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천년간 중화문명권에서는 붓글씨 잘쓰는 선비들이 있었다. 이제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많은 일을 대신하고 있지만, 3차원 그래픽 입력은 일러스트레이터나 애니메이터들이 주로하고 있고. 언젠가는 대중들도 하게 될텐데. Surgeon들도 극한의 3차원을 다루고.
그 사람들이 좀 더 편한 3차원을 다루는 기술들을 연구해서, 그 중에 몇 가지를 일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대중화할 수는 없을까?
날마다 여러가지 특이한 기구들(여러 종류의 칼날 등..)을 가지고 치과 시술을 하는 데, 일반인들도 이렇게 다양한 기구들의 원리들을 가져다가 입력장치에 쓰면 좋지 않을까 싶다. 혹은 3차원 가상 입력도구로 만들어 주든지.
치아나 뼈, 연조직들의 특별한 곡선들을 다룰때 사용하는 특별한 수술 도구들이 많은 데, 그런 특이한 곡선들을 수술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쉽게 그릴 수 있게 하면 재미 있을 듯. 혹은 가상적인 어떤 물리 엔진이 특별한 물성을 재현해서 그것을 다루기 쉽게 하든지.
예를 들자면 중력을 부여하거나, 액체과 고체의 중간 질감을 표현하거나. 그런 노력이 굉장히 많은 데, 액체와 고체의 다양한 중간 질감에 굉장히 익숙한 치과의사나 치과기공사들이 물리엔진 제작자와 협력한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