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제치고 5년연속 소득 1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변리사가 지난해 가 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6일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김효석(金孝錫.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 료에 따르면 2003년 한해 변리사는 1인당 평균 4억9천만원의 수입을 기록, 변호사(3 억3천700만원)를 약 1억5천300만원 차로 따돌리고 소득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변리 사의 수입에 부가가치세가 적용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5년 연속 1위다.
지난해 2위였던 관세사는 3억2천400만원의 평균 소득을 올려 3위로 떨어졌고, 개업의사(2억9천100만원), 회계사(2억2천400만원), 세무사(2억1천300만원) 등이 뒤 를 이었다.
한편 이들 전문직 가운데 부가가치세 납부액은 회계사가 평균 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세사(3천400만원)와 변호사(2천400만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