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
속눈썹맨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IP]살림살이 꽁수들

2007. 5. 17. 13:38 | Posted by 속눈썹맨

요령이기도 하고 습관이기도한 몇가지 tip들을 매일 생각하곤 한다.

. 빨래건조
건조대를 작년에 샀는 데, 크기가 너무 작다. 갈수록 빨래는 늘고 귀찮다.
옷걸이를 몽땅사서 적극활용하기로 했다.
옷을 처음에 널때부터 옷걸이에 걸어서 널면 몇가지 장점이 있다.

1. 주름이 적게 마른다. - 옷걸이의 모양과 중력에 의해 펴진다.
2. 작은 건조대에 옷을 더 많이 걸 수 있다. 2~3배
3. 건조대에서 걷어서 다시 옷걸이에 걸지 않아도 되서 시간이 단축된다.

. 옷걸이
셔츠 뿐만 아니라 수건, 바지, 심지어 모자도 빨래 집게로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한다. Universal하게 보관하므로 관리가 쉽고 편하다.

1.
바지용 옷걸이에 바지를 걸면 집게를 2개 조작해야 하는 데, 셔츠용 옷걸이에 바지를 걸면 집게가 필요없다. 무거운 바지일수록 오히려 잘 걸린다.

2.
심지어 방에서 쓸 수건도 머리 높이에 맞춰서 옷걸이에 걸어둔다.
머리를 말릴때 수건으로 머리를 닦기보다는 머리를 움직어서 수건에 문지르는 게 편하다. 수건을 바닥에 던져놓거나 의자에 걸어두지 않게 되서 훨씬 깔끔해진다.

3.
옷걸이를 잘라서 휴지용, 키친타올용으로 개조하면 주방에서도 편리하다.

. 집게
울 엄마나 할머니는 밀가루를 쓸 때 아무생각없이 뜯곤하시는 데, 처음부터 귀퉁이만 작은 직각삼각형으로 자르면 마치 우유팩처럼 깔끔하게 따르고 멈출 수 있다. 그리고 다 쓴 후에는 귀퉁이부터 대각선으로 1Cm 간격으로 돌돌말아서 집게로 집으면 된다. 고무줄이나 실로 묶는 것보다 빠르고 쉽다.
문구용 집게(서류 집을 때 쓰는 것)는 문구점에서 set로 살 수 있다.

. 서랍
서랍은 언뜻보면 정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서랍내에서 엉망진창으로 섞이면 꺼내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서랍안에 뚜껑없는 상자와 통들을 직소퍼즐처럼 먼저 맞춰서 끼워넣은 후 거기에 물건들을 담아두면 좋다. 필요한 물건 group이 있으면 통을 통째로 꺼내면 된다.
어떤 물건이든 서랍에 단순히 눕혀서 보관하는 것보다 통에 넣어서 세워서 보관하는 편이 물건이 더 많이 들어가고 쉽게 찾을 수 있다.

. 통 만들기
팬시점에서 개당 4,000원씩 n개를 살수도 있겠지만 별로 실용적인 게 없다.
대부분 캐릭터가격이 3,900원이고 통의 가치는 100원쯤 된다고나 할까.
책상위에 하나쯤 올려놓으면 기분은 좋지만 서랍을 그런 것으로 채울수는 없다.
나는 주로 1.8l 생수통을 이용한다.

. 생수통의 장점
1. 생수통은 무늬가 규칙적이라서 결을 완벽하게 맞춰서 자를 수 있다
2. 음료수 회사의 로고가 없다.
3. 콜라병처럼 허리를 잘록하게 만드는 꽁수를 부려서 실용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다.
4. 물은 다른 음료수처럼 찐득거리지 않는다.
  아무리 씻어도 음료수들은 찐득거리고 향이 남아서 쓸수가 없다.
5. 나무, 아크릴판과 달리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생수통을 이용한 용기 제작법
1. 생수통 로고를 떼어낸다.
2. 로고의 접착제부분을 지우개로 지워서 접착성분을 없앤다.
3. 생수통의 결에 맞춰서 제도용 칼로 자른다.
  동그란 통이라서 결에 맞추지 않으면 자르기 어렵다.
4. 날카로운 부분은 라이터로 빙둘러가면서 녹이면 금방 없어진다.
  단, 1초 이상 녹이면 통도 녹는다.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도 함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