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는 사서 마셔야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Evian, vittel, volvic만 마셨는 데, 돈이 꽤 많이 깨졌다.
호텔, 호스텔도 당연히 물 안 준다.
한국 민박집에서는 끓인 물을 준다.
야간 열차에서는 대부분 물을 준다.
물과 음료수 가격이 거의 같으니, 콜라 좋아하면 콜라를 먹는 것도 괜찮다.
로마에서는 광장에 분수가 많고 옆에 급수대도 많다.
4일간 계속 떠먹었는 데, 별 이상 없었다.
스위스에서도 트래킹하는 코스 중간에 급수대가 있었는 데,
스위스 물은 호수를 봐도 매우 깨끗해서 그냥 마셨다.
프랑스도 음식점 가면 물을 그냥 주는 곳도 있다.(self service로)
수돗물이었던 것 같은 데, 마셔도 괜찮았다.
다른 나라들은 그냥 다 사 마셨다.
관광지 어디가든 non-gas water(mineral water)가 많았다.
(독어로는 non-gauses였던가.)
스위스, 체코에는 gas water가 더 많기는 했다.
사실 흔들어봐도 밀봉되어 있어서 구별이 잘 안된다.
물어보고 사는 게 좋다.
gas water도 똑같은 물이니까 마셔도 배탈이 나는 일은 없다.
(수도물은 석회가 많이들어서 배탈날 수도 있단다.)
맛이 매우 쓴 편인데.
아무리 흔들어서 탄산을 빼도 흔들면 약간씩 계속 나온다.
그리고 여전히 쓰다. 한 1~2주 계속 마시면 적응될 것 같기도 하다.
탄산이 많으니 적응되면 상쾌함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