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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 총 6000억∼7000억 원 규모의 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을 직원들에게 나눠 줄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000만 원이 넘을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의 전체 계열사가 지급하는 이익분배금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익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월 1일 이익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익분배금은 경제적 부가가치(EVA·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것)를 기준으로 목표 초과분의 20%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은 10조7900억 원.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임직원수가 약 6만 명이며 1인당 평균 1000만 원 이상 지급된다”고 밝혀 총액은 6000억∼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말에 기본급의 500%를 특별보너스로, 올해 초 기본급의 50∼150%를 생산성격려금(PI)으로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