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 전문업체 GUI 딜라이트가 쉽고 편리한 문자입력 방식을 개발, 문자메시지의 사용자 연령 폭을 크게 확대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패드’로 명명된 이 방식은 자판에 찍힌 문자를 일관된 규칙에 따라 순서대로 찍기만 하면 글자와 문장이 구성되는 극히 직관적인 것이 특징.
삼성천지인 방식이 갖고 있는 연속입력 불가의 문제, LG의 EZ한글이 갖고 있는 지나친 운지거리의 문제, VK의 한돌코드가 갖고 있는 인위적인 입력규칙의 문제들을 모두 제거한, 매우 혁신적인 문자입력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입력방법은 30초 내에 설명이 끝날 정도로 쉽고 단순하여, 한글을 갓 배운 만 5세 유치원생이 일상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정도라고 GUI 딜라이트는 전했다.
9개의 숫자키로 물음표, 마침표, 말줄임표, 공란 입력, 삭제, 커서이동 등의 기능까지 완벽히 처리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타이핑과 편집 작업이 숫자 키패드 안에서 해결되는 장점을 가진다.
GUI 딜라이트의 노주환 사장은 “이지패드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쉬우면서도 많은 기능이 내장된 입력방식으로, 리모콘이라는 가장 열악한 입력조건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적용 즉시, 디지털 TV의 데이터서비스 사용자 연령층을 한글을 아는 전국민으로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이는 디지털 TV 산업의 파이를 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패드는 현재 이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www.ezpad.co.kr)에서 체험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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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 1개를 입력할 때, 항상 2번씩 누르게 만들었군. 입력시 글자를 연속으로 치고 싶을 때 기다릴 필요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