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있는 사람들은 예술을 알아야 된다던데, 아무튼 나도 미술관(루브르, 퐁피두 센터, MoME 같은 곳) 몇 번 구경가보니 참 재미가 있었다.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고 어마어마하게 크기도 크고 대리석으로 된 바닥이 얼마나 멋진가? 원작의 아우라까지 가득 풍기니 더할나위 없지.
그런데 단순히 작품을 몇 백 개 더 보고 일기장에 오늘은 파리에 갔고, 내일은 뉴욕에 갔다고 쓰는 게, 동네 대학생이면 여름에 한 번씩 하는 보이스카웃 캠프 정도 밖에 안되는 거다. 배낭여행 안가본 사람 어디 있어야 말이지.
뭐 사실 그런 상대평가적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고 그런 식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건 처음에 뭔가 압도당하는 기분은 있지만 별로 깊이있게 감상하지는 못한다는 거지.
그나마 교양서적이라도 미학책을 하나 읽고 간게 참 도움이 되었지만 더 많이 알았다면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지금 당장 돈이 있다고 해도 거기를 한 번 더 가는 것보다는 일단 서양미술사 책을 하나 더 읽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는 서양 미술사 책도 몇 권 읽기로 했다.
일단 이런 책을 주로 읽는 다고 하니 나도 읽어봐야 겠다.
. 서양미술사
. 서양미술사 - 곰브리치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85289
. 도서관[본관] 자연공학예체능실 709.4G62sKㅂ2
. 예술사란 무엇인가, 다니엘 라구트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3029861
. 전대 도서관에 없음
. 천년의 그림여행, 스테파노 추피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486081
. 도서관[본관] 자연공학예체능실 759Z94oKㅅ
. 서양미술사 - 진중권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4506097
. 도서관[본관] 자연공학예체능실 709.4진77ㅅㅎ 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