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뭐 이런거 안하는 줄 알았는 데,
2000년에 메신저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사람들을 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에 대해서 집요해진 것 같다.
열심히 추가를 해보고, 심심할때마다 누구 로그인한 사람 없나 찾아서 말거는 게, 내 인맥의 전부가 아닌가 싶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라고 말하면서 내가 전화거는 사람은 세상에 2~3명 밖에 안되는 것 같네. 역시 채팅이 내 스타일이군.
인어공주처럼 목소리를 잃어도 세상 사는 데 지장 없을 사람이네.
(참고 - 인어공주는 왕자를 만나기 위해 육지에 올라가려고 마녀에게 다리를 팔았음.)
수화를 안 배워도 키보드를 치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