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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골프공 찾아주는 안경

2005. 2. 17. 10:14 | Posted by 속눈썹맨

http://feature.media.daum.net/culture/article00618.shtm?_right_special=R1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사실 셀로판지 몇 장 잘 붙이면 되는 것 아닌가. -0-
(뭐 전문가들이 괜찮은 filter를 썼겠지만.)


그리고 마케팅 방법도 좋은 것 같다.
"골프공 쉽게 찾기"라고 해서 골프광들을 타켓으로 하고 있으니까.


가격은 미국에서는 적절한 지 모르겠는 데,
국내에서는 너무 싼거 아닐까?
초기에는 좀 더 비싸게 팔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골프는 비싼 스포츠니까, 골프용이라고 했으면 좀 더 고급스럽게 제작해서 일단 비싸게 팔고
골프 대중화나 저 안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따라 가격을 낮추면 좋을 것 같다.


골프장에서 홍보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일단 캐디들에게 시범으로 나눠준 다음에 좋으면 사게 할 수도 있고
캐디들이 쓰는 걸보고 골퍼들도 하나씩 사지 않을 까?
(흠. 그런데 캐디들에게 나눠주는 홍보방식은 고급 전략과는 다소 거리가 생기는 군..)





최근 ‘박정희 대통령 저격미수 사건’에 대한 비밀 외교 문서가 공개된 가운데 당시 피격됐던 故 육영수씨가 문세광이 아닌 경호원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는 과학적인 분석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팀 배명진 교수(정보통신공학부)팀은 “1974년 8월15일 8·15경축식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하기 위해 문세광이가 쏜 총소리는 모두 네발이었고, 나머지 3발은 경호원들의 총에서 들린 소리였다”고 주장했다. 배 교수팀은 특히 “경호원들이 쏜 총은 네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였는데 네 번째로 쏜 총소리에 의해 육영수씨가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 교수는 또 “이 총소리는 뛰어나오면서 총을 쏘고 있는 문세광을 저지하기 위해 후방 좌측 5~10m거리에 배치된 경호원의 총에 의해 발사된 총소리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육씨는 경호원이 쏜 총에 의해 오발 명중이 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배 교수팀은 또 “첫 번째의 총소리부터 시작하면 네 번째의 총소리가 6.91초경에 들렸는데, 육씨는 그로부터 약 0.17초 이후인 7.08초부터 총격으로 인한 미동이 시작돼 이 탄환에 맞은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세광이 쏜 세 번째나 여섯번째 총탄은 객석과 연단과의 거리, 소리의 속도 등을 종합해 계산해본 결과 육여사가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교수팀은 지난달 28일,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팀의 요청에 따라 총소리를 분석하게 됐으며, 당시 녹화된 비디오와 총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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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암살처럼 한국판 JFK 되겠네..

까스 활명수

2005. 2. 2. 10:55 | Posted by 속눈썹맨

한약 + 콜라 + 박카스 + 목캔디를 섞어놓은 맛과 효능을 가진 것 같다.
한 병에 500원.


어제 저녁부터 속이 더 부룩해서 먹었는 데,
지나친 청량감과 함께 위장은 일시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근데 비위에는 안 맞다. 속이 느글거리고 머리는 더 아프군.;;


용법대로 식후 복용할 껄 괜히 빈 속에 먹었나?
근데 속이 더 부룩한데 밥을 먼저 먹을 수는 없잖아.;

삼성전자가 1일 총 6000억∼7000억 원 규모의 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을 직원들에게 나눠 줄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000만 원이 넘을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의 전체 계열사가 지급하는 이익분배금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익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월 1일 이익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익분배금은 경제적 부가가치(EVA·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것)를 기준으로 목표 초과분의 20%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은 10조7900억 원.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임직원수가 약 6만 명이며 1인당 평균 1000만 원 이상 지급된다”고 밝혀 총액은 6000억∼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말에 기본급의 500%를 특별보너스로, 올해 초 기본급의 50∼150%를 생산성격려금(PI)으로 지급한 바 있다.

소득수준 상위 10% 가구의 근로자 연간소득이 자영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과 정보기술(IT) 종사자를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일 조세연구원 성명재 선임연구위원이 내놓은 ‘우리나라 소득세의 계층별 부담구조와 소득재분배 기능에 대한 소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소득은 3천6백40만6천원으로 근로자 가구의 3천4백83만6천원보다 4.5%(1백57만원) 많았다.


전체 평균소득은 자영업자가 근로자보다 많지만 소득수준 10% 가구의 연간소득은 근로자가 7천8백31만8천원으로 자영업자(7천4백17만원)보다 5.6%(4백14만8천원) 많았다. 소득수준 10%의 연간소득은 1998년까지만 해도 근로자가 자영업자보다 적었으나 99년 근로자(5천4백8만7천원)가 자영업자(5천3백84만2천원)를 처음 앞질렀다. 내수경기 반짝활황을 보인 2002년을 제외하고는 소득수준 10% 가구의 경우 근로자가 자영업자보다 계속 많았다.


2003년을 기준으로 할 때 소득수준을 10%씩 10개 계층으로 나누면 6개 계층에서 근로자가 자영업자보다 소득이 많았으나 소득 하위계층은 여전히 자영업자의 소득이 근로자를 앞섰다.


성명재 선임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연봉제 확산과 함께 금융·IT 등을 중심으로 고액연봉자가 급속히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저소득층 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었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이 8천만원을 넘는 근로소득자는 2003년 3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늘었다. 과표 8천만원은 실제 연봉으로 따지면 최소 1억원 이상을 받는 사람으로 98년 8,000명이었으나 99년 1만5천명으로 크게 늘었고 2000년과 2001년에는 2만1천명, 2002년 2만8천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연구위원은 “기업의 성과주의 급여제도가 확산돼 고액 연봉자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역 사단장이 밝힌 쿠데타가 불가능한 5가지 이유


한 현역 육군사단장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발달, 교통체증때문에 한국에서는 이제 쿠데타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발매된 월간중앙 9월호는 ‘참여정부의 군심(軍心)’이라는 특집기사 가운데 ‘현역 장군이 말하는, 쿠데타가 불가능한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잡지에 따르면 현역 육군사단장인 K소장은 한국에서 쿠데타가 불가능한 첫번째 이유로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보급에 따라 보안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휴대전화 때문에 보안 유지가 불가능하다. 당장 쿠데타를 모의하는 과정에서부터 보안 유지가 어렵다. 설사 '모의'에 성공했더라도 '거사'가 안 된다. 특정 부대, 특정 집단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에 의해 순식간에 세상에 알려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번째 이유는 교통체증이다. 그는 “요행히 군사를 집결시키고 장비를 앞세워 중앙무대로 치고 들어오려고 해도 교통체증 때문에 (예정된 시간에) 이동이 어렵다. 과거에는 통행금지가 있었기 때문에 병력과 장비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중앙 당국의 통제가 없는 한 수도권 교통체증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번째 이유는 언론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 K 소장은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병력과 장비를 중앙무대에 진출시켰다 해도 국민을 설득할 방도가 없다. 옛날처럼 몇 안 되는 신문사와 방송사를 접수하는 것으로 국민의 동의를 구할 수 없는 것이다. 국민은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서로 의견과 정보를 주고 받으며 쿠데타군을 응징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 제분야의 발전에 따른 군의 상대적 낙후성을 네번째 이유로 들었다. “군사 쿠데타는 다른 사회 부문보다 군이 가장 앞서 있는 곳에서나 가능하다. 그래야 군이 명분과 힘을 가지고 다른 부문을 압도하면서 봉기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군 이외의 부문들이 무섭게 앞서 나가 있다.”
K 소장은 마지막으로 “너무도 명백한 앞의 4가지 사실을, 누구보다 군이 스스로 먼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쿠데타는 더 이상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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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쿠데타 성공 비결도 그거군.
박정희 사후에 게엄령 선포와 통금,
전화나 인터넷도 거의 없었고,
통금이니 쿄통 체증도 없고,
방송국도 몇 개 안 되니 점거하면 되고.


0. 사회 불안, 정치 불신, 군 내무 동요
1. 군부 장악 - 기무사, 헌병, 군검찰 장악
2. 수도 방위군 격파 (동원 병력 - 3천 ~ 1만)
3. 주요 점거 시설 -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인터넷 백본망, DNS서버, 유선, 무선 전화망 본부, 기지국
                           청와대, 경복궁, 국회의사당, 증권거래소, 방송국
4. 미국과 타협 - 미국 대사나 한미연합사를 통해
5. 계엄령 선포
6. 반 쿠데타 대비
7. 장성들 설득 - 자리를 지키게 함, 국가 안보 , 정치인 설득 혹은 제거
8. 국민들을 설득 - 대의 명분 필요


 

[기사]2008년 2만달러 달성의 허구성

2005. 1. 29. 08:53 | Posted by 속눈썹맨
[오마이뉴스 박일한 기자]지난 27일 산업자원부는 얼핏 보기에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세계 속의 한국 경제 위상'이라는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내용인즉, 한국의 GDP규모가 세계 10위이며 수출규모는 세계 9위라는 것과 무엇보다도 2008년경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갑자기 2008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가 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된 이후 다시 내놓은 정부의 공식적인 전망이다.


흥미로운 것은 2004년 이미 1인당 국민소득이 1만4100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1만6900달러가 예상된다는 대목이다. 더 나아가 내년엔 1만8189달러, 2007년엔 1만9576달러를 기록하고 2008년엔 마침내 2만1068달러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았다.


장기화된 내수침체, 심각한 청년 실업 등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에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이 눈앞에 바싹 다가 왔다는 얘기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작년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는 시기는 빨라야 2010년, 늦으면 2012년이나 가능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국민소득 2만 달러는 선진국 경제로의 진입을 의미했다. 이를 위해선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0년까지 달성을 위한 국가 전략 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는 2010년까지 2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선 안정된 경제 리더십이 보장돼야 하고, 200개의 세계 1등 상품이 필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10개 이상 나와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있었다. 신성장 산업을 10개 선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꾸준히 키워야 한다는 주문이 들어있는 등 과제도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1년도 지나지 않아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정부뿐만이 아니라 학계 등 전문가 그룹 중에서도 3년 안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 갑자기 한국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전문가들은 2만 달러 조기달성 전망엔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보다 환율 등 외부적인 요인들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환율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달러로 계산되기 때문에 달러 약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높아지면 국민소득이 자동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


삼성경제연구소 김범식 박사는 "2만 달러 조기 달성 전망은 환율 효과가 가장 크다"면서 "성장률이 4% 수준을 유지하고, 물가가 연평균 2.8% 상승하며, 환율이 2005년 1030원에서 연평균 0.5%씩 하락할 경우 2010년까지 2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환율 하락 폭이 조금 더 커지고,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성장률이 조금만 높아지면 기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박사는 "기본적으로 성장률을 4% 내외로 보고, 물가를 3%전후로 계산한 상황에서 환율이 지금처럼 강세로 간다면 2008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말하자면 미국의 달러 약세에 따라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다소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면 2008년 2만 달러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의 전망치는 2006년 이후 우리 경제가 매년 잠재성장률 5% 및 물가상승률 2.5%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중에는 이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많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5%에 못 미쳤고, 지난 5년간 물가상승률은 3.3%에 달하기 때문이다.


1인당 국민 소득을 산출하는 방식의 변화도 2만 달러 달성의 조기 실현 목표를 타당하게 한다.


한국은행은 2003년부터 국민계정의 기준년도와 내용을 바꾸었다. 지금까지 1995년으로 하던 것을 2000년으로 바꾼 것. 이에 따라 명목 국내 총생산(GDP) 규모가 이전 방법으로 계산하던 것보다 10.9% 늘어났다. 또 그동안 국민계정에 반영되지 않던 생산 활동이 대거 포함되면서 국민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의 중개서비스 활동, 기업의 소프트웨어 구입, 사회간접자본의 감가상각비, 국방지출 중 민간에서 전용 가능한 비전투용 시설 투자, 사교육비 등이 확대 반영된 것이다.


말하자면 GDP에 포함되는 내용이 늘어나면서 숫자가 상승하고 이를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2002년 1인당 국민소득은 1만13달러에서 1만1493달러로 다시 계산됐으며, 2003년의 1인당 국민소득도 1만2646달러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003년 경제 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3.1%에 불과했는데도 말이다. 결국 2003년 이후 급상승하고 있는 1인당 국민소득은 이런 계산법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범식 박사는 "1인당 국민소득 산출은 어차피 산수"라며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느냐의 여부를 떠나서 환율이나, 1인당 국민소득 산출 방식 등이 변하면서 결과가 좋게 나올 수도 있고 나쁘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박사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라는 것이 어차피 물가가 오르거나, 환율이 절상되거나, 심지어 인구수만 줄어도 조기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면서 "성장잠재력이 확충돼서 부가가치가 올라가고, 고용이 창출되는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선진 경제로의 진입이 아닌 한 2만 달러 목표는 단지 숫자 놀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새해 들어 희망차게 내세운 2만 달러 조기 달성 목표라는 것이 실질적인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더라도 주변 환경의 변화나 단순 계산법에 따라 이룰 수 있는 다소 허망한 것이라는 결론이다.


국민들의 체감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빈익빈부익부가 여전히 심화되는 가운데 이런 식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2만 달러 시대라면, 2만 달러 달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는 처음부터 잘못 세운 것에 불과하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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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일 뿐..






"아인슈타인 사랑하는 건 그를 모르기 때문"




2005년은 아인슈타인의 해다. 출생, 사망 두 가지에서 해답을 찾으려면 답을 얻을 수 없다. 답은 아인슈타인의 주요 물리학 업적들이 발표된 해에서 찾으면 된다.

정확히 100년전인 1905년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 이론, 광전효과, 브라운 운동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 성과를 빗대어 이 해를 `기적의 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난 1월 26일 RTV `월드리포트`에서는 아인슈타인을 마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독일의 투모로우 투데이팀이 만들었다.

아인슈타인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이지만, 그의 이론은 사실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다는 게 여러 나라 사람들의 인터뷰에서 밝혀진다. "그에 대해 아는 것은 과학자라는 것" "E=mc²을 만든 사람" "그는 유명한 사람" "그는 유명한 발명가" "물리학에서 발명은 중요하다. 그는 물리학자이자 발명가였다." "그는 독일이민 출신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등의 평가가 나왔다.

브라질, 아랍, 우크라이나, 중국, 독일, 미국 등 세계 각국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론을 설명한 사람은 `E=mc²`를 말한 한 사람에 불과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안스 피터피셔라는 아인슈타인 연구가가 나와 아인슈타인을 설명했다. 그는 찰리 채플린의 말을 가장 먼저 인용했다.

"모든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을 사랑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을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한 공식처럼 보이는 `E=mc²`는 핵개발의 이론적 배경이 됐다. E는 에너지, m은 질량을 뜻한다. 에너지와 질량이 등가라는 것을 아인슈타인은 밝혀냈다. 여기에서 c는 광속을 뜻한다. 어떠한 물체가 광속에 가까워질수록 무게가 무거워진다.

그런데 어떠한 물체도 광속을 넘어설 수 없으므로 무거워진 질량은 에너지로 바뀐다. 즉 광속에 가까워질수록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방송에서는 아주 쉽게 이 유명한 공식을 설명했다.

안스 피터피셔는 아인슈타인의 공식은 일반 상식을 부정한다는 말로 간단히 정리한다. 상식은 시간과 공간이 별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속도는 계속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상식인데, 아인슈타인은 속도는 제한이 있고, 절대 제한도 있다고 내다보았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연구소의 얀 베이첸 연구원이 일하는 모습도 비춰졌다. 그는 아인슈타인이 제기한 중력파를 직접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 익숙한 아인슈타인이지만 그의 이론은 너무나 어렵다. 찰리 채플린의 농담이 가슴을 파고 든다. 그러나 진행자의 마지막 말은 왜 아인슈타인이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지 정답을 제공해 주었다.

"아인슈타인의 지식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인슈타인은 환타지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으니까요."[

[기사]지식검색 달인잡기

2005. 1. 28. 11:02 | Posted by 속눈썹맨

네티즌들끼리 서로 묻고 답하는 지식검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질 높은 답변을 달아주는 네티즌들을 잡기 위한 포털들의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식검색 참여가 활발한 네티즌 중 특정 분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네티즌을 선정해 일정액의 활동비를 주는 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식발전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엠파스 내에 `지식브레인` 제도를 도입, 한 달간 150개 또는 300개의 답변을 제공하는 네티즌에게 인원 수의 제한 없이 각각 월 5만 원과 1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활동비를 지급 받았으며, 현재 지식브레인으로 등록한 네티즌만도 6000여명에 이른다. 회사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월별 우수 활동자 3명에게 총 100만 원을, 3개월 간 우수 활동자에게는 유럽여행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NHN은 타이틀 수여와 스폰서 방식으로 운영했던 `명예지식iN', `지식스폰서' 외에 최근 `지식사랑 장학금'을 신설했다. `지식사랑 장학금'은 답변, 집필 활동으로 목표 내공을 달성한 후보자 가운데 `지식iN장학생'을 선정, 매월 111명에게 총 8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야후코리아는 매달 100건 이상의 답변과 서비스 개선 및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지식 리더'를 선발하여 매월 5만원의 현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우수리더에게는 동남아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엠파스 지식컨텐츠팀의 김종환 팀장은 "빠르고 정확한 답변에 대한 네티즌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포털의 지식검색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신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식 전문가 그룹을 확보, 지식검색 서비스를 더욱 차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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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잘한 부업이 되려나.. 나도 답변이나 많이 올릴까?

<아이뉴스24>

2004년에 나온 신조어 600여개를 집대성해놓은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 www.korean.go.kr)은 27일 2004년 한 해 동안 주요 언론에서 사용된 신조어를 조사해 '2004년 신어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조어는 사회 이슈와 함께 나타났으며, 특히 오락과 경제 및 인터넷과 관련된 신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언론에서 쓰고 있는 '2004년 신어'를 원어별로 살펴보면 외래어 및 외국어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돼,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2004년 월별 신조어

1월: 근조 국회(謹弔國會), 다운시프트족(downshift族), 더블라이프(double life), 매스티지(masstige←mass+prestige), 방법(方法)하다, 사이질(←cyworld–), 사이홀릭(cyholic←cyworld+holic), 웰루킹(well­looking), 주말 창업(週末創業), 티처보이(teacher boy), 피싱(phishing←private data+fishing)

2월: 교육 가전(敎育家電), 김치우드(←김치+Hollywood)/코리우드(←Korea(n)+Hollywood), 노피아(←盧+Mafia), 돈짱, 몸꽝, 불닭, 빗장도시(––都市), 아라족(––族), 악플러(←惡pl[←惡+reply]+­er), 얼꽝, 텐인텐(ten in ten), 패러싱글족(para single[←parasite+single]族)

3월: 디지털스쿨족(digital school族), 매스클루시비티(massclusivity←mass+exclusivity), 머추리얼리즘(maturialism), 배드빙(bad­being)/일빙(ill­being), 욘사마(ようん[勇]さま), 위키 사전(Wiki辭典), 투폰족(two phone族), 폰티즌(←phone+citizen)

4월: 고통철(苦痛鐵), 머피아(←mother+Mafia), 방벌(放閥), 비조트(←business+resort), 신명품족(新名品族), 웰피트족(well­fit族), 위피(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치어풀(←cheer placard), 토폐인(←TOEIC+廢人)

5월: 니트족(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ning]族), 땅테크(–tech), 악플족(←惡pl[←惡+reply]族),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 우머니스트(←woman+­ist), 유티즌(utizen←ubiquitous+citizen), 디지털남(–––男)/털남(–男)

6월: 모티켓(motiquette←mobile+étiquette), 삼일절(三一絶), 서울라이트(Seoulite←서울+­ite), 쇼콜라티에(chocolatier), 쓰레기만두(–––饅頭), 티머니(T­money), 피시방 증후군(PC房症候群), 허무송(虛無song), 헬스웨어(healthware)

7월: 관습 헌법(慣習憲法), 깡통 부동산(–桶不動産), 뚜껑광고(––廣告), 맛캉스(←맛+vacance), 아르피족(RP族), 욘겔 계수(←ようん[勇]+Engel係數), 욘플루엔자(←ようん[勇]+influenza), 워터파크(water park), 참살이, 초열대야(超熱帶夜), 캐피스룩(caffice[←casual+office] look)

8월: 박스폰(box phone), 스테이 오피스족(stay office族), 엔시엔디(NCND←Neither Confirm Nor Deny), 완장 문화(腕章文化), 조출잔업(早出殘業), 중화론(中禍論), 캔디렐라(Candyrella←Candy+Cinderella), 택숙자(←taxi+宿者)

9월: 금둥이(金––), 누리꾼,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맥가이버주의(Macgyver主義), 웹동(web同), 퍼뮤니케이션(←펌+comunication), 펌킨족(←펌+KIN族)

10월: 그림말, 된장 메달(–醬medal), 드라툰(dratoon←drama+cartoon), 사이버콘드리아(cyber­chondria), 색깔 독재(色–獨裁), 성파라치(←性+paparazzi), 펌플족(←펌+reply族), 혼테크(婚tech←結婚+technology)

11월: 낙바생(駱–生), 노노스족(nonos族), 뷰직쇼(viewsic[←view+music] show), 애필(愛必), 자소서(自紹書), 커닝게이트(cunning gate), 텔레밴절리즘(←televison+evangelism)

12월: 나포(NAPO←No Action Plan Only), 동생부대(––部隊), 사법 통치(司法統治), 스펙(←specification), 오바타리안(←おばさん+battalion), 청백전(靑白全), 퍼머(←펌+­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