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싸구려 latex glove를 쓰고 있다. Powder(탈크)가 묻혀있어서 낄 때 편하기는 한데, 벗고나면 가루가 여기저기 (특히 검은옷)에 묻고 손이 더 건조한 느낌이라고.
그래서 약간 돈을 더 주고 powder-free glove를 쓰는 사람들도 많지.
Glove을 끼는 작업들을 하는 사람들은 대게 손이 거칠거칠한데, 물을 많이 다루는 직업들이니까. 로션을 손 씻을 때마다 바르는 것도 매우 번거로운 것 같다.
하루에 수십번 씻고, 수십번 뭔가 바를 시간이 되나.
차라리 glove 안쪽면에 powder 대신 로션을 살짝 발라서 팔면 어떨까?
장갑을 쉽게 끼는 데 도움도 되고, 보습작용으로 손을 보호할 수 있게..
뭐 사실 장갑을 끼고 있는 동안은 건조한게 문제가 아니라 땀이 너무 많이 차게 되서 보습보다는 제습이 중요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