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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현재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무려 30억명이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영국문화원이 9일 예상했다.

영국문화원은 이날 ‘영어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보고 2015년에는30억명 중 20억명이 영어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처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영어붐도, 더 이상 가르쳐야 할 사람들이 거의 없게 되는 2050년에는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영어가 교과과정에 빠르게 너무 깊이 통합되고 있어 세계 시민 다수에게, 어쩌면 대부분에게 (더 이상) 외국어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 작성자인 언어연구전문가 데이비드 그래들은 다른 언어들도 언어의 세계화에 따라 앞으로 더 인기를 끌 것이기 때문에 영어붐이 단일언어세계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들은 “영어의 확산이 지역언어들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들은 잘못된 생각으로 드러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어는 국제언어로서의 지위를 상실할 위험에 놓여 있지만 중국어와 스페인어 구사자들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연구는 유엔의 전망과 인구 분포, 각국 정부의 교육 정책, 학생 이동 경향,세계 인구와 교육의 변화 등을 감안해 추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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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있을 때는 영어의 필요성이 절실했는 데,
막상 사회나와보니 별로 필요없는 것 같다.
취직할 때 TOEIC, TOEFL 점수를 제출하고 나면 실용적인 목적으로 쓰이는 일이 거의 없다.
영어로 된 원서를 읽어서 최신 내용을 학습하려고 하긴 하지만
회사에서 맡은 일들을 보면 안정화되고 오래된 기술들, 쉬운 기술들만 쓰기 때문에
영어로 된 책 없어도 일단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
창업을 하더라도 외국 시장에 나갈때 영어 잘하는 사람을 좀 고용하면 될 뿐,
실제로 글로벌한 기업을 만들만한 사람은 많이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