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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edition/workshop/200510/10/donga/v10405400.html


음.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은 60세 정년인데, 50세로 잡다니.
역시 실제 정년보다 명예퇴직이나 권고사직이 많은 가보다.


그리고 사실 보험회사, 투자회사 사람들이 겁주는 것만큼
노년에 놀면서 먹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어도 생각보다 할 일이 많이 있다.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병들면 어쩔 수 없지만 비정규직 근무들을 많이 한다.
식당 - 이건 솔직히 매우 힘들다.
패스트푸드점 - 나이든 직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빌딩 청소부 - 고급 빌딩들은 대부분 청소일이 그리 힘들지 않다.
              좋은 장비들이 많은 편이니까. (coex 같은 곳)
              이것도 백이 있어야 들어간다.
아파트, 빌딩 경비원, 수위
잡부 - 젊었을 때부터 노가다 했던 사람들이 사실 요령이 더 있다.
농사 - 이것도 젊어서부터 밭일, 논일 햇던 사람들.
       우리 할머니는 70대 이신데, 아직도 시골에서 밭농사 지으시며
       혼자 사신다. 고향이 너무 좋으셔서 광주로 오시지 않는 듯.
꽃배달 - 요즘 잘 나가는 노인 알바
전단지 배포 - 이것도 할머니들이 학원가에서 아침마다 한다.
상담가 - 상당히 고급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데,
         지식과 정보가 많은 노인이라면 괜찮은 직업이다.
         (나이들어서도 공부 많이 해야 한다.)
         사실 그리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회가 dynamic해질 수록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이지니까.


젊었을 때 몸을 어떻게 관리했는 지, 질병의 유무에 따라 50대 이후의 삶은 정말로 달라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70대까지도 일을 할 수 있고
아닌 사람은 50대만 넘어도 아프고 돈도 못 벌고 굶어 죽을 수도 있다.
건강이 정말 재산이다.(금전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나게 된다.)


그리고 고령화 사회가 되도 사회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인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데, 결국은 정년을 연장하거나 재취업을 시킬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젊은 사람들이 진보적이고 나이든 사람이 보수적이었던 것은
나이들면 안정적으로 삶을 살 수 있었기 때문인데,
나이들어도 충분한 돈이 없다면 진보적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따라서 고령화가 되도 사회의 dynamicity도 잘 유지할 수 있지 않을 까?


사실 나이가 들면 육체적인 것은 많이 떨어지지만
정신적인 활동은 그리 감소하지 않는 다는 주장도 많다.
과거의 마인드를 버리지 못해서 그럴 뿐.
과감히 과거를 잊고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면 제 2의 인생을 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