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시 20분에 일어났다.
3시에 잠들었으니, 2시간 밖에 자지 못한 셈이다.
1:00 - 자려고 했는 데, 기숙사가 시끄러워서 못 잠.
3:00 - Sleep
5:20 - 기상
5:55 - Call taxi
6:15 - 대전역
6:20 - KTX 승차(6:45분 것을 이것으로 바꿈)
7:20 - 서울 도착
7:30 - 서울역 내에서 식사(패스트푸드)
8:10 - 서울역 빠져나옴
8:30 - 미국 대사관에서 줄을 섬
삐끼 아줌마들이 택배용지, 유학광고 등을 날려줌.
여행사 단체 관광객, 줄 대신 서주는 사람, 떨어지고 재시험(?) 보러온 사람 등..
9:30 - 대사관 내부 진입
10:00 - 직원들이 Sevis fee가 처리 안됐다고 계속 알려줌.
10:30 - 영사를 만남(Sevis fee를 안 냈다고 함. 기회를 줄테니 얼른 가서 뽑아오라고 함.)
"I'll make it.", "Thank you~"를 날려주고 와야 했음.;; (땀 닦는 척 함.)
11:00 - PC방을 찾아 헤매기 시작함.(경찰들에게 물어봄)
11:10 - PC방에 가서 유학원에 연락, Sevis fee를 내는 site가 정기 점검에 들어감.
11:30 - (지난 주 인터뷰를 했던 광민이의 말대로라면 이 시점에 KAIST 기숙사에 도착했어야 함.)
(대사관 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됨. 11시 30분 ~ 12시 30분)
12:00 - 강남역 도착, 유학원에서 이리저리 논의, site 첫 화면을 capture하여 출력, 비행기표 예매도 보여줌.
상황이 불가피하고 급박함을 증명한 방법 논의, 백업 계획으로 열흘 뒤 예약을 미리 해두고
급하지 않은 유학원 다른 손님과 인터뷰 일정을 바꿀 것도 논의 함.
("This web site is unavailable, Routine maintainance.. Please call, 8Am ~ 6Pm in Eastern time.)
미국인들은 지금 다 퇴근하고 저녁먹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 전화해도 안 받음.
13:00 - 대사관 2차 진입 - 영사가 준 표를 보여주며 사람들을 모두 제치고 들어감.
경찰 2명, 경비 3명, 대사관 직원 4명 등 많은 사람들에게 상황을 매번 설명했음.
"자네 오전에 온 학생 아닌가?"
"학생, 왜 그냥 들어가 여권이랑 보여주고 스캔해야지.(테러범 될 뻔했음.)"
14:00 - 영사가 상황을 이해하고 이번에는 보류라고 말해줌, 다시 면접은 필요없고
서류만 택배로 보내면 재심사 해주기로 약속함. 재심사용 서류들을 주고 거기에 내 이름과 영사의 이름을 기재
(파란 종이에 엑스표 2~3개하면 그것이 재심사 서류임. 그것을 자세히 읽으라고 하고 내쫓음.)
영사도 상황이 열라 복잡해지게 된 것에 OTL.
"Thank you~"를 날려주고 와야 했음.;;
14:30 - 유학원에서 재심사 서류를 완성
15:00 - 강남터미널에서 대전가는 버스를 탐.
16:00 - 버스에서 잠듬. (TV에서는 월드컵..)
16:40 - 신용카드 문자메시지로 $100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나옴, 유학원에서 Sevis fee site가 열렸음을 전화해줌.
내일 택배로 재심사 서류를 대사관에 보내기로 함.
17:25 - 대전도착
17:40 - 기숙사 도착
요약 : 대사관을 2번 들어가서 영사를 2번 만남, 비자도 2개 신청함. 한강을 4번 건너고, 지하철을 7번 환승함.
교훈 :
1. 유학닷컴에 맡기지말고 아틀라스 유학원에 하든지, 스스로 할 것.
2. 유학원은 강남이 아닌 종로에 있는 곳으로 할 것.
3. 버스보다 기차로 서울역에 내리는 것이 편리함.
4. 모든 서류는 2부씩, 스캔, e-mail, 메모리카드로도 가지고 있을 것, 사진도 더 준비.
5. 인터넷에 올라간 것 믿지 말고 인쇄할 것.
오늘 실패했다면 :
기말고사 시험이 2개 있는 날, 기말고사 시험 1시간 전까지 수속을 밞아야 했음.
일본 여행 일정을 일주일에서 3일로 줄이고 거기까지 가는 비행기 or 배 편을 1개 더 구해야 했음.
@ Jack Bauer씨는 이 시간에 테러리스트 2부대를 잡는 데.. 나는 B1, F1 비자 동시 발급에도 빠듯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