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가락, 포크, 젓가락, 종이, 연필,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 자전거 페달, 자동차 핸들 같은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기 위해 나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이제 치대 왔으니까. 익스플로러, 드릴(핸드피스?), 석션 같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만나게 될텐데 과연 적응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3차원 인터페이스들이라서 지금까지 손에 쥐고 눈으로 봤던 것들보다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전산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는 2차원이거든.
아마도 젓가락질이랑 비슷한 난이도가 아닐까? 익히는 데 정말 오래걸렸어.
@ '무한상상 인터페이스'라는 책이랑, 인류학에서 인간이 손을 가지게 된 잇점, 미디어 미학시간에 '미디어는 마사지다.'라는 말도 생각나고.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