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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씨 9/11

2004. 7. 22. 22:44 | Posted by 속눈썹맨

 


그리 재미있는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미국 사회를 신랄하게 고발했다는 점에서 좋은 영화라고는 할 수 있다.
테러와는 전혀 상관도 없고, 미국을 공격한 적도 없고, 미국에게 전혀 위협도 되지 않고
mass destruction weapon도 없는 이라크는 왜 공격 당하는 지 알 수가 없다.
부시도 2001년까지 그렇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라크는 테러위협국이 되어 이라크를 침공했다.
이라크가 정복된 지금에도 그런 것들은 발견되고 있지 않다.
단지 침략국 미국이 이라크를 정복한 것이다.
그들의 주장 중에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다.


-----
미국은 어떻게 군인을 모을 까? 모병제 국가인데.
미국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빈부의 격차가 심해서 그들은 도저히 살아나갈 수가 없다.
경제가 어려워질 수록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군대에 지원한다.
그래서 군인이 충분하다. 가난한 사람, 범죄자 들을 모아서 군대로 보내면 된다.
군대는 비인간적인 곳이지만 인간적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목숨을 건 대신, 밥을 먹여주고 학교에도 보내준다.)
언론을 이용해서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알리면서 군대에 오라고 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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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나쁜 나라일까?
한국인(나)의 입장
에서 미국이 나쁜 이유는 이라크처럼 내 나라도 미국에게 언제든 공격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냥 미국의 마음에 들지 않고 미국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이 된다면 그들은 우리를 공격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그들을 형님으로 모실 필요는 없다.
그래봤자 소용없다.
차라리 우리 국력을 잘 키우고 미국과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무역을 해서
전쟁이 나면 모두가 손해라는 인상을 줘야 한다.
사실 이라크를 공격하건 말건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문제는 다음 타켓이 우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반대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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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나쁜 나라일까?
미국인(마이클 무어)의 입장에서 조국이 나쁜 이유는 단지 외국을 침략해서가 아니다.
그럴수록 미국은 부유해진다. 그래서 침략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시작은 쉽지만 쉽게 끝낼 수가 없다.
아무리 약한 나라라도 쉽게 이길 수는 없다.
전쟁을 자주 하다보면 국민들이 도덕성을 상실할 수 있고 광기로 뒤덮혀서 자신의 조국이 병들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공포에 휩싸여 더 많은 무장과 방어를 하고 그것은 장기적으로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큰 이득을 주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그것은 부자들, 기득권에만 주는 이득이다.
전쟁을 하면 할수록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과 일반 시민들은 손해를 본다.
국가 전체는 이득을 보지만 그건 부자들이 이득을 보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손해다.
그래서 마이클 무어는 전쟁을 반대한다.

[영화]스파이더맨 2

2004. 7. 17. 22:37 | Posted by 속눈썹맨

헐리웃 영화라 그냥 생각없이 보는 재미가 있지만
나름대로 미국적 가치를 강조하고 감동을 준다. (권선징악적 스토리)
그리고 영웅들의 인간적 고뇌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마치 이연걸 나오는 중국 영화처럼.)
스트레스를 받아서 웹이 발사되지 않는 다거나,
사람들을 돕다보니 자신은 피자 배달부였다가 그마저도 직업을 잃게 되고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하고 악의 화신인 친구의 아버지도 죽이게 된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못하고 그녀의 공연에도 가지 못한다.)


친구가 원수로 변하고 가족은 집을 잃고 자신도 집세가 없다.
햑교 수업도 들어가지 못하고 삼촌을 잃고 이모님마저 죽음의 위협에 놓이게 한다.
그냥 모른채하고 남들처럼 사는 게 더 편하다는 것도 보여준다.


아무튼 이번 스파이더맨이 1편보다 재미있었던 이유는 영웅의 고뇌 때문인 것 같다.
그들에게 두려운 것은 악당 뿐만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으니까.


배트맨도 암울한 영웅의 면이 있긴 하지만 일단 부자니까 돈 걱정이 적고
슈퍼맨은 스파이더맨처럼 고뇌를 많이 보여주긴하는 데, 스파이더맨보다 더 뛰어난 능력이
많아서 문제를 너무 쉽게 해결해 버린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원만하고 직업 구하는 데도 문제 없고 말이다.


또한 스파이더맨에서 영웅의 실패와 실수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인간적인 웃음말이다.
배트맨이나 슈퍼맨은 어렸을 적에 실수는 하지만 대도시에 와서 프로 데뷰이후에는 절대 실수를 안하니까.
배트맨이나 슈퍼맨의 실수는 악당에게 이용당하는 빌미를 주는 실수임에 반해 스파이더맨의 실수는 개인적인 것들이다.
(허리가 좀 삐끗하다던지, 책을 떨어뜨렸는 데, 사람들이 치고 가서 머리가 아프다던지 하는 식의)


---
지나친 감정이입인지 모르겠지만 세상 사람들도 KAIST 사람들이 스파이더맨처럼 살기를 바라는 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사회적 대우가 부실해도 국가가 너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큰데, 졸업해서 의학대학원에 가서는 안된다는 둥.
가난하더라도 참고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달라는 둥.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치고 악당 잡는 재주는 없지만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 국가 발전을 위한 잡재력을 가진 집단인 것이 사실이니까.

[å]Agile software development

2004. 7. 11. 21:46 | Posted by 속눈썹맨

실패 방식
1. 실수 - 실수는 당연한 것임을 인정
2. 보수적인 전략으로 실패를 택함
3. 조사하기 보다 창조 - reinventing wheel
4. 습관의 피조물
5. 모순


효과적으로 일하기
1. 구체화
2. 실제화 - visualize, realize, material modeling, simulation, prototype
3. 이미 완성된 예를 가지고 수정하기
4. 보고 듣기


성공방식
1. 보상보다는 자부심을 준다.
2. feedback
3. 주변을 살핀다.
4. 배운다.
5. adaptive
6. 자부심
7. 선량한 시민
8. 솔선수범(먼저하기)


시민의식
1. 제 시간에 회의 참석
2.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
3. 알아낸 것 언급하기
4. 그룹 코딩 관행 준수
5. code library 사용


방법론
1. 가능한 가벼운 방법론을 이용할 것
2.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방법론이 달라져야 함. 큰 프로젝트에서는 무거운 방법론이 필요함.
3. 뛰어난 몇 명의 프로그래머는 실력이 부족한 수십명의 프로그래머보다 낫다.
   (능력이 절반인 프로그래머는 두 배로 있어도 안됨. 4배는 있어야함. - communication cost가 증가했기 때문에)
4. 사람들에게 변화를 강요하기 보다는 각자 그 사람에게 맞는 역할을 주어야 함.
5. 너무 open된 공간은 사생활을 침해하고 집중할 시간이 부족해 지게 됨.
6. 너무 close된 공간은 communication cost를 늘어나게 하고 관료주의화를 촉진함.
7.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으면 조직간의 위화감이 조성됨. (파벌 형성)
8.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너무 멀리 떨어 뜨리면 communication cost증가
9. white 보드를 적극 활용, white보드 이용 후에는 기록으로 남기기.


관련 서적 (검증된 방법론)
1. Crystal clear
2. Adaptive software development
3. extream programming, pair programming
4. responsibility-driven design

[영화]마지막 황제

2004. 6. 27. 22:42 | Posted by 속눈썹맨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A0314



황제지만 자금성 안에 갖혀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꼭두각시 노릇만 하는 것도 불쌍하고
공산당 집권 후에 감옥에 갇혀서도 자신이 여전히 황제라고 생각하는 부의가 측은하기도 하다.
뭐 그 대신 자금성에 사는 동안 매우 편한 온실의 삶을 살았고
아버지 황제가 물려준 돈으로 편한 생활도 한다.
예쁜 부인도 2명이나 되고, 물론 자기가 선택한 삶도 아니었고
부인도 한 명은 도망가고 한 명은 마약 중독에 바람 피우고 폐인이 되버렸으니
그런 점에서는 참 슬프겠군.
왜 마약하는 부인을 끊게 만들지는 못했을 까?
(뭐.. 배우자가 금연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더 많긴 하지..)


그리고 왜 다들 영어를 쓰는 지, 그것도 신기하다.
중국인데, 다들 영어만 쓴다.
가정교사에게 영어를 배울 수는 있지만 청나라 황제라면 중국어나 만주어(?)를 써야 하지 않나?


그리고 역시 왕의 교사는 단순한 교사보다는 훨씬 대단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정치에도 당연히 참여하게 되고 상당한 권력을 쥐게되고 측근 참모가 된다.

[å]Essential C++

2004. 6. 24. 18:19 | Posted by 속눈썹맨

C++ 문법이랑 STL 조금 알고 한 번 볼만 한 책...


독서 기간 : 6월 14일 ~ 24일


그냥 소설책 보듯 휘리릭 읽다보니 끝났음.


원래 소설책 같은 성격의 책은 아니고 일반적인 C++책인데,


문법 설명 살짝 하니까 뛰어넘고 잘 모르는 내용만 대충 봤음.


STL 아주 멋진 것 같음.


OOP에 functional language 특성을 섞었음.


성능도 나쁘지 않을 것 같으나


성능에 critical한 경우에도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음.


(template, inheritance에 따르는 overhead를 계산해 본적이 없기 때문.)


성능이 아주 중요하지 않다면 꽤 훌륭한 선택.

♥♥ 서른살 넘게 살다 보니 삶의 지혜도 얻게 됩니다.
인생엔 견뎌야 할 때가 있다는 것. 눈보라 친다고 해서 웅크리고 서있으면 얼어 죽는다는 것.
눈비바람 맞으면서도 걷고 또 걸어 가야 한다는 것!
처절한 고통의 현장에서 눈물콧물 흘리는 이신영이었습니다



♥♥ 기상청 발표 오늘의 날씨.
세 여인의 인생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끼고 흐리며 간간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내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 무엇이 고기압을 몰아다 햇살을 비춰줄 수 있을지..
우리 인생의 비는 언제쯤 그칠까요?



♥♥ 계절의 여왕 5월에 살을에고 뼛속을 후벼파는 한파가 밀려옵니다...
사랑은 떠났고 봄은 오지않습니다...
시베리아 벌판을 헤매는 마음 이쓸쓸함에 얼어서 영원히 냉동보관되면 어찌할까요...
하늘하늘 날리는 꽃잎이 엄동설한의 눈발로 보이는 현장에서 심장에 동상걸린 이신영입니다


♥♥ 기다리는 건 왜 오지 않을까.
새로운 남자가 나타나길 기다림,
강도가 덮쳐 주길 기다림. .
기다리는 건 오지 않습니다.
그럼 언제 오나요?
기다리지 않을 때.
기다리지 않기를 다짐하는 현장에서 ...
그래도 혹시 기다려보는... 이신영입니다.



♥♥ 소중한 건 떠나고,
기다리는 건 오지 않고,
바라지 않던 일은 내게 찾아옵니다.
겨울이 가면 이렇게 봄이 오는데, 사랑이 떠난 자리엔 어찌하여 또 다른 사랑이 오기도 하고, 영영 슬픔으로만 가득하기도 한 것일까요.
누군가 내게 인생의 해법을 건네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쓸쓸한 봄날의 이신영입니다.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과 환상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에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듭니다.
나는 이제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우리의 이 길도 아름답다는 걸 깨달은 현장에서, 세상 떠난 동창의 명복을 비는 이신영입니다.



♥♥ 또 다른 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동트는 아침, 새로운 인생을 다짐하는 현장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이신영입니다.


♥♥ 내 인생이 짙은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앞이 내다보이질 않고, 가다가 낭떠러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납니다.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불빛하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오기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저만치서 반짝이는 지금 내 인생의 등대입니다.
돌부리에 채여넘어지고 불빛이 멀어보여도 난 뛰고 또 뛰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이신영입니다.



♥♥ 내일은 해가 뜰까요.
뜰꺼라 믿습니다.
그럼 천둥번개 비바람치는 오늘밤엔 무엇을 해야할까요.
해가 뜬 내일,
잘 달릴 수 있도록 튼튼한 운동화를 준비하고,
마실 물도 준비해야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일은 반드시 해가 뜬다는 믿음!
인생이 끝났을땐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 사랑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낭떠러지 맨 밑바닥에,
푹신한 실크쿳션이 깔려있을지도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행복합니다.
하지만 지금 난 일을 찾아야합니다.
일을 찾으면 또 사랑이 떠날까요..
아뇨아뇨 앞서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이 세상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큰 분이 계시다면 제가 간절히 바라옵니다.
스쳐지나갈 인연이면 만나지 않게 해주시고,
눈물흘릴 사랑이라면 시작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추억이고 나발이고 이젠 다 귀찮습니다.
나를 거쳐 다른 이에게 가는 슬픈 인연의 쓰리쿠션은 더이상 사양합니다.


♥♥ 대한민국 몇퍼센트가 속고사는것일까..
내아내가..내남편이 날 사랑하고있다고,내아내나 남편의 눈동자 그너머에 , 다른 사랑을 향한
애뜻함이 도사리고 있다면...사랑한다며 건내주는 꽃다발속에 내목덜미를 물어버린 독사한마리
가 숨겨져 있다면....
결혼한 옛날 애인이 술취한 목소리로 걸어오는 전화를 매일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받고있는
지...가장 가까운 그이 아내만 모르고 있습니다...
가지않는 길에 대한 동경과 환상은 지금 내가 걷고있는 이길에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듭
니다...
나는 이제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지금 걷고 있는 우리의 이길도 아름답다는걸 깨달은 현장에서 세상떠난 동창의 명복을 비는
이신영입니다...


♥♥ 실연은 배부른 슬픔이었네요. 내 인생은 여기서 끝인 것 같습니다.
인생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일 아침 일어나 두 다리로 걸어갈 곳이 없고. 걷고 보고 들을 수 있으니 끝은 아닌가요?
보이는 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행복한 웃음.
내가 지금 22살이라면 다리가 이렇게 후들거리지는 않을 텐데.
42살이 아니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 승리: 살다보면 개인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순애: 내 인생은 장마야.
승리: 내 인생은 홍수였는데. 나한테는 니들이 노아의 방주야.



♥♥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던 맹세
그 맹세의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전국의 결혼식장에서 날마다 울려 퍼지는 그 헛된 거짓의 맹세
제 여고동창 한사람이 그 맹세에 당했습니다.
꽃은 시들고, 잔치는 끝나고, 사랑은 식는 것이거늘...
왜 다들 헛된 맹세를 하며 속고 싶어 하는 것일까?‘




♥♥ 버스정류장, 휴대폰을보며
"너는 휴대폰이니? 시계니?"
"나의 휴대폰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서, 회사, 취재원으로부터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던 전화가
뚝 끊어진 어느날
나는 백수로, 휴대폰은 시계로 우리는 동반 변신하였습니다."


"찰칵"



♥♥ 갈데도 없고 날 부른는 곳도 없고 내옆에 누군가 없을 때에는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배고프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밖에서 혼자 밥 먹는거 너무 싫은데...
오늘따라 브로컬리 크림스프와 안심스테이크가 미치도록
먹고싶었던 눈치없는 나의 식욕에 저주를...
파리에선 혼자 밥먹는 사람도 엄청 많던데...
우리나란 혼자 스테이크 먹는 여자를 마치 외계에서
불시착한 생명체처럼 보고 있습니다.
두려울수록 맞서라!
오늘도 사소한 두려움에 맞서고 있는 이신영입니다."

"여기여 와인도 한잔 주세요."


♥♥ 갑자기 내가 걸고 있는 이 목걸이의 광채가 사라지고
무거운 납덩이처럼 느껴집니다.
이사람과 함께하면 이 무게를 평생 지니고 사는건 아닐까?
사랑이 자라면 무게는 사라지겠죠.?
지금은 무겁습니다.
그녀는 왜 이사람을 떠났을까?
나는 혹시 그사람 자체를 고려하기보다 이혼한 남자와 사귈때
다가올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는건 아닐까?
오늘도 사소한 고민과 싸우는 소심하기 짝이없는 이신영입니다."



♥♥ 왜 하필 오늘일까?
인생의 굽이굽이마다 숨어있는 얄궃은 운명의 지뢰들...
기다릴땐 안오고 돌아서면 만나고 매달리면 떠나는 얄궃은 인생의 장난들...
앵커 오디션 티켓이 걸린 취재가 왜 하필 오늘 걸린것일까?
이 지뢰밭을 무사히 지나 오늘밤 준호 어머님 환갑에
예쁜 모습으로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이신영입니다

[가사]기분 좋은 날 - 타카피

2004. 6. 12. 14:20 | Posted by 속눈썹맨

오늘은 나 너무나도 기분좋은날
외롭지만 슬프지만은 않아 나쁘지않아
그대를 찾아떠나는 작지만 강철같은 내맘
그대 제발 알아주세요

그대 떠난 빈자리에는 그무엇이
장미한송이 긴 한숨속에 피어 있는데
나에게 필요한거는 추억아닌 그대 마음이라오
길비켜라 내 님 찾아가게

강물에 내 눈물뛰어 노저어 그대에게 가겠어
성난 파도 만나 지켜서 푸른 바다가 되고
하늘 구름이 되어 저하늘 빗방울 되어
목마른 당신 마음 흠뻑 적셔주겠어

부는 바람 막을길 없는걸 난 알아
흐른 눈물 맞으면 사방팔방 막나가리라
정말로 안된다면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된다면은
그대 고이 보네 드리요 야야-

강물에 내 눈물뛰어 노저어 그대에게 가겠어
성난 파도 만나 지켜서 푸른 바다가 되고
하늘 구름이 되어 저하늘 빗방울 되어
목마른 당신 마음 흠뻑 적셔주겠어

오늘 너무나도 기분좋은날
외롭지만 슬프지만은 않아 나쁘지않아
그대는 떠나셨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가셨지만은
오늘 슬프지가 않네요

오늘 아프지가 않아요
어- 오늘 너무 기분 좋은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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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송이 장미'로 훨씬 많이 알려져 있는 펑크 락 밴드 '타카피'. 1집 발매 이후 '부산 아시아게임 축하공연'등 많은 라이브 무 대로 활동했습니다. 2년만의 2집 앨범이었지만, 그 동안 '위대한 유산', '영어 완전 정복'등 영화음악 OST에서 많은 참여를 했습 니다. '기분 좋은 날'은 2집 앨범의 첫 타이틀 곡입니다.


 

영화 샤인에서도 나오는 곡이다.


점점 미쳐가면서 생각이 많아질 때, 듣는 곡이다.


듣고 나면 생각이 더 많아지는 듯...;;


아무튼 그 광기와 어울린다.


 


샤인의 주인공 아저씨처럼 미쳐가는 건가~

[가사]나에게로의 초대 - 정경화

2004. 6. 1. 23:16 | Posted by 속눈썹맨





나에게로의 초대 - 정경화
환상속에 있어 다가설 수 없는
나에게 너를 보여줘
조금만 다가서도 멀어지는
나의 사랑 나의 꿈

너에게 나를 맞춰가고 있다 말하지마
나에게 너를 초대할 뿐이야
신비로운 너의 모습
나에게는 사랑인걸

조금씩 다가오는 널 느낄수록
신비로운 너의 모습
나에게는 사랑인걸
조금씩 멈춰지는 시간속에 널

어둠속의 빛처럼 다가설 수 없는
너를 내게 보여줘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느껴 my love

사랑하는 너를 모두 느낄 수 있어
어둠속의 빛처럼

너에게 나를 맞춰가고 있다 말하지마
나에게 너를 초대할 뿐이야
신비로운 너의 모습
나에게는 사랑인걸

조금씩 다가오는 널 느낄수록
신비로운 너의 모습
나에게는 사랑인걸
조금씩 멈춰지는 시간속에 널

어둠속의 빛처럼 다가설 수 없는
너를 내게 보여줘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느껴 my love

너를 기다리는 나의 아름다웠던
시간속에 널 그리워 My love
사랑하고 싶은 너를 내게 보여줘

어둠속의 한줄기 빛처럼 느껴 My love
사랑하는 너를 모두 느낄 수 있어
슬픈 나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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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아는 누나가 이 가수랑 창법이 똑같다.


(회사 음악 동호회 보컬)


다른 노래에는 매우 안 어울리는 창법인데, 이런 노래들을 추천해줘야겠다.


i-river(아이리버) CF(광고)의 레고 인형같은 도트 캐릭터들이 아주 치면서 흘러나오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