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박전 - 부침가루, 양파, 버섯, 호박, 감자, 당근
2. 호박 된장국 - 된장, 물, 버섯, 호박, 감자
3. 버섯밥 - 쌀, 버섯, 당근
. 1~3은 결국 비슷한 야채 패거리들.
4. 3가지 반찬 - 무말랭이, 깻잎무침, 연근조림 - 모두 마트에서 작은 팩으로 구입
엄마들이라면 보통 반찬 5~7가지 정도 놓고 이렇게 저렇게 먹는 것 같은 데,
나는 귀찮아서 어떤 끼니는 호박전만 먹고, 어떤 끼니는 된장국에 밥이나 말아먹는 정도.
어쩌다보니 지난 2년간 집에서 해먹은 식사 중에서 반찬이 가장 많은 끼니 중 하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볶음 3종 세트를 만든날만 빼고.
집에 container들이 넉넉하지 않음을 깨닿고 몇 개 더 샀다.
고추가루나 참깨가 항상 비닐봉지에 담겨져 있어서 조리하기 힘들었는 데, 왜 진작 다른 통에 옮겨 담을 생각을 안했는 지 모르겠다.
남은 야채도 다 찟어진 비닐랩으로 이리저리 덮어보려고 시도하는 것보다는 그냥 플라스틱 통을 몇개 사서 담는 게 편리하고 깔끔하더라고.
@ 내일은 볶음 3종세트도 할까 생각중. 심심할때는 요리를 이용한 실험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