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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잡담'에 해당되는 글 3817

  1. 2003.04.06 공학자의 꿈
  2. 2003.04.05 여유와 나태. 3
  3. 2003.04.05 어떤 우연들 1
  4. 2003.04.04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데요. 4
  5. 2003.04.03 홈페이지 만들다.
  6. 2003.04.03 나도 왔다감
  7. 2003.04.02 4월에는 무슨 일을 할까? 1
  8. 2003.04.01 오호호 1
  9. 2003.04.01 책을 사다. 1
  10. 2003.04.01 음악

공학자의 꿈

2003. 4. 6. 00:23 | Posted by 속눈썹맨




친구가 전투기 날아다니는 동영상을 보내줬다.
전투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보기에 그건 소음이나 내는 철뭉치 일 수도 있고 사람을 죽이는 살인 무기 일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가 볼 때는 꿈이고 환상이다.
자신이 만든 물건이 멋지게 하늘을 날고 회전할 때. 느끼는 기쁨, 보람.
자기 기술이 세계최초, 세계최고라고 생각할 때.
내 이름이 새겨진 책이 출판 되었을 때, 내 이름을 딴 비행기, 자동차,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을 때.
돈이나 어떤 것으로 보상할 수 없는 그런 것.

@@ 항상 잊어버릴 뻔 해서 적고 또 적는 다. (write and remind)


우리들 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hyunsung" avalon project 님의 말:
나는 땅에 붙어서 운전하는 것도 힘든디.
"hyunsung" avalon project 님의 말:
rk.avi 저것들은 날라 댕기면서 쇼하네.
───────_──────;;; 님의 말:

───────_──────;;; 님의 말:
놀랍제

사투리, 시니컬, 부러움이 모두 들어가있는 대화..
----------------_----------------는 민원군이다.

여유와 나태.

2003. 4. 5. 23:41 | Posted by 속눈썹맨
한가하게 음악을 듣고 있다.
여유를 즐기고 있다고 해야되나? 세상일 모두 잊어버리고 그냥 잘 논다. 음악도 듣고 글도 쓰고.

고등학교 때는 자기 할 일을 잊는 건 나태라고 생각했다. 항상 학문에 대한 걸 잊으면 안된다고 나태하고 후퇴하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이다.

세상에 적응하게 된걸까? 타협일까? 포기일까?
공부는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예전만큼 많은 지식을 얻는 것도 아닌데도 슬프거나 불안하지 않다.

나도 평범한 직장인이 되는 걸까? 아 싫다. 나는 학자가 되고 싶단 말이야~~ 이힝~

어떤 우연들

2003. 4. 5. 23:05 | Posted by 속눈썹맨
오늘 미현이를 만나기로 했다.
저기 3호선이랑 2호선이 교차되는 교대역이었는 데.
그냥 무심코 의자가 있길래 앉았다.
한 10분 기다리고 지하철 문이 열렸는 데.
바로 눈 앞에서 내리네.. 훗. 역을 돌면서 헤맬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바로 다음 순간. 어떤 남자가 나를 불렀다.
"주현성~"
엥.. 누구지. 어디서 많이 본듯하고 내 나이 또래인듯..
중학교 영재반, 고등학교 친구인 한경주 군이었다. 서울에서 길 지나다가 아는 사람 마주친건 처음이었다.
마주쳐버린 두 친구... 우선 명함 한 장씩 주고 경주는 다음에 보기로 했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데요.

2003. 4. 4. 13:19 | Posted by 속눈썹맨
기대 수명 계산기래.

http://daniel.hannam.ac.kr/~i9992971/life.html
(현성이는 91세)

내 꿈이 뭘까? 과학자, 학자, 유명한 사람 .... 돈 많은 사람...

뭐 종합해보자면 짧고 굵게 사는 것보다는 길고 굵게 사는 거고 안되면 가늘고 길게라도 사는 거다.
바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데요.".
내게 행복이 남들과는 약간 다르니까 좋은 면도 분명있을 꺼다.
남들과 다른 것 자체가 불행할 때도 있지만 행복할 때도 있다.
속세의 욕심을 좀 더 버리고 편하게 생각한다면 분명 오래 살 수 있을 꺼라고 본다.

홈페이지 만들다.

2003. 4. 3. 18:58 | Posted by 속눈썹맨
뭐 아무 생각 없이 하얀 화면에 선 그리고 메뉴를 만들었지만 왠지 첫 Frame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 때 머릿 속에 빙빙 맴도는 게.
Apple사의 디자인(http://www.apple.com/) 이나 Monster company를 만든 pixar (http://www.pixar.com/)였다.

글씨체는 tahoma를 요즘 많이 쓰길래 그걸로 했고 이곳저곳 다른 사람들 html,php 소스 코드도 보고 보드들은 zero보드 가져오고.
첫 화면은 같은 그림만 나오면 지겨울 까봐 random하게 30여 장의 사진을 보여주게 만들었다.
컬러 사진은 로딩시간도 길고 색 고르기가 힘들것 같아서 전부 흑백(gray scale)로 바꿨다.
흑백으로 만들고 보니 사진들이 더 그럴 듯 해보였다.

@@ 방금 들어가 봤는 데. 바탕색이 같으니까 정말 apple, pixar랑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네.

나도 왔다감

2003. 4. 3. 13:28 | Posted by 속눈썹맨







하이..
덕분에 만우절 잘보냈다.

4월에는 무슨 일을 할까?

2003. 4. 2. 10:34 | Posted by 속눈썹맨
어제는 만우절이라 일을 세워도 스스로 믿지 못할 것 같아서. 오늘 생각 나는 데로 적어봐야겠다.

우선 밤 10시에 자고 아침 4시에 일어나야겠다.
세수하고 샤워,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해야지.

5시 쯤 회사에 가서 Biochemistry,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도 봐야지.
영어 듣기도 하고 간단히 밥도 사먹으면 9시 반이 될꺼다.

열심히 회사 일하고 점심을 지나 저녁되고 남은 일 마저 하다가 9시~9시 반에 퇴근.

웹서핑과 비비질은 아침에만 하도록 하자. 근무시간에 따분하면 Net을 돌아다니곤 하는데. 별로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
(근무시간에 쓰는 글은 대부분 암울하다.)

한 가지 일에는 적어도 30분 이상 집중하도록 하자. (Context Switching time : 30분~1시간 이상)

주말에는 금요일 저녁에 항상 빨래도 하고 청소도하고 집에 가거나 대전에 놀러가고 싶으면 역시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아침에 가야 많이 놀 수 있다.

주말에도 너무 늦게 일어나면 그냥 하루가 가버리는 것 같다. 친구랑 약속을 잡으려면 3일~일주일 전에 잡고 혼자 산에 가는 거라도 할까?
(코엑스에 박혀 있는 건 절대 금물.)

급해도 뛰지 않기로 했다. 뛴다고 그리 빨리 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마라톤 평야에서 싸우는 군인이라면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지하철 1번 차이, 엘리베이터 1번 차이 밖에 안난다.
천천히 걸으면서 빼먹은 물건은 없나 생각하기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편이 인생에 도움을 줄 거다.

오호호

2003. 4. 1. 21:12 | Posted by 속눈썹맨
오 홈페이지 좋다 ㅠㅠ

보드랑은 또 다르군..

책을 사다.

2003. 4. 1. 20:19 | Posted by 속눈썹맨
한권씩 한권씩 깔끔하고 묵직한 책들이 쌓여간다.

이번에도 큰 맘 먹고 20만원 정도 풀어서 책 4권을 샀다.
Art of computer programming, Perl Cookbook.
(미술책과 요리책.)

저기 산 속에 있는 절에 들어가서 고시생처럼 3~4년 보면 다 볼까?
책장 넘기는 속도와 모르는 단어 발견 빈도만 봐도 읽을 엄두가 안날 때도 있고 preface만 읽다 지쳐서 책갈피를 표시해 두고 덮을 때도 있다.

그래도 다른 책들보다 제본 기술이 뛰어난 서양제품이라 그런지 넘길 때도 잘 넘어가고 필기도 잘된다. 그림도 멋지고 대가들의 글 솜씨도 뛰어나니까 열심히 읽어 봐야겠지?

음악

2003. 4. 1. 19:36 | Posted by 속눈썹맨
예전 홈페이지처럼 음악을 달고 싶었다.
뭐 mp3파일이야 많이 있지만 크기문제도 있고 해서 외부에서 들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자기 취향인 노래가 나오면 더 없이 좋지만 눈은 보기 싫으면 감을 수 있지만 귀는 쉽게 막을 수 없어서 사람들이 싫어할 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량 조절 문제도 있고..

서울와서 두 달간은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는 데.
요즘은 또 안 듣는 다.
듣다보면 혼자 흥얼거리기도 하고 회사에서 잠들면 쪽팔리니까.
음악 듣다가 다른 사람 말 못들어도 쪽먹는 다.

자. 이제 저녁이니까. 맘대로 들어도 되겠지.
아.. 어떤 음악을 들어볼까?
저녁시간에 항상 회사에 앉아있지만 사실 별로 효율은 나지 않는 것 같다.
클래식? 발라드?
락? (시끄러운 도시라서 많이 듣게 됐다.)
cross over?

@@ 음악 고르는 건, 옷 고르는 것 만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