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을 하다보니 touch에 극단적으로 민감해지게 된다.
뭐 일상에서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임상실습부터는 중요하다고.
그럴바에는 뭐든 automation하거나 personal universal remote controller(PURC)를 만들면 어떨까?
. Automation
예를 들자면 나같은 경우 항상 일정한 시각에 문을 나서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고.
Smart tag 기술 같은 걸 활용해서 특정 시각(+-5분)에 특정 층(우리집 12층)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1층으로 가는 걸로 알고 알아서 엘리베이터가 오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1층을 자동으로 눌러줬으면 좋겠다.
학교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로 1층 -> 8층 가는 걸로 자동으로.
. Personal universal remote controller(PURC)
내 맘대로 이름 지어서 좀 웃긴데.
공공물품이라고 생각되는 장비들의 경우 누구든 자신이 가진 리모콘으로 액세스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다.
사실 지금도 PDA나 universal remote controller 같은 게 있어서 남의 집에 놀러가거나 전자상가에서 아무 TV나 맘대로 채널을 바꿀 수 있잖아. (대게 비매너라고 비난 받기는 한다.)
이 개념을 좀 더 확장해서 누구나 이용해도 되는 엘리베이터나 출입문, 혹은 버튼들(버스, 지하철, 병원, 학교, 공공기관, 영업중인 가게, 화장실, 변기, 수도꼭지(찬물/따뜻한물) 등..)에도 적용하면 안될까?
내 개인의 리모컨을 쓰기 때문에 모두가 누르는 버튼을 눌러서 손이 오염되는 걸 막을 수 있다. 버튼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돌리는 횟수가 적어진다면 미국 의사협회에서 권장하는 하루 손씻는 횟수도 많이 줄일 수 있다.
보안상의 문제나 버튼 조작상의 문제, 악의적 사용자의 문제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것 들은 있다.
. 보안상의 문제
. 영업시간이나 허용된 사람(직원이라든지)만 리모컨을 등록해서 쓸 수 있게 하는 방법.
. 모두에게 허용하는 방법
. 특정 거리(10Cm ~ 2m)이내의 신호만 받는 방법
. 주기적으로 신호를 전송하는 방법을 바꾸고 10cm ~ 2m 내에 있는 리모컨에만 코드를 encode/decode하는 방법을 알린다.
. 버튼 조작상의 문제, 악의적 사용자의 문제
. 초당 2회 이상 누를 수 없게 한다.
. 한 번에 너무 많은 신호가 오면 차단해버린다. - DDOS attack 방지
. 한 사용자가 너무 많은 종류의 신호를 보낼 수 없게 한다.
. 한 번에 엘리베이터를 3개 이상의 층을 누른다든지 모든 층을 누른다는 지 하는 동작들.
. 리모컨 사용자보다 직접 버튼을 누르는 사람에게 우선 순위를 준다.
. 보안 정책
. 각각의 출입문, 버튼, 리모컨에 따라 다른 보안 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
. 권한 설정에 관해서는 UNIX 같은 OS나 인터넷 웹 페이지들의 정책들을 잘 참고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