안전한 수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억대에 이르는 수술장비 비용을 회수하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환자의 상태를 가리지 않고 시술받을 것을 권하는 의사도 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발표한 `라식수술의 부작용 실태조사`에서도 수술 전 의사가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조사대상 중 59.3%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대한안과학회 측도 인터넷이나 잡지 등에 지나치게 광고를 게재하고 연예인을 이용한 광고 또는 이벤트 등을 실시하거나 공동구매를 선전하는 병원 등은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실제로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구제받기란 쉽지 않다.
각막을 지나치게 많이 깎아내 발생하는 원추각막은 객관적으로 의사의 과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상. 그러나 눈부심이나 안구통증 같은 경우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
소비자보호원의 한 관계자는 "라식수술 부작용은 눈부심 현상처럼 본인은 불편하다고 해도 검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다"며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사르트르(J.p.Sartre)와 더불어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알베르 까뮈(Albert Camus)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부조리의 철학(不條理 哲學)'이다. 부조리는 인생이 의미와 가치를 지니며 사회가 이성적이기를 바라는 우리의 주관적 의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근원적으로 무의미하고 불합리 그 자체이며,우리들 앞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뿐 내일이 없음을 아는 것, 이 두 가지 사이의 모순에서 생긴다. 단순히 모순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무의미에서 눈을 떼지 않고 모순을 직시하는 명석한 시선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때 이 책의 주인공인 뫼르소가 옥중에서 체험한 것처럼 사람들의 일생을 뒤덮은 기성적인 가치와 습관의 허울은 벗겨지고 일상성(日賞性)의 평온은 무너진다. 그리하여 결국 사람은 돌아갈 고향도 없고 희망을 걸 땅도 없으며, 절대적 고립 속에 내던져진 이방인(異邦人)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뫼르소는 이러한 부조리를 직시하고 순수하게 부조리에 사는 부조리의 영웅인 것이다. 그는 선인도 아니며 악인도 아니다. 선악의 범주를 넘어선 일개의 부조리의 인간이다. <이방인>은 바로 이와같은 까뮈의 사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히 까뮈의 실존주의적 사상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인 것만은 아니다. 극도로 압축되 표현, 단절된 각 장구(章句)를 잇는 접속사의 효과적 용법을 특징으로 하는 수사법을 통하여 그의 작품에는 돌처럼 차가운 서정성의 미가 깃들어 있다.
이 작품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하여 완전히 무관심한 태도로 살다가 살인죄를 범하고 사형을 선고받은 한 사나이가 죽음과 직면해서 비로소 삶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는다는 이야기이다. 아직도<이방인>이 현대의 대표적 작품의 하나로 널리 애독되는 것은 아마도 그것이 부조리에 직면한 인간의 굴욕과 좌절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 이방인 내용 압축-
아침에 기상, 차를 타고 출근, 사무실 또는 공장에서 보내고 노동, 식사, 수면 그리고 똑같은 리듬으로 반복되는 월, 화, 수, 목.금, 토 이 행로는 대개의 경우 어렵지 않게 이어진다. 다만 어느날 문득 '왜?'라는 의문이 솟아오르고 놀라움이 동반된 권태의 느낌 속에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권태는 의식을 깨워 일으키며 이것이 부조리의 각성이다, 그렇지만 '희망'을 통해 벗어날 수 있다, 희망이란 삶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초월하고 그 삶을 승화시키며 삶에 어떤 의미를 주며 결국은 삶을 배만하게 되는 거창한 관념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의 속임수인 것이다.
무반성한 습관에서 출발하여 명철한 의식을 통해 부조리를 발견한 인간은 비약도 자살도 거부한 채 부조리의 사막 속에서 명철한 의식의 조명을 받으며 죽는 순간까지 버티고 반항한다. 이것이 부조리의 추론이다. 삶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자신의 고통을 응시할 때 희망이 은밀하게 보인다. 아주 은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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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알베르 까뮈가 글들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내가 고민하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은 데.
'시지프 신화'는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쉬운 것부터 볼 수 없을 까? 어떤게 좋을 까?
20대의 고민이란 게 다 이런 것들인가?
아이비리그 패션감각 “하버드대생이 가장 촌스러워”
“공부는 1등, 패션은 꼴등.”
미국 동부 8개 명문대를 일컫는 ‘아이비 리그(Ivy League)’ 대학생들 가운데 하버드대생들이 가장 옷을 못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가 최근 한 패션 전문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옷을 잘 입는 ‘멋쟁이 학교’에는 유명한 디자인 학교인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인근에 위치한 브라운대학이 선정됐으며, 다음은 컬럼비아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순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돈 많은 대학’인 하버드대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을 배출해 ‘대통령 후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예일대는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브라운대는 1999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숨진 고(故)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과 유명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아들 등 멋쟁이들을 배출했다.
평가를 실시한 패션지 WWD(Women’s Wear Daily) 관계자는 “브라운대생들은 뉴욕 맨해튼의 유행족을 비롯, 도시풍 하이힐족과 보헤미안 분위기 등으로 다양한 반면, 하버드대생들은 뻣뻣한 청바지에 닳아빠진 재킷만 줄기차게 입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하버드대생들은 개인적인 감정 표현이나 옷차림 등에 있어 매우 엄격하고 보수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 관계자는 “브라운대나 컬럼비아대보다 추운 지역에 있어 학생들이 1년에 절반은 코트를 입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2004-04-20 17:32:00]
삼성전자가 애니콜 휴대폰의 `천지인` 입력방식 특허권이 자신에게
있다며 총 266억원의 부당이 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한 직원
최 모씨(40)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비밀리에 소송 취
하에 합의한 사실이 20일 뒤늦게 밝혀졌다 .
삼성전자가 직원의 직무관련 발명에 대해 사실상 보상을 인정함에
따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사 소송에도 큰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원고인 최씨에게
`보상금액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거액을 지급하고 소송
취하에 합의한 것으로 확 인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씨에게 지급한 보상금이 최소 1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지인 입력방식은 모든 모음을 천(ㆍ), 지(ㅡ), 인(ㅣ) 세 개의
버튼만으로 입력할 수 있게 구성 돼 사용을 간편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2년 11 월 발명가 조 모씨도 자신의 특허를
삼성전자가 도용했다며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94년 삼성전자 개발팀 소속으로 천지인 자판을 발명한 최씨는
98년 회사 측이 특허권을 양도 받아 등록을 마친 후 이를 적용한
휴대폰 단말기를 생산 판 매하면서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지 않자
회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002년 8월 1심에서 승소한 삼성전자가 돌연 최씨에게 거액
보상금을 지급하고 합의한 배경에는 작년부터 종전의 판례를 바꿔
직무발명에 대해 보상을 인정하기 시작한 법원의 판결 경향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법원은 작년 7월 D제약회사 전직 연구원 A씨(33)가 회사를 상대로
낸 직무발명 보상금청구 소송에서 3억원 지급판결을 내려 직무발명
보상을 최초로 인정했다 .
일본에선 연초 히타치제작소 전직 연구원 요네자와 세이지 씨에게
회사측이 1 억6300만엔(약 16 억원)을 발명대가로 지급하라는
판결에 이어, 청색 발광다이 오드(LED) 개발자 나카무라 슈지 씨에
대해서도 200억엔(약 2000억원) 지급 판 결이 나오는 등 미국과
같이 직무발명 보상이 확고한 경향으로 자리잡았다.
<백순기 기자 / 이창훈 기자>
코스닥 주요 벤처 임원 연봉은? | ||||||||||||||||||||||||||||||||||||||||||||||||||||||||||||||||||||||||||||||||||||||||||||||||||||||||||||||||||||||||||||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2004년 04월 13일 | ||||||||||||||||||||||||||||||||||||||||||||||||||||||||||||||||||||||||||||||||||||||||||||||||||||||||||||||||||||||||||||
아이뉴스24가 13일 다음, 네오위즈, 웹젠, NHN,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플레너스 등 12월 결산 코스닥 벤처기업 7개사의 200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들의 임원 평균 연봉은 6천억원 대에서 최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기업 중 NHN, 플레너스 등은 임원 연봉이 직원 평균 연봉의 10배 수준에 육박했으며, 웹젠은 15배에 달했다. 나머지 4개사는 2.8~5배 정도 차이가 났다. 대규모 적자를 낸 업체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경영진의 보수 수준이 낮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실적과 경영진 보수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 주요 업체별 구체적 현황 다음은 9명의 등기임원 중 비상근 사외이사 5명을 제외한 임원 4명이 지난 해 받은 1인당 평균연봉은 8천91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의 등기 임원은 이재웅 대표, 최세훈 CFO 등 4명이다. NHN은 5명의 상근임원이 받은 작년 1인당 평균연봉은 2억8천160만원이나 이밖에 2명의 비상근사외이사에게도 보수가 지급됐기 때문에 이를 포함할 경우 1인당 평균연봉은 줄어들게 된다. 5명의 등기임원에는 김범수 대표와 이해진 전 공동대표, 홍이찬 CFO(휴직) 등이 있다. 웹젠의 경우는 작년 임원보수총액한도가 16억원이지만 실제 지급된 보수총액은 12억483만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남주 대표와 송길섭 이사 등을 포함한 4명의 상근임원이 1인당 받은 작년 평균연봉은 3억120만원이다. 등기임원이 4명인 네오위즈는 지난 해 임원 1인당 1억5천95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박진환 대표를 비롯해 비상근이사 2명도 포함된다. 액토즈소프트는 13명의 임원이 있지만 이중 연말기준으로 보수를 받은 임원은 최웅 대표와 노상준 부사장, 강인준 비상근감사 등 5명이다. 1인당 평균연봉은 7천600만원. 한빛소프트는 에듀박스 대표인 박춘근 부사장을 제외하고 김영만 대표를 포함한 4명의 임원이 보수를 받았다. 비상근 사외이사와 감사를 포함한 임원들의 1인당 평균연봉은 6천715만9천원. 하지만 비상근 사외이사의 경우 다른 임원들보다 연봉이 훨씬 적었기 때문에 임원들의 실제 연봉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플레너스의 경우는 작년 연간보수총액이 사임한 임원까지 포함한데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003년말 상근임원 수로 단순평균했기 때문에 실제 보수액과는 차이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레너스의 김정상, 노병열 공동대표와 방준혁 전략사업본부 사장을 포함한 임원 6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5천만원(사외이사 미포함)이다. 단 플레너스 측은 지난 해 9월 합병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경영환경 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각 임원의 연간 평균 보수액 산정은 다소 부적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사업보고서상 CEO 연봉은 최저수준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은 사업보고서상 임원연봉에 비해 다소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견해다. 게다가 업무상 법인카드 사용 등을 감안할 경우엔 실제보다 훨씬 더 높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접대비 등의 법인카드 사용은 재무제표상 판관비에 포함된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소 수준으로 판단되는 사업보고서상 CEO연봉이 웹젠의 경우처럼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은 도덕적 해이로 볼 수 있다"면서 "CEO가 직원과 함께 고생하는 벤처라면 10배 이상 연봉차이가 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지분이 전무한 전문경영인 CEO가 아닌 경우 대표이사들은 스톡옵션, 대주주배당, 지분매각(방준혁사장의 경우)을 통해 차익을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지난 2000년에 비해 거품이 빠진 벤처기업들의 기업규모(실적, 시총)와 공식적인 CEO연봉이 합리적인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 주요 코스닥벤처 2003 사업현황
사내 메일로 곧 답변(변명?) 메일이 돌겠지... "사실무근입니다. 기자가 지어낸 겁니다.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 그리고 곧 신문기사에서도 사라진다는.. |
대구서 '돈 선거' 제보한 2명에…새 선거법 이후 법정 최고액
개정 선거법 시행(3월12일)으로 ‘돈 선거’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이 신고액의 50배(최고 5000만원)로 인상된 지 한 달 만에 법정 최고액인 5000만원의 포상금 지급 사례가 나왔다.
중앙선관위는 13일 대구 지역의 무소속 예비후보자였던 이모씨와 측근 2명이 작년 10월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조직원 활동비, 학교 동문회 등의 행사에 27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제보한 A씨와 B씨에게 각각 포상금 4000만원과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A씨 등의 제보에 따라 지난달 30일 이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초 이 사건은 ‘내부 제보’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관위는 ‘제보자 신원 보호’ 원칙에 따라 A씨 등의 신원에 대해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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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도 상당히 좋은 직업인 것 같다.
좋게 말해서 프리렌서.
신원보호도 잘 해주고 말이다.
우리나라는 내부 고발자 신원보호가 매우 안되고 오히려 돌 맞는 다고 며칠전 '신강균의 사실은'에서 나왔는 데.
외부고발자들은 이렇게 잘 보호해 주는 군.
울고…빌고…굶고…머리깎고… '이상한 선거'
유권자들 감성 자극하는 '깜짝 이벤트'
각당 지도부 나서고, 후보자 따라하고
이번 총선의 특징 중 하나는 시종일관 ‘빌고, 울고, 굶고, 머리 깎고, 농성하는’ 자학(自虐)성 선거운동 방식이 붐을 이룬 것이다.
유권자 이목을 끌기 위해 독특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어느 선거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각 당 지도부, 후보들이 “잘못했다. 용서해달라”며 삭발 단식 삼보일배 등에 나선 것은 전례 없는 현상이었다. 사회적 약자들의 마지막 항거 수단이거나 종교나 수행(修行) 목적의 행위들을 사생결단식 승부수나, 유권자 감성을 자극하는 득표 전략으로 활용한 것이다.
자학적인 선거운동은 3당 지도부가 앞장섰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08배 등 종교별 사과의례로 당선 후 첫 활동을 시작한 후, TV 선거 유세방송에서는 눈물을 보였고,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선거전에 돌입하자마자 지원 유세를 하는 대신 광주에서 3일 동안 삼보일배를 했으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도 12일 밤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곧바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부겸 김영춘 송영길 안영근 이종걸 임종석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장파 6명은 12일부터 ‘민주주의 사수’를 주장하며 낮에는 유세하고 밤에는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고,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는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 과정에서의 ‘폭행’ 등을 반성한다며 지난 1일 삭발했다.
▲ 누굴 찍노?...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부산 용두산공원에 산책 나온 노인들이 후보자들의 유인물을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용우기자 | |
부산에서는 12일 열린우리당 조성래, 윤원호 비례대표 후보가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나라당 부산 싹쓸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삭발했고, 같은 시각 해운대·기장을 최택용 후보는 단식에 들어갔다. 또 영도구의 자민련 한영중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삭발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11일 열린우리당 김태일(수성갑), 윤덕홍(수성을) 후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대구 출마 후보자 10명 전원이 단식에 돌입했다. 중·남구에 출마한 이재용 후보 부인 강보향씨, 이강철(동갑) 후보의 부인 황일숙씨 등, 후보자 부인 6명은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대구 도심 1㎞ 구간에서 “대구·경북에서 한나라당 싹쓸이만은 막아달라”며 삼보일배를 했다.
이강철 후보는 13일 대구 팔공산에서 1시간이 넘게 맨발로 산행하는 ‘고행’을 하며 “나는 아니더라도 능력있고 참신한 다른 열린우리당 후보들을 뽑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광주의 민주당 김영진 김대웅 장홍호 후보 등은 지난달 말 “광주시민들에게 석고대죄 드린다”며 단식 농성을 벌였고, 같은 당 김선문(경기 군포) 후보는 선거운동을 반납하고 군포에서 광주 5·18묘지까지 ‘참회의 도보순례’를 벌이기도 했다.
이런 선거양태에 대해 서울대 박효종 교수는 “민주정치가 이미지 정치 성격도 있긴 하지만, 정치인들이 실체없이 이벤트로 승부하는 것은 정치를 얇게 하는 것”이라며 “더구나 이같은 행태는 자극하면 반응하는 대상으로 유권자들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녹색사민당은 13일 “저열한 쇼로 유권자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며 “얼마나 정책과 도덕성이 빈약하면 저럴까 안쓰럽기 짝이 없다”는 논평을 냈다.
(대구=구성재기자 sjkoo@chosun.com )
‘살인고문’ 19년만에 재연 | |
‘칠성판’ ‘통닭구이’ 등 1970~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을 괴롭혔던 수사당국의 악명높은 고문술이 피해자들에 의해 재현됐다.
---------------------------- 멋진데.. 독재 정권 들어서면 조용히 있다가 얼른 이민하는 게 상책일 것 같다. |
저는 학사(이공계) 졸업 후 삼성전자 TN총괄 무선사업부에 입사하여 지금까
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무선사업부) 학사 1년차 연 총 세전 수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봉(학사) : 2280 (총괄별로 틀립니다.)
2. pi : 150*2 = 300 (올해 기본급의 150%*2)
3. ps : 2280/2 = 1140 (올해 연봉의 50%)
4. 특별성과금 = 500 (올해 전사 특별지급, 기본급의 500%)
5. 합 계 : 4220
이외에 잔업비, 출장비 등으로 평균 150~200만원정도 더 받게 됩니다.
하지만, 서울대 포항공대생의 경우 연구소로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 합계의 150%정도는 더 받게 되겠죠.. ^^ 초봉은 비슷하겠지만.
갈수록 격차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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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가장 잘나가는 부서겠지? (아마도..)
삼성이 많이 주긴 주는 구나..
보통 대기업 2년차가 3,000만원 쯤이라는 군.
다른 회사들(대기업 아닌)이 2,000만원주면 나쁘지 않은 건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