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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울시 전 CIA국장 ‘투잡스’

2004. 8. 17. 10:26 | Posted by 속눈썹맨

국방자문하면서 군수업체 부회장
이라크 재건공사 수주 앞장
부인도 관련업체서 일해


제임스 울시 전 미 중앙정보국장과 그의 부인 수전 울시가 국방부 안팎의 인맥을 활용해 이라크 전후 복구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득을 챙긴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스턴글로브〉는 15일 “국방부에 딸린 기관이나 외부 자문기구에서 활동하면서, 동시에 관련 민간업체에 고용돼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건 워싱턴 정가에서 하나의 전형으로 굳어져 있다”며 “울시 전 국장 부부의 사례는 이런 ‘내부자 네트워크’를 잘 드러내준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3~1995년 미 중앙정보국장을 지낸 울시 전 국장은 조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옹호한 대표적 인물이다. 현재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국방부 고위 관료의 자문역할을 하는 국방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중앙정보국과 해군 자문위원회 위원직도 맡고 있다. 그는 또 지난 2002년 민간 압력단체인 ‘이라크해방위원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위한 여론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울시 전 국장은 한편으로 정책결정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문역할을 하면서 군수업체인 부즈 앨런 해밀턴의 부회장도 겸직해왔다. 부즈 앨런은 지난해 5월 이라크 재건공사 관련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으며, 울시 전 국장은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 회사는 75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원거리통신망 복구사업에 하청업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군에서 14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그의 부인인 수전 울시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 연방정부 과학기술 자문기구인 국립과학원 사무총장을 지낸 그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비영리 연구기관인 국방분석연구소 이사로 선임되면서 국방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 연구소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기간동안 국방부 고위 인사들에게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작전에 대한 평가의견을 제공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 1월 민간 군수업체 플루어가 연간 4만달러의 연봉과 함께 스톡옵션과 출장비 등을 따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그를 이사로 영입했다. 당시 이 회사는 합작사인 아멕과 함께 이라크 재건공사 2건의 수주경쟁에 뛰어든 상태였다. 수전 울시가 이사로 선임된 지 한달도 안돼, 플루어 등은 약 16억달러에 이르는 공사 2건을 모두 따냈다. 신문은 미 증권감독위원회 자료 내용을 따 “2004 회계년도 1/4분기 때 플루어는 약 1억9천만달러를 이라크 재건공사를 통해 벌어들였다”며 “하지만 2003 회계년도 1/4분기 때는 이와 관련한 수입이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재건공사가 늘어나면서 플루어의 주식도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3월 30달러에 머물던 것이 최근 45달러까지 치솟았다. 울시는 플루어의 주식 1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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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식으로 투잡스를 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펌]좌뇌 우뇌 테스트

2004. 8. 15. 22:06 | Posted by 속눈썹맨
http://www.haesung.org/puzzle3.php
<- 여기서 해보면 됨. 2지 선다형 6개만 찍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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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 우뇌 테스트 결과]
이 테스트는 좌뇌 우뇌 타입인지 그리고 자신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당신의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완전 좌뇌 우위 타입. 분석적이며 자신의 손익에 민감한 당신. 그러나 이해타산적인 면이 반감을 사게 될 수도. 좌뇌로 강하게 지배받고 있는 당신은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자신에게 이익이 될만한 것들은 확실하게 선택해 가는 타입.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로 부터는 'XX는 요령이 좋다고 해야할지, 어쩐지 빈틈이 없어보여 라는 싫은 소리를 듣게 될 경우도 있지만 그 이해타산적인 면이야 말로 당신의 최대무기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만큼 길을 헛디딜 일도 없을테니까 결국엔 모든 것을 손에 넣어 인생의 승리를 음미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듯하지만 냉정한 발언이나 인정미가 결여된 태도때문에 친구가 없다거나 주위의 반감을 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펌]그레이트 후렛샤

2004. 8. 15. 01:21 | Posted by 속눈썹맨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철도청이 올해 처음으로 추석연휴 열차 승차권 을 인터넷을 통해 예매했으나 이용자 폭주로 에러가 발생하고 주요노선의 예매는 하 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철도청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경부선 예매가 실시된 12일 오전 6시를 전 후한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20분 동안 철도청 인터넷 접속자는 320만명에 달했고 이들이 시도한 예매요청 건수는 모두 3천100만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예매시작 시간인 오전 6시께 순간 동시접속자가 최고 28만명에 달하는 등 이용자가 폭주하면서 이후 30여분 동안 접속이 지연되거나 수시로 에러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경부선 인터넷 예매 대상 열차표 57만장 가운데 고객이 선호하는 날짜, 시간대 의 좌석수는 20만장에 불과해 서울-대구, 서울-부산 등 주요노선에 대한 예매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철도청은 자체분석 결과 오전 6시 직후 초기 접속자 20여만명이 주요노선에 대 한 표를 1인당 왕복 8장(4인 가족 기준)씩 구매신청했다고 가정하면 이들의 10∼13% 만이 원하는 표를 예매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새벽잠을 설치고도 원하는 표를 구하지 못 하고 구하더라도 운에 따라야 하는 이같은 인터넷 예매는 어떤 방식으로 든지 개선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철도청 홈페지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예매시간에 맞춰 오전 6시 정각부터 2 0여차례에 걸쳐 예매를 시도했지만 컴퓨터에는 '먼저 접수된 예약을 처리하고 있다' 라는 안내창만 뜨고 결국 에러가 발생했다"며 "새벽에 잠을 설친 것을 생각하면 분 통이 터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다면 오후 시간대에 해도 무방한데 수 많은 국민들의 잠을 깨우고 새벽시간대에 예매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 예매시간을 바꾸고 접속순서에 따라 표를 예매하는 현행 방식을 추첨식으로 전환해 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도청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명절 연휴 열차표 예매는 어떤 방식을 사용해도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고 객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주요노선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추첨식 예매 등을 도입 하는 등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15일로 서울 지하철이 개통된 지 30주년이 된다. 서울역∼청량리 구간 7.8km로 시작한 서울 지하철은 30년 만에 영업거리는 36배(286.9km), 역사 수는 29배(9개→263개)로 늘어나면서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그러나 이러한 경이적인 성장 뒤에는 그늘도 있었다.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고승영 교수, 연세대 도시공학과 김형진 교수, 서울시립대 건축도시조경학부 손의영 교수, 한양대 도시대학원 원제무 교수, 교통개발연구원 황성규 박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경철 대중교통개편지원연구단장 등 교통공학 전문가 6인이 서울지하철 30년의 명암(明暗)을 진단했다.》


▽서울의 동맥(動脈)=전문가들은 서울 지하철의 첫 번째 공(功)으로 도시의 외연을 확장해 온 주역임을 강조했다. 서울대 고 교수는 지하철이 서울의 형태를 결정했다고까지 말한다.


고 교수는 “지하철은 수용인원이 많고 정시성이 높아 도시 형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다”며 “서울은 지하철 노선에 따라 확대된 좋은 예”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의 교통수송 분담률은 35% 안팎. 여러 교통수단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지하철 없이 도로망만으로는 급팽창해 온 서울의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며, 교통사고와 대기오염은 지금보다 더 심해졌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터널 끝 안 보이는 적자 행진=전문가들이 첫 번째로 꼽은 서울 지하철의 그늘은 재정적자 문제. 현재 서울 지하철은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를 합쳐 누적 적자가 7조원이 넘는다.


연세대 김 교수는 “지하철 1km를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500억원 이상”이라며 “이러한 건설부채와 운영에서 오는 운영부채가 모두 결국엔 납세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 상태가 이어진다면 서울 지하철의 부채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한양대 원 교수는 “지하철의 교통수송 분담률이 50%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에 막대한 투자가 정당화됐다”며 “결과적으로 지하철에 들인 비용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밖에도 △불합리한 노선 △버스와의 환승 불편 △비전문 경영 △불안정한 노사관계로 인한 만성적 분규 등을 서울 지하철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서울 지하철의 미래=현재 서울 지하철은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오래된 역사와 차량을 보수하는 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주5일제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지하철 승객은 줄어들 전망이다. 요금 인상에도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역세권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이익사업 창출을 꼽는다.


교통개발연구원 황 박사는 “역사 주변 땅값이 대부분 많이 오르므로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며 “그러나 역세권 개발은 한편으로는 지하철의 공익성을 해치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는 지하철공사가 운송업에서 벗어나 점포임대사업, 통신사업 등 부대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제안. 전문가들은 또 장기적으로 서울 지하철이 민영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974년 개통식 이모저모▼


1974년 8월 15일 오전. 지하철 건설이라는 대역사(大役事)를 마친 건설 주역들은 개통 테이프를 끊어 줄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박 대통령 부부는 오지 못했다. 개통식 직전에 열린 광복절 경축 행사장에서 육영수(陸英修) 여사가 저격된 것. 예정됐던 축하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막대한 자금이 들고 기술이 부족하다는 정부 안팎의 반대를 뚫고 “유일한 대안은 지하철”이라고 박 대통령에게 건의해 건설을 성사시킨 주인공은 양택식 당시 서울시장. 하지만 그는 광복절 경축 행사장의 주관자였기 때문에 9월 2일자로 인책 사임하고 말았다.


지하철을 건설키로 결정했던 1970년 당시 서울시 인구는 550만명. 착공한 1971년 시 예산 665억원 중 절반에 이르는 330억원이 착공 예산으로 편성됐다. 개통 당시 승차권 값은 30원, 운송 수입은 하루 553만원에 불과했다.


30년이 지난 현재 서울 지하철은 1∼8호선 263개역, 전동차 3508량, 하루 수송 인원 632만명, 연간 수송 인원 22억명에 이른다.


서울 지하철은 2007년 김포공항∼고속터미널 간에 민자로 건설되는 9호선을 끝으로 중(重)전철 시대를 마감한다. 이후엔 경전철과 급행버스시스템(BRT) 등 차세대 신교통수단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강경호 서울지하철 공사장 인터뷰▼


“서울 도심의 주요 지하철역사 지하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의 2, 3배 크기로 ‘지하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만성적 지하철 적자 대책과 관련해 강경호(康景豪·사진)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야심만만한 지하도시 개발 구상을 펼쳐 보였다.


서울 광화문, 강남역, 테헤란로 등 도심 지하를 지하 5, 6층으로 대규모 개발을 하겠다는 것. 강 사장은 이 같은 지하도시가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하를 개발한다면 지상 교통에 부담을 주지 않고 도심 재개발의 걸림돌인 고도 제한도 문제가 안 됩니다. 또 대규모로 개발한 지하공간에서 임대 사업을 벌여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지하도시를 버스와 승용차, 지하철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심복합터미널로 개발한다면 환승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강 사장은 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 투자자들을 모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단기적으로는 환승센터 개발 등 사업다각화와 최저가 입찰제 도입 등 비용절감을 통해 2006년에는 흑자를 내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최지영 기자, 도쿄=김현기 특파원]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일본 세이칸 터널. 일본 본토와 홋카이도를 잇는 길이 53.9㎞로 일본의 토목기술을 세계에 자랑하고 있다. 한.일 해저터널이 생긴다면 여러 가지 가능한 노선 중 가장 짧은 것으로 건설해도 대략 200㎞다. 세이칸 터널보다 네배나 길다. 당연히 천문학적인 건설비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다. 반일감정 등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도 있다. 한.일 해저터널은 한낱 꿈으로만 그칠 프로젝트인가. 그 타당성을 따져봤다.


?경제성 논란=정부와 민간학자들 간에 "만들어봤자 낭비"라는 입장과 "경제성이 있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최소 60조원에 달할 천문학적인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해저터널이 너무 길어 비용상 비행기나 배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교통개발연구원과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에 이미 이 같은 결론을 담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반면 찬성하는 쪽은 ▶경기부양 효과가 만만치 않고 ▶일본이 더 적극적이어서 의외로 우리쪽이 부담해야 할 몫이 적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한.일 해저터널은 건설 투자비에 비해 두배 정도의 경제적 이득을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만 계산해봐도 약 54조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우려 없이 건설경기를 부양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지방경제 육성 효과가 기대된다"(숭실대 신장철 교수)는 의견도 있다.


?누구한테 유리한가="부산.광양항이 죽고 일본이 물류의 중심이 된다"(교통개발연구원 안병민 박사). "영국과 터널을 연결한 프랑스가 손해 본 것이 없다" (한라대 이창훈 명예총장).


터널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섬나라에 연결통로를 놔 줘 봤자 우리만 손해'라고 강조한다. 안 박사는 "한국이 일본 경제에 흡수될 우려가 있고, 국민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도 "말이 나올수록 우리가 손해"라며 "가급적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는 편이 국익에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피해의식의 발로라고 일부 학자는 주장한다. "고속도로상에 있는 휴게소는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번다"며 "해저터널이 완성되면 한국이 이런 휴게소처럼 될 것"이라고 이 명예총장은 강조한다.


찬성하는 이들은 또한 이제 한.일 관계가 과거와는 다른 차원으로 진입해야 하며, 한.일 해저터널이 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민주당 장성민 전 의원은 "2000년 양국의 젊은 의원들이 공동안을 채택해 일본 총리와 김대중 대통령에게 건의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는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영이었고, 다른 하나는 한.일 해저터널이었다는 것. 이 중 김포~하네다 노선은 이미 실현됐다.


철도기술연구원 이용상 박사는 "내년은 한.일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터부시할 게 아니라 이젠 이 문제를 제대로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기술적 타당성은=일본 민간회사인 '가와사키(川崎) 지질'에 근무할 당시인 1990년대 초 쓰시마 쪽의 지질 탐사에 참여했다는 오양엔지니어링 신기철 사장은 "당시 기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미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40~50기압을 견뎌야 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일본이나 한국의 현재 토목기술 수준으로 불가능하진 않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진대나 활성단층대로 인한 안전성 위험을 제기한다. 신 사장은 "활성 단층이 있다 해도 1년에 1~2㎝ 움직이는 정도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것이 당시의 결론이었다"고 소개한다. 그러나 이는 전 노선을 꼼꼼히 조사한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을 탐사한 것이라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다. 교통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서도 "민간 학자들이 개별적으로 한 지질연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5&article_id=0000521430&section_id=103&section_id2=240&menu_id=103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5&article_id=0000521436&section_id=103&section_id2=240&menu_id=103

최악의 취업난속에 대학을 졸업한 신세대 10명중 1명이 "학원 강사"를 하고 있 을 정도로 과외교사가 대학졸업자의 최대일자리로 떠올랐다.

또 대학졸업후에도 직업이 없는 3명중 1명은 고시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 2월 대학과 전문대를 졸업한 52만7천 8백76명을 조사한 결과 취업자는 31만7천5백14명으로 취업률은 66.8%였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56.4%,전문대가 77.2%로 전년보다 각각 2.8,2.5 %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중 수도권대 졸업자의 13.3%와 지방대 졸업자의 16.2%는 정규직 취업을 못하고 계약직으로 일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졸업생의 진출분야로는 문리.어학계 학원강사가 8천6백63명(6.6%) 로 가장 많았고 예능계 학원강사도 3.0%(3천9백30명)를 차지해 학원강사가 대학 졸업생의 최대일자리인 셈이다.

전문대 졸업생의 경우에는 사무보조원(6.2%),경리사무원(4.7%),간호사(4.1%) 등의 순으로 진출을 많이하고있다.

취업이 잘되는 대학전공은 의학,초등교육학,치의학 등으로 취업률이 90%를 넘었 고 전문대는 금속,항공 등 공학계와 뷰티아트,유아교육 등의 취업률이 높았다.

한편 대졸 미취업자 8만6천여명중 33%인 2만8천여명이 각종 국가고시를 준비 중이고 특히 사회계열 미취업자의 경우 40.1%가 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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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가 쉽고 월급도 많이주고 수업시간 외에는 잡일이 없어서 좋은 것 같다.
교사는 잔업이 너무 많다.
왠만한 computer programmer보다 computer 학원강사가 훨씬 돈 많이 번다.

‘평소에 화장을 하면 얼굴이 하얗게 된다?’

화장을 안 하는 사람보다 화장을 하는 사람이, 지방 거주자보다 도시 거주자가, 또 남자보다 여자의 얼굴빛이 더 밝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대학원 의류학과 김경순씨(47·여)가 6월 발표한 ‘20대 한국인의 얼굴색 지도’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자외선 노출 정도에 따라 계절 지역 남녀별로 얼굴빛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서울과 전남 순천 지방의 20대 남녀 대학생 738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3, 6, 9, 12월 4차례에 걸쳐 측색(測色)기로 이들의 얼굴 색상, 명도, 채도를 측정했다.

논문에 따르면 화장을 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발생, 멜라닌 색소의 활동이 더뎌져 얼굴이 하얀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대기오염이 심한 서울은 자외선 투과율이 적어 공기가 맑은 지방보다 사람들의 얼굴빛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외활동성이 높고 화장을 잘 안 하는 남자들의 얼굴빛도 여자에 비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얼굴 색상의 경우 남녀 모두 봄에는 가장 붉은 색(3∼4YR)을 띠었다가 여름을 지나 가을에 가장 어두운 황색(6∼7YR), 겨울에는 또다시 붉은 색으로 변해간다는 것. YR(Yellow-Red)는 오렌지계열의 색상을 나타내는 단위로 높을수록 황색, 낮을수록 붉은 색이 진하다.

자외선 노출 효과가 지속되는 여름과 가을의 경우 갈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의 영향으로 얼굴빛이 황색으로 변한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또 붉은 색을 띠는 헤모글로빈의 활동이 왕성한 남성의 얼굴빛은 여성보다 전체적으로 붉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이들의 화장을 모두 지우고 측정했다”며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계절별로 얼굴색이 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재동기자



미국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문대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도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과학 학부의 재적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미국이 향후에도 첨단 기술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이번 가을에 MIT의 전기 공학·컴퓨터 학과에 입학한 학부생은 200명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입학자 수는 약 240명이었으며 3년 전에는 385명이었다. 라드가즈 대학의 컴퓨터 학과에서는 올해 입학자 수에 대해 가장 많았던 몇 년 전의 6500명에 비해 몇천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여러 수강 과정을 중지시키고 있다.

라드가즈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 관련 강의를 맡고 있는 사울 레비 교수는 학생수의 감소 경향에 대해 현 대학생들의 직업관을 반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컴퓨터와 관련된 고용 시장에 대한 기대를 버린 지 오래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카네기 멜론 대학 컴퓨터 학과의 올해 학생수는 2000명 수준이다. 이 대학 역시 2001년에는 3200명의 신입생을 받았었다. 또한 올 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컴퓨터 과학 전공 학부생 수도 226명으로, 지난해 봄의 240명을 밑돌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도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이 2000~2001년에는 171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118명까지 감소하는 등 4년 전과 비교할 때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학부생 감소로 강좌 폐쇄 잇달아
레비나 다른 관련자들이 교육 현장의 최전선에서 몸소 겪고 있는 이 현상은 미국에 있어서의 첨단 기술 분야의 노동력이나 리더쉽 확보에 대한 염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 컴퓨터 학과의 부학장 피트 리는 학부생 감소가 곧바로 박사 학위 취득자의 감소로 연결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런 경향에 대해 IT 업계 성장 기조의 중단과 연결돼 연구 분야에 있어 지금까지 미국이 수행해온 지도적 역할을 인도나 중국에 빼앗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리는 연구 인력이 감소하면 연구 성과가 화제를 불러일으킬 기회도 줄어들어 다시 학생 수를 감소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극복하기도 어렵다. 악순환의 고리에 물려 있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 과학 또는 공학 분야의 박사 학위 취득자의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또한 해외로부터 유학을 오는 박사 학위 취득 희망자의 수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 취득자의 수는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미국에서는 좀더 위험 부담이 높고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하는 연구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연구 분야의 보수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위험 부담이 큰 연구는 시도조차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국립 과학재단(NSF)의 감독 기관이며 미 연방 의회의 권고 기관인 미 과학 위원회(NSB)에서는 과학·공학 관련 지식이 필수인 인재 모집이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원이나 엔지니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인의 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그러나 몇몇 인사들은 박사학위 취득자를 더 이상 미국 내에서만 늘릴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개중에는 인터넷 거품의 붕괴나 해외 아웃소싱의 영향으로 실업 상태에 있는 전문 인력이 이미 산적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조사분석기관 랜드 씽크탱크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첨단 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부족하다고 걱정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관의 보고서에는 “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인재가 미국 내에 부족하다는 주장이 자주 등장하지만 1990년 이래 인재가 부족하다든지, 혹은 향후 부족해질 것이라는 증거는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기술돼 있다.

‘자국에 없으면 해외 인력 끌어 써라?’
올해 가을에 미 전역의 컴퓨터 과학 관련 학부생 수가 얼마 정도인지 정확한 자료를 입수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컴퓨터 리서치 연합(CRA)이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미국 내 컴퓨터 학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학부생 수가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리에 따르면 몇 년간 계속된 재학생 감소는 최근 20년간 계속되고 있는 컴퓨터 과학을 배우려는 학생들의 감소라는 좀 더 큰 경향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근 20년에 걸친 감소 경향이 1990년대 후반 발생한 닷컴 거품의 영향으로 잠시 반등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리는 컴퓨터 과학이 세상에 보람있는 분야로 인식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컴퓨터 과학에서는 기계를 이용해 인류의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학문적인 만족보다 오히려 실용적인 측면을 선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엄청난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생태학이나 화학과 비교할 때 학문적인 매력이 없는 분야로 인식돼 버렸다고 리는 지적했다.

리는 “VoIP, 전자상거래로 통칭되는 컴퓨터 과학이 우주 역사의 기원을 해석하거나 DNA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를 푸는 것보다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비꼬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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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공계 안하면 미국가서 살기도 쉬워질지도...

http://www.zdnet.co.kr/news/internet/0,39024414,10069242,00.htm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조지아텍 제임스 폴리 교수는 "학생들이 IT 전공을 기피하는 등 인력 기근 현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최대의 컴퓨터 연구조직 '컴퓨터연구개발협회(CRA)'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폴리 교수는 지난 11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했다.

폴리 교수는 미국의 IT 인력 기근 현상에 대한 원인을 대략 두가지로 분석했다. 우선 미국에서 불기 시작한 닷컴 열풍의 거품을 학생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는 것이다. 폴리 교수는 "학생들이 빌 게이츠와 같은 수퍼 히어로가 극소수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IT 전공을 멀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IT 업계의 평균 임금은 능력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크지만, 법대 또는 의대를 나오면 대체로 높은 임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가 간 기술 경쟁이 심해지면서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컴퓨터와 관련된 일자리가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폴리 교수는 "공장이나 업무를 해외로 이전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 추세에 따라 미국을 빠져나가는 인력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9.11 테러 이후 외국인에 대한 비자 심사가 까다로워진 것도 인력 기근을 부채질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5년간 미국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4만여명, 컴퓨터 지원 전문가가 1만5000여명 줄었다. 폴리 교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IT 경기 회복과 맞물려 2012년까지 16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의 인력 기근이 계속된다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폴리 교수는 "컴퓨터 전공 학생에게 경영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공부를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오프쇼어링 추세에 맞춰 국제화 감각을 키워주는 교육도 학생을 끌어 모으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 교수는 "2001년 기준으로 한국의 24세 인력 가운데 이공계 학위를 가진 사람이 11%로 미국(5.8%)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최근 들어선 한국이 처한 현실이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