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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로마인이야기

2007. 2. 15. 23:38 | Posted by 속눈썹맨

15권 전부 나왔다는 데, 봐야겠다.
친구들에게 한권씩 빌려보면서 10권까지 봤는 데.
그래 완결되다니.

로마인이야기1,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인이야기2, 한니발전쟁
로마인이야기3, 승자의 혼미
로마인이야기4, 율리우스 카이사르(상)
로마인이야기5, 율리우스 카이사르(하)
로마인이야기6, 팍스로마나
로마인이야기7, 악명높은 황제들
로마인이야기8, 위기와 극복
로마인이야기9, 현제의 세기
로마인이야기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인이야기11, 종말의 시작
로마인이야기12, 위기로 치닫는 제국
로마인이야기13, 최후의 노력
로마인이야기14, 그리스도의 승리
로마인이야기15, 로마 세계의 종언

[소설]스페이드 여왕 - 푸쉬킨

2006. 4. 25. 11:36 | Posted by 속눈썹맨

. 푸쉬킨
  근대 러시아 문학의 확립자
  19세기초반 러시아 낭만주의
  "대위의 딸", "스페이드 여왕" 등을 지음
  청년장교 단테스와 결투 중 사망
  도스도에프스키 등에게 영향을 줌

. 배경 : 페테르부르크
. 스페이드 여왕 : 감추어진 불길함.
. 트럼프 : 카드 놀이
. 페아로 : 트럼프의 일종

. 톰스키 :
  백작부인의 손자, 이 소설의 나레이터에 해당함.
  도박을 즐기면서 장교 친구들에게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함.

. 오를레앙 공작 :
  베르사유라는 도박장에서 도박을 함

. 한 장교의 할머니(안나 페도로브나 백작부인) :
  젊었을 때 아름다운 용모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 방문
  아들이 넷인데, 모두 상습도박꾼.
  카드 석장을 연속으로 이김.
  나이가 들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함.
  양녀에게 매우 변덕, 심술을 부림.
  사교에게서 추앙을 받아 성격이 이기적이고 나빠짐.
  젊었을 때의 화장을 하고 항상 무도회에 나타남.
  항상 무도회에 갔지만 늙은 그녀와 놀아주지 않았다.
  하인들도 몰래 주인의 재산을 빼돌렸다.

. 생제르맹 백작 :
  신비에 싸인 인물, 할머니에게 돈을 따는 법을 알려줌.

. 리자베따
  할머니의 양녀, 원래 가난한 사람이었음.
  항상 백작부인에게 책을 읽어주고 심술도 들어줘야 했다. 
  원래의 신분때문에 아무도 그녀와 놀아주지 않았다.
  외모와 복장은 화려했지만 항상 혼자서 울었다.
  게르만을 돕지만 그는 리자베따를 배신하고
  그녀는 집사의 아들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다.

. 톰스키 알렉산드로비치 공작
  할머니에게 책을 선물함.

. 게르만 :
  러시아에 귀화한 독일사람, 장교, 톰스키의 친구, 치밀하고 강직해서 절대 도박을 하지 않음. 원래 가난한 집안이었기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함.
  백작부인을 꼬시던지, 친해져서 카드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함.
  일단 백작부인의 양녀에게 관심을 보임.
  끈질지게 편지를 보내 결국 그녀도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백작부인을 협박한다. 백작부인은 놀라서 죽어버린다.
  백작부인의 환상은 장례식날 밤 그를 찾아와 비밀의 숫자 - 3, 7, A을 알려준다.
  그것을 그대로 따른 그는 도박장으로 달려서 이틀 연속으로 이기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날 A대신 스페이드 퀸이 나오는 바람에 지게 된다.
  그 스페이드 퀸을 보고 그는 백작부인이 자신을 속인 것이라고 믿는 다.
  결국 그는 미쳐버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계속 같은 숫자만 외치게 된다.

----------------
요즘 사회는 상류층이라고 하면 대부분 law school이나 MBA을 떠올리는 데,
30년 전 한국이나 100년전 유럽은 사관학교가 그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야심차고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지위도 상승시키고 권력층과 친해져 보려는
수많은 장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가난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웅이 되어 돌아오는 장교 등..

러시아와 독일인들의 사고관의 차이도 보이는 것 같다.
치밀하고 절대 도박을 하지 않는 독일인과 도박 중독자들이 많은 러시아.
러시아라고 하면 보드카와 러시아 룰렛이 떠오르는 것도 그런 이유인가.

[소설]토요일 - 헉슬리

2006. 4. 25. 10:31 | Posted by 속눈썹맨

화창한 토요일의 하이드 파크.
연인들은 팔짱을 끼고 돌아다니고 아저씨들도 오래된 아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들고 행복으로 넘치는 날씨다.

초라한 몰골에 다 헤어진 구두, 싼티나는 양복을 신은 총각.
그는 지독한 말더듬이이고 월급도 쥐꼬리만 해서 사람들을 사귀지 못한다.
그의 유일한 낙은 매일 혼자 하이드 파크를 돌아다니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다.

돈많은 과부를 우연히 만나 그녀를 돕고 서로 정이들어 결혼하는 것.
물에 빠진 그의 아들을 구하기도 한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지만 아름다운 여인에게 멋지게 말을 걸어
서로 위로하고 잘 사는 해피엔딩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던 그는 어떤 아름다운 두 여인을 몰래 쫓아가게 된다.
마치 스토커처럼 그녀들이 하는 말을 몰래 엿들으며 새로운 상상을 한다.
그녀들의 개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그 개를 구해주고
자신은 부상을 당해서 보상으로 그들과 친해지고 결국 결혼을 하는 것이다.

하늘도 감동했는 지, 정말로 개가 다른 개와 싸움이 붙었다.
마침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 그는 잽싸게 뛰어들어 손이 다치는 것에도 불구하고 개들의 싸움을 말린다.
그의 생각처럼 모든 것이 진행되었지만 그는 너무나 심한 말더듬이었고
제대로 씻지도 않은 몸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녀들은 그에게
동정처럼 1파운드를 주고 급히 사라져 버린다.
그는 멋지게 1파운드는 필요없다고 신사답게 말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너무 긴장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바보처럼 돌아와 버린다.

궁시렁거리면서 그 때 했어야 했던 일들을 다시 상상해보지만 언제나 상상 속에서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해는 저물고 길거리를 걷다가 지독하게 못생긴 창녀를 만난다.
그는 그녀를 피하기 위해 결국 낮에 받았던 1파운드를 다시 던져주고 그녀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라져 버린다.

불쌍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냉혹한 현실보다는 그처럼 상상 속에서라도 행복해 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상상 속에서는 말더듬이도 없고 멋진 신사가 되고 미망인을 만나 부자도 되고 파티에서 여인들과 함께 웃을 수도 있으니까.

[소설]토마스 하디 - 아내를 위하여

2006. 4. 22. 21:14 | Posted by 속눈썹맨

. 토마스 하디
  1840년 영국의 건축가, 소설가.
  테스, 귀향, 아내를 위하여 등의 소설을 씀.
  문학은 독학으로 공부함.
  영국 남서부 웨섹스 지방을 배경으로 함..
  공동체의 붕괴, 계급간의 갈등, 종교적 회의 등.
  사회 계량주의자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느낌.
  개인의 의지와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않고 환경이 주인공을 지배함.
  내재적 의지 - 우주의 맹목적 의지

. 배경 : 바닷가 마을

. 등장인물
  쉐이드릭 - 주인공, 작은 배의 선장, 종교적이고 고지식함.
  에밀리 - 첫번째 여자친구, 내성적, 부자 상인과 결혼
  조안나 - 두번째 여자친구(아내), 질투심이 강함, 쉐이드릭과 결혼

. 내용
  두 여자와 갈등하다가 결국 조안나와 결혼함.
  조안나의 집은 점점 가난해지고, 에밀리는 점점 부자가 됨.
  쉐이드릭은 장사에 전혀 소질이 없었고 뱃일 밖에 몰랐음.
  조안나는 에밀리의 집안을 엄청나게 질투하게 되고 돈에 대한 욕심이 매우 커짐.
  결국 조안나와 쉐이드릭은 위험하지만 두 아들과 전재산을 걸고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됨.
  결국 조안나는 늙고 병들어 버리고 에밀리의 집에서 얹혀 살게 됨.
  쉐이드릭과 그 아들들은 영영 돌아오지 않음.

  조안나의 야심은 쉐이드릭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음.
  조안나는 자신과 사실 관련이 없는 에밀리를 질투하여 평생 고통을 겪게 됨.
  조안나는 과거만 생각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함. 비극적 결말

음악에 관한 물리학, 심리학, 기술적, 사회적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심리학과 물리학의 모든 chapter를 음악과 대응시켜 놓은 것 같다.
다양한 방향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하고 있다.
음악 전공자보다는 오히려 이공계생들이 읽기에 더 적합한 것 같다.

사실 너무 많은 음악 용어가 나와서 잘 이해는 못하겠지만 대충 의미는 파악할만하다.

. 절대 음감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세계적인 음악가가 될 수 있다.

. IQ
  음악적 천재가 일반적 지능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다. 다른 분야(과학)의 천재들보다 IQ가 낮은 편이다.

. 천재성, 기억력
  모차르트가 한번에 모든 곡을 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잉크 등을 분석한 결과)
  기억력이 좋으면 좋지만 기억력이 좋지못한 대신 메모를 잘하는 베토벤도 뛰어난 음악가였다.
  모차르트에 비해 베토벤은 훨씬 고심을 하며 곡을 썼다.

. 평균율
음계의 불완전성을 지적하고 있다. 세상 어떤 음계도 완전하지 않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서양의 것만이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 연주장소
  장소에 따라 음이 엄청나게 다르게 들린다. 각자 음향학적 스타일에 따라 반향시간이 달라야 한다.

. 조기교육과 연습
  음악에서 조기교육은 중요하다. 어렸을 때 엄청나게 연습해서 대가가 되면 그 후에는 연습을 적게해도 된다.
  대가들은 분명 어려서 엄청나게 연습을 한다. 연습시간과 능력은 비례한다.
  하지만 소질없는 사람은 열심히 해도 안된다.

. 로버트 K. 레슬러
이상살인자들의 범죄심리를 해부한 FBI 심리분석관 로버트 레슬러의 수사기록
원래 군에서 복무하다가 군경찰이 되었다가 나중에 잠복, 잠입 수사등을 계기로 결국 FBI가 됨. Profiling의 창시자.
선진 수사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심리학 등을 공부하고 수많은 흉악범과 면담을 함.
'Serial Killer(연쇄살인자)'라는 개념도 만들어냄.
현대판 셜록홈즈라고 부를 만 함.

. SWAT
미국 최초의 준군사적 경찰, 스나이퍼, 장갑차, 헬기, 중화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지나치게 무력적으로 사용되었음. 테러범 뿐만 아니라 인질이나 경찰의 피해도 너무 커서 지금은 일단 협상가들이 먼저 협상을 시도하고 안되면 그 다음에 동원됨.

.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신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본다. - 니체

. 연쇄 살인자들
  . 범행을 계속 저지른다.
  .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 문제가 없을 경우도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변호사와함께 정신병을 주장한다.
  . 어려서 가정에 문제가 많다.
  . 매우 똑똑한 사람들도 있다.
  . 지저분하고 정신이 나가고 피를 마시기도 한다.
  (이 경우 보통 마른 체형에 군대에 입대를 거부 당한다.)
  . 혼자 사는 20~30대의 남성이 많다.
  (50대가 넘으면 완전 미치거나 이미 많은 살인을 저질러 잡히게 됨)
  . 충동적인 경우도 있지만 계획을 세우기도 함.
  . 마치 연속극처럼 만족되지 못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사건을 저지르고 매번 반성하고 더 잔인한 방법을 모색
  . 성도착증이 많음 - 강간, 배설
  . 동물들을 많이 죽이기도 함. - 개, 강아지, 고양이, 토끼, 새 등..
  .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되어 카리스마로 다른 사람들을 선동하기도 함.
  . 매우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함.
  . 살해 현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삼.
  . 언론에 보도되면 더욱 그들은 유명세를 얻기위해 사건을 저지름.
 
. 면담
  .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언제든 미쳐서 면담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 진지하게 임하고 빈정거려서는 안된다.
  그들의 비이성적 언행과 논리에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서는 안된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윽박지르면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그들의 지나친 잔인무도함도 침착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너무 그들의 의견에 동조해서도 안된다.
  그들은 면담자의 의도를 꿰뚫고 있다. 그래서 입을 닫아버릴 것이다.
  . 처음에는 서로 친해지는 데 중점을 둔다. 몇시간, 몇주가 걸리 수도 있다.
  .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적성이 맞지 않는 것이므로 포기한다.
  체중감소, 위궤양, 심장병, 정신병 등이 생길 수 있다.
  . 그들은 카리스마가 넘치고 머리도 좋다. 따라서 역이용될 가능성도 있다.
  비밀을 누설하거나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사람을 조종하는 기술을 가진 경우도 있음.)

. 범인의 유형
  . 조직적 - 치밀함, 외향적, 똑똑함, 자동차 이용
  . 비조직적 - 우발적, 내향적, 외톨이, 대중교통 이용

. 1960년대 반 문화운동, 히피
  . 머리를 기른 사람, 맨발에 샌들을 신는 사람,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 기타를 치는 사람, 기이한 사람은 모두 환영받음.
  . 공짜 식사, 공짜 잠자리, 공짜 주사

. 관료주의
  FBI와 경찰 기관들의 관료주의에 맞서서 노력을 해야 함.
  정치권으로부터의 영향력과 언론의 선정성, 예산 따내기도 신경써야 함.

. 이런 범죄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해 지는 법
  . 혼자 다니지 않는 다.
  . 히치하이킹을 하지 않는 다.
  . 주변 사람들에게 행선지를 밝힌다.
  . 낯선 사람의 차를 탈때는 자동차 번호를 가족에게 알린다.
  . 사회적 약자로 보이지 않아야 한다.
  . 문을 잘 잠근다.
  (문을 굳이 따거나 부수고 들어오는 침입자는 많지 않다.)

. 관련 영화 - 양들의 침묵, 한니발

[책]무라카미 라디오

2006. 1. 15. 13:44 | Posted by 속눈썹맨
아주 유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끼가 어느 잡지책에 매주 연재한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사실 내 책은 아니고 광주에 있는 친구가 대전에서 파는 헌책을 대신 사달라고 해서 맡아주고 있는 중이다. 나는 일종의 agent인 셈이다.
주말에 공부도 하기 싫고 너무나 심심하기 때문에 살짝 읽다가 책을 줘야할 3월이 되면 주인에게 곱게 넘겨줘야 겠다.

나는 이런 류의 책은 좀처럼 읽지 않는 사람이지만 무라카미의 '상실의 시대'는 읽었다. 물론 전혀 그 내용과 분위기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상실의 시대'보다는 재미있게 읽고 있다.
그냥 자신의 일상 생활의 잡다하고 개인적인 감상을 쓰는 일기 같은 것인데, 내가 내 블로그에 쓰는 글들과 아주 유사하다.

작가는 자신의 집에 양복이 몇 벌이나 있는 지, 최근에 본 영화와 콘서트가 얼마나 재미있었는 지, 레스토랑에 갔을 때 옆 테이블의 커플을 관찰하고 느낀 점 같은 것들을 소재로 글을 썼다.
사실 매우 쓸데없는 글들인데, 작가라면 당연히 이런 것들을 매일 생각하고 쓰면서 작품의 소재를 모아야 한다. 글쓰기가 삶이고 삶이 글쓰기로 되어있는 사람들이니까.

이런 글들을 매일매일 부지런히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게 아닐까?
하지만 무라카미 씨처럼 잘 쓸 자신도 없고 그걸로만(책을 잘 써서 인세받는 것) 먹고 산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역시 나는 취미생활 수준에서 써가야 겠다.

[책]부동산 기사는 돈이다

2005. 8. 25. 22:43 | Posted by 속눈썹맨

. 2.17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2.17 부동산 안정화 조치)
2005.2.17일 발표
일괄 분양(일시 공급)
채권. 분양가 병행 입찰
개발이익환수제
안전진단 절차 강화
층고 제한 완화범위 축소
초고층 재건축 불허
http://blog.naver.com/bkm124/40016372184


. 채권 입찰제
국민주택채권을 가장 많이 매입한 업체에 토지를 공급.


. 개발이익환수제
재건축시 용적률의 25%를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의무화


. 주택거래신고제(2004.3.30일 시행)
주택거래신고지역 내에서 매매를 할때 시,군,구에 실거래가격을 신고
http://100.naver.com/100.php?id=779953


. 부도 공공임대아파트 조치방안(우선매수권)
부도 임대아파트가 경매가 될 때, 임차인에게 경락 우선권을 줌.
혹은 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부여.


. 재건축
도로는 그대로 두로 건물만 새로 지음, 주로 강남.
강남은 원래 계획도시이므로 도로는 바둑판이라 유지.
조합원 : 기존 주민
일반분양 : 외부인에게 파는 것.


. 재개발
건물뿐만 아니라 도로도 다시 지음. 주로 강북.
강북은 자연발생도시라서 도로, 시설이 엉망임.
전부 없애고 다시 지음.


. 리모델링
세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발코니, 복도 면적만 바꿈.


. 서울과의 거리
서울공항(둔전 신도시) > 수서 > 과천 > 성남 > 판교 > 분당 > 용인 > 수원 > 동탄 > 오산


. 분양가 상한제
실수요자를 위해 집값 상승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대책.


전용면적 25.7평(분양 평수 기준 32평 정도)
이하 : 900만원/평
이상 : 1,500만원/평
으로 고정
강제로 금액을 고정했으므로 시세와 괴리가 생겨서


분양 경쟁률이 엄청나게 올라감.
분양 받은 후 시세차익을 많이 남겨서 팔 수 있음. (부작용)
분양가를 제한했으므로 부실시공, 마감재 부실.
유명업체 지원포기 가능성도 있음.
하지만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익이 적더라도 참여할 수도 있음.


. 실수요자
투자, 투기 목적이 아니라 분양 받은 후 실제로 그 곳에서 살 사람.


. 분양권 전매 금지(전매 조취)
당첨자가 분양권을 분양계약 후 5년 간 팔 수 없음.


. 채권가, 분양가 병행 입찰제


. 일시 공급(동시분양)
분양권 경쟁률이 높아지는 현상이나 자금이 아파트 분양권마다 몰려서
각개격파 방식으로 분양가를 올리는 것을 막기위해
주변 아파트의 분양권을 같은 기간에 동시에 파는 제도.
분양권을 신청하려면 보증금을 걸어야 하므로 그동안 돈이 묶인다.
투기 자본보다 더 많은 물량을 동시 공급해 버리면 투기 자본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
분양 광고 비용을 줄임.


. 상가, 오피스텔 후분양제
대지 소유권 확보 및 골조공사를 2/3이상 마친 뒤 분양을 시작함.
사기분양을 막기 위해


. 주택가격공시제도
전국 단독주택, 다세대 및 중소형연립주택의 주택가격(건물+부속토지) 공시
과세형평성 확보에 도움이 됨.


. 1기 신도시(5대 신도시) - 90년대 초반, 분당, 일산, 산본, 평촌, 중동


. 2기 신도시 : 판교, 동탄, 파주, 김포
쓰레기 : 아파트 지하 수송관로 자동 수집
클린시티 : 쓰레기차가 보이지 않는 도시
100% 지하 주차장
도시 내 어디든 무선 랜 이용


. 도시의 쾌적성
용적률, 인구 밀도가 결정.
판교 : 282만평/29700가구(89000명)
분당 : 594만평/97000가구(39만명)
둔전 신도시 : 200만평
강남구 : 1196만평


. 용적률 = 아파트 총 면적 / 아파트 부지 전체 면적
동판교 : 175%
서판교 : 160%
분당 : 185%


. 지역 및 무주택 우선 공급(우선청약제도)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우선 분양.
만 40세, 10년 이상 무주택, 청약 1순위 우선.
공급가구를 partitioning하여 따로 공급


. 인구 밀도가 높은 곳
업무, 상업, 교통 중심지(중심 상업지구)
첨단 단지, 학원가, 지하철


. 인구 밀도가 낮은 곳
생활 편리성은 낮음.
근린공원
고급 단독주택
쾌적한 전원도시 분위기
친환경적 주거 단지


. 한국토지공사
. 대한주택공사


. 임대 아파트
  . 국민임대 : 
  .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 


. 대치동 도곡주공 2차(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
동부 센트레빌, 타워팰리스


. 용산 시티파크


. 주상복합 분양
과거에는 청약 통장이 필요없었으나 이제는 필요함.
아파트 분양권 전매보다 merit가 없어짐.


. 부동산 기사의 종류
  . 정부정책 : 정부 관료
   건설 교통부, 재정경제부, 시울시, 경기도, 용인시청, 강남구청 등.
   지자체 관계자, 국회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의원.
  . 시장 동향(시황) : 일선 공인 중개 업소
   거짓말을 할 가능성도 상당히 있음.


. 아파트 구입
청약 통장 만들기
청약 1순위 기다리기
분양 발표 확인
청약 - 은행, 인터넷으로 신청
당첨자 추첨
계약(분양) : 계약금 = 분양가의 20% 지불
중도금 : 3~6개월 간격으로 분양가의 60%를 지불
완공 : 건물을 다 지음
입주 : 집에 들어감.
잔금 : 입주시 내는 마지막 돈, 분양가의 20%


. 호가 : 파는 사람이 부르는 값, 실제 거래가보다 비싸기 마련.
. 매물 : 팔려고 내놓은 물건
. 급매물(하한가 매물) : 빠르게 팔려고 내놓은 물건, 매물보다 싸다.
. 실거래가 : 실제로 팔린 가격
  상승장 : 실거래가 = 상한가
  하락장 : 실거래가 = 하한가


. 토지 관련 법
국토이용계획법, 지적법, 농림법, 산림법


. 국토이용계획법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보전지역


. 지적법
전, 답, 임야 등 30여가지 지목으로 분류


. Bay
발코니(베란다)와 잇닿아있는 실내 공간의 갯수
90년대 중반까지 30평대(광주에 있는 우리집) : 2베이
90년대 말 30평대 : 3베이ㅣ


전용면적 = 한 세대가 사용하는 거실, 침실, 주방등의 실제 면적
공급면적 = 전용면적 + 계단 + 복도
서비스 면적 : 전용면적, 공급면적외의 공간, 발코니가 해당


. 공시지가
건설교통부가 매년 조사, 3~4월에 발표
개별공시지가 : 지방 자치 단체장이 관할 구역에서 조사, 6월말.
세금, 취득, 등록세, 종합토지세에 반영.


. 기준시가
국세청이 조사, 양도세의 기준.
하지만 투기지역은 기준시가가 아니라 실거래가를 이용.
아파트 기준시가
국세청 홈페이지
http://www.nts.go.kr/ -> 기준시가조회


. 용적률 알기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 준공도서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 토지 정보 서비스 -> 토지 정보 열람. -> 도시관리 계획


. 보유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 투기과열지구 - 건설교통부 지정
분양권 전매 금지
무주택 우선 공급자에게 유리


. 투기지역 - 재정경제부 지정


. 토지거래허가 구역
특정 지역의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는 관청의 허가가 있어야 구입가능.


. 신도시
싼 값에 집을 살 수 있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무주택자에게 유리


. 택지개발지구(택지지구)
미니 신도시, 신도시보다는 규모가 적은 곳.


. 주택 허가 -> 2년 -> 주택 완공

[책]The Goal - 엘리 골드렛, 제프 콕스

2005. 6. 22. 01:33 | Posted by 속눈썹맨

Deadline과 비슷한 구성의 책이다.
TOC(Theory of constraint)라는 산업공학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제조업의 관점에서 보는 거라서 다른 경영책들과는 내용이 좀 다르다.
물론 적합한 척도를 찾아야 한다는 면에서는
'Good to Great'나 '경영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내용이다.


. 기업의 목표
Not 효율적 제품 생산
Not 원가절감
Not 시장 점유율, 일자리
But 돈 = 이윤


. 순이익 = 매출 - 비용
. 투자수익률 = 순이익/비용
  (투자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는 커야 사업을 할 맛이 남)
. 현금 유동성 = 빚을 제대 갚을 현금 필요. 부도나지 않기 위한 조건.


. 현금 창출률 = 공헌 이익 = 판매를 통해 돈을 창출하는 비용.
. 재고 = 구매하는 데 투자한 총액(운영비용을 증가시킴)
. 운영비용 = 재고를 현금창출로 전환시키기 위해 발생한 비용.


. 이윤을 위해서는 운영비용을 줄여야 하고 운영비용을 줄이려면 재고를 줄여야 함.
.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제로라도 쉬게 만들어야 함.
. Balanced plant = 남는 자원 재배치가 잘 된 공장
. Dependent Constratint - 속도 상한만 있고 하한은 없음. 변동의 축적이 문제
  예) 제조업 공정, 행군
. Covariance(공분산)
. 가장 느린 사람 = 전체 속도 결정 요인
. 작업공정 후반일수록 variation에 의한 피해가 누적되므로 생산 능력이 높아야 함.
. 하지만 작업공정 순서를 임의로 바꿀 수는 없음.


자원의 종류
. 제약 자원 = Bottleneck resource
. 비제약 자원 = Non-bottleneck resource


. 중요한 것은 flow
  flow를 잘 조절하여 재고를 최소화 하고 critical path의 길이를 줄인다.


. local 최적화는 global에서 문제가 된다.
  Greedy Method를 써서 모두를 일하게 만들고,
  각자의 부분에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은
  전체 공정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시간의 종류
. Setup time - 기계가 다음 부품을 가공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 Process Time - 원자재 -> 완제품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
. Queue Time - 앞 자원이 처리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 Wait time - 다른 부품을 기다리는 시간


. EBQ : Economical Batch Quantity
. Buffer
. CCR : Capacity Constraint Resource
. 중요한 것은 척도


Priority Scheduling의 문제점
. Starvation


. 병목자원 찾기
. 병목자원의 효율성 극대화
. 병목자원에 다른 공정 종속(재고 줄이기)
. 병목 자원 향상
. Feedback, 새 병목자원 찾기


http://blog.naver.com/magum2001.do?Redirect=Log&logNo=140001462192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273698&section_id=001&menu_id=001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0&article_id=0000019278&section_id=105&menu_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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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자체에 이것을 적용하기 힘들다.
반복되는 공정이 적고, fluctuation이 너무 심하다.
매번 요구사항이 다르다.
하지만 Computer System에서 Data를 processing 할 때도 당연히 적용되는 것 같다.
(System Tuning을 위해)
각각의 Module이 임시 data를 만들고 그것이 지나치게 쌓이면 재고가 된다.
Flow를 잘 유지해서 그런 것들을 최소화 할 수 있게 System을 조절해야 한다.



[책]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2005. 6. 21. 14:19 | Posted by 속눈썹맨

윤경이 누나가 휴직기념으로 사줘서,
어제 하루 종일 회사에 앉아서 읽었다.
(대략 서류처리만 기다리는 중이라..)


주인공 양치기의 여정을 그린 책이다.
신학 공부(고향) -> 양치기(스페인 안달루시아) -> 소녀를 만남
-> 왕을 만남 -> 사기꾼에게 당함 -> 유리 소매상 점원(아랍)
-> 유리소매점/찻집 대박 -> 사막 횡단 -> 영국인을 만남
-> 오아시스 -> 파티마를 만남 -> 연금술사를 만남 -> 도적떼 -> 피라미드
-> 강도 -> 어느 교회 나무 아래


동화처럼 멋지고 파란만장하다.
항상 자아를 찾아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매번 사기꾼, 강도에서 당해서 완전히 망하고,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 때마다 좋은 인연들을 만나고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개발해서 성공한다.
자신감도 더 얻는 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찾아서 나아간다.


이야기 초반은 소설 '별'이랑 비슷한 것 같다.
양치기와 아름다운 소녀.
모험은 아라비안 나이트 같기도 하다.
운명을 알려주는 나비 같은 표지는 장자의 사상이랑 비슷해 보인다.
'우림', '툼밈'이라는 보석이 믿음을 주고 답을 알려주는 것도 동화적이다.
우리 나라 전래 동화도 위급할 때 쓰라는 의미에서 주는 주머니 같은 게 나온다.
집시나 조언을 해주는 노인들은 마치 투자가 같다.
"현재 재산의 10%", "미래의 가치의 10%"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