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Wein(빈,비엔나)
1주일만에 엄청나게 빠르게 와버렸다.
런던, 뮌헨, 퓌센, 찰츠부르크, 프라하, 빈
런던에서부터 박자가 너무 빠른 듯 싶다.
35일 일정인데, 21일 투어를 하는 사람들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유럽을 돌고 있다.
(당초 일정이 생각없이 짜여져서 그냥 남들처럼 가고 있다.)
이탈리아, 파리만 너무 길게 잡은 건 아닌 지 모르겠군.
사실 런던, 프라하 등에서 하루 더 머물렀어도 되는 건데.
런던 뮤지컬이라든지, 야경, 프라하에서 쇼핑도 좀 더 하는 것도 좋았을 듯.
아침 밥도 한 번도 안 해먹었는 데, 아침밥도 해먹으면 나름대로 추억이 되는 건데.
베네치아가는 기차표까지 예약해버렸다.
빈에서 하루 더 머물고 기차 예약은 하루 미룰까보다.
더운 이탈리아에 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프라하는 상당히 시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귀국 후에..
수첩 2개 가져왔는 데, 하나를 벌써 반이나 써버렸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 한국에서 보다 더 빨리 걸어다니고
쉴새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말도 빠르고, 옆은 볼새도 없이 필요한 지명만 무진장 외워서
최단경로로 걸어가고 있다.
느긋한 european style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