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 전투로봇 실전에 투입 |
Michael Kanellos (CNET News.com) |
2004/12/02 원문보기 |
이제 전쟁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들이 싸우는 날도 그다지 머지 않은 것 같다. 미육군은 기관총을 장착한 로보트를 실전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미군은 내년 3월 부터 메사추세츠 월트햄의 포스터 밀러(Foster-Miller)라는 회사의 탤론(Talon) 로봇을 전략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포스터 밀러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로봇은 M240과 M249구경 기관총과 로켓 발사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국방성내 기구들은 2003년 이후로 이 무기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오고있다. 포스터 밀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인간에게 주어지는 위험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술이 자연스럽게 진보하고 있는 결과라며 무기를 탑재한 로봇을 실전에 투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탤론과 아이로봇의 팩봇등의 몇몇 로봇들은 아프가니스탄의 토라보라전투와 같은 실전에서 사진을 찍는것과 같은 위험한 일들을 해냈다. 어떤 로봇들은 '교란'이라는 총기를 이용해 폭탄과 지뢰를 못쓰게 만들기도 한다.
내년에 존디어(John Deere)와 아이로봇(iRobot)이 선보이게 될 로봇은 전방으로부터 오는 군수품 수송이 가능하고 최소한의 인력 투입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이런 전투 로봇들은 본래 적들이 공격할 때 군인들을 안전한 지역에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로봇과는 달리 기관총이 탑재된 탤론은 스스로 작동할 수 없다. 사람들은 무선이나 회선 네트워크를 통해 신호를 보내 이를 조종하며 최종적으로 장착된 총기를 통제한다. 포스터 밀러의 대변인은 "작동과 감시, 총기 발사등의 모든 기능은 항상 인간의 통제하에만 이뤄진다"고 말했다. 탤론의 무게는 약 80파운드이고 시간당 5.2마일을 갈 수 있으며 한번 충전하면 20마일 정도까지 갈수 있다. 특히 '웨이크 업'모드에서는 중앙의 통제는 받지만 작동은 멈추는 상태 말하며 전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는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일주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탤론은 보스니아에서 수류탄을 처리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으며 911 테러당시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잔해 처리에도 사용됐다. 포스터 밀러는 여러 국방 기관들에 이 로봇을 공급해 6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 |
터미네이터 3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