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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표지 6종 세계 표준 됐다
내년부터 작업장·공공장소에 부착

우리나라의 안전표지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돼 전 세계에서 사용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3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최근 우리나라가 제안한 ‘보안경 착용’ ‘귀마개 착용’ ‘비상대피소’ ‘맹견 주의’ ‘의사’ ‘비상시 유리창을 깨고 여시오’ 등 6종의 안전표지를 국제표준안(ISO/DIS)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 보안경 착용, 귀마개 착용, 맹견주의, 의사, 비상대피소, 비상시 유리창 깨시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에 따라 이들 표준안은 연말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내년부터 전 세계 작업장과 공공장소의 안전표지로 쓰이게 된다.

ISO의 국제표준안은 작업장 및 공공장소의 안전표지에 대한 것으로 이번에 모두 13종이 채택됐으며 영국과 독일(이상 3종), 미국(1종)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표준안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기술표준원은 “특히 귀마개 착용, 보안경 착용의 안전표지는 동양인의 얼굴형태로 지난 30여년 동안 유럽이 사용해오던 서양인 얼굴 형태 표지를 대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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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금지 표지판은 언제 세계 표준이 되려나?


 

[펌]아들 때문에 공주가 되다.

2004. 3. 24. 10:26 | Posted by 속눈썹맨
욕먹을 각오를 하고 솔직히 밝히자면 나는 보통 내 스스로에 대해 평균 이상의 점수는 주고 산다.

뭐, 이만하면 미스코리아 뺨칠 정도의 외모는 아니라도 미스코리아 발등 정도는 쓰다듬을 정도의 외모는 되지 않나 싶고(물론 막 세수를 마치고 나와 가장 뽀송뽀송할 때 거울 앞에서 내린 평가지만) 인간성도 콩쥐 정도는 아니라도 팥쥐 엄마보다는 약 2.5배 이상은 좋다고 스스로 위로한다.

재산? 거의 없지만 굶어본 일 없고 비 맞고 자본 적 없으면 된다 싶다. 결론적으로 말해 자랑스러울 건 없어도 부끄러울 것도 없으니 이만하면 평균이상의 점수를 준다한들 돌덩이를 맞을 것 같진 않다. 그런데 최근 나의 이 자존심에 ‘쩌억’하고 금이 간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났다. 다 자식 때문이다.

어느날 유치원에서 엄마를 초대하는 행사를 열게 되었다. 아이는 비뚤비뚤한 글씨로 초대장을 만들어와 건내왔다. 녀석이 기특하고 내 맘도 설레어 그날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행사 전날, 아이가 내 앞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엄마, 내일 유치원에 올 때 머리 꼬불꼬불하게 하고 오면 안돼?”

머리를 꼬불꼬불하게 하고 오라니, 그거 혹시 파마를 말함인가?

“다른 엄마들은 다 머리가 꼬불꼬불한데 엄마만 안 꼬불꼬불하니까 이상해.”

아니, 이 녀석이 지금 이 찰랑찰랑한 생머리를 두고 타박을 하고 있단 말인가?

“다른 엄마들처럼 입술도 빨갛게 하고 눈도 파랗게 하고 예쁘게 하고 와. 알았지?”

입술은 빨갛고 눈은 파랗게? 그거 구미호 아니냐?

“엄마는 왜 반지랑 목걸이 같은 거 안 해? 그거 없어? 아빠한테 사달라고 그래.”

반지와 목걸이라면 장롱 속에서 8년 째 먼지 쓰고 자고 있는, 지금은 그 모양조차 기억나지 않는 결혼예물밖에 없는 나로선 상당히 타격이 큰 주문이었다. 아들은 마지막 결정타를 날렸다.

“돈 없으면 내 통장에서 꺼내서 사. 내 통장에 4만원 있잖어.”

문득 대학시절이 생각났다. 같은 과 남학생들 사이에서 내 별명은 ‘원시소녀’였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긴 생머리 덕분에 생긴 별명이었다. 그래도 그때는 그런 모습을 건강함의 상징으로 봐주었던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할 때도 화장을 한 날보다 안한 날이 훨씬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걸 게으름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고 건강함으로 봐주는 사람도 있었다. 30대가 되고 애 엄마가 되고 하면서부터는 더더욱 화장을 안 하게 되었다. 아기를 키울 때는 화장 안한 얼굴로 맘껏 아이를 안아주고 아이의 볼을 내 볼에 문지르는 그 느낌을 즐겼다.

“화장을 하고 파마를 해라”는 아이의 주문 앞에서 나는 많은 고민을 했다. 30년 넘게 살아온 나의 인생관, 가치관, 버릇, 익숙함 등등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실로 지난한 고민이었다. 폭탄선언을 한 당사자는 블록을 쌓느라 정신없고, 내 얘기를 전해들은 남편은 ‘푸하하’ 한번 웃고 텔레비전 보느라 다 잊은 눈치였지만 나 혼자 열심히 고민했다.

다음날 오후, 유치원 정문을 들어서는 나의 모습을 대강 묘사하자면 이렇다. 일단 머리는 최신 유행이라는 ‘디지탈 파마’에 간간이 노란색으로 ‘블리치’(부분적으로 염색하는 것)를 넣고, 얼굴은 하얗게 화장을 하고 하늘색 아이새도우에 붉은색 립스틱을 발랐다.

옷은 몇 년만에 꺼내 입은 친척 결혼식용 정장이었고 신은 역시 몇 년만에 하이힐이었다. (발뒤꿈치는 이때문에 다 까졌다) 물론 목과 손가락에는 팔년만에 드디어 세상 빛을 본 결혼예물 목걸이와 반지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같은 반 엄마를 만날 때마다 우아한 각도로 목을 꺾어 인사를 했고 오고가는 목소리들은 다들 하이 소프라노였다. 나를 바라본 아이는 입이 헤 벌어져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귓속말로 전해들은 아이의 앙증맞은 고백을 민망함을 무릅쓰고 그대로 옮겨본다.

“엄마. 공주님 같애.”

그동안 아이에게 사준 공주 나오는 그림책들을 다 집어던지고 싶은 심정이었다면 믿으시겠는가.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이가 저토록 기뻐한다면 이 정도는 일도 아니지. 그날 저녁 잠자리에 들 때 아이는 마지막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엄마. 이 머리 내일 아침 되면 다시 반듯해지는 거 아니지?”

그래, 이 녀석아. 그렇게 안되니까 우리는 이걸 ‘빠마’라고 부르는 것이다. 알겠냐?

지금 내 머리는 다시 생머리로 돌아가 있다. 물론 맨 얼굴이다. 인생의 화려한 날들을 매일 연출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언젠가는 내 입으로 미용사에게 ‘최대한 안 풀리게 빠글빠글 해주세요’라고 주문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또 갈수록 늘어나는 잡티와 주근깨, 기미, 주름살을 가리기 위해서라도 나는 화장대 위에 앉아 부지런히 분가루를 바르게 될 것이다.

내가 바라는 건 딱 한 가지다. 화장 곱게 한 얼굴이건 맨 얼굴이건 간에 자기 얼굴은 자기가 알아서 선택하는 일에 존중을 해줄 줄 아는,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그런 ‘분위기’ 말이다.

오는 7∼8월부터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상의 주민등록번호 도용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지침을 만들어 민간업체들에 권고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정통부측은 “인터넷 사이트 회원 등록 때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도용 사고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입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또 “최근 448개 업체의 실태를 분석해본 결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사이트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따로 청소를 하지 않아도 햇빛과 바람, 비 등을 이용해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특수유리가 개발됐다.

2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판유리와 마쓰시타(松下)전기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특수유리는 표면에 광(光)촉매막을 발라 만들었다.

촉매막에 자외선이 닿으면 산화(酸化).환원력이 있는 2종류의 화학물질이 발생해 유리표면의 유기성분 때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한다.

공기중의 수분과 반응해 분해된 성분(OH基)이 표면에 붙지만 물방울이 되지않고얇게 널리 퍼지기 때문에 때가 잘 묻지 않으며 빗물 등에 쉽게 씻긴다.

이런 기능은 20년 정도 유지된다.

일본판유리는 유리 표면적이 5천㎡인 건물의 경우 보통 1년에 6번 정도 청소를한다고 할 때 이 유리를 시공하면 청소를 연간 한번만해도 되기 때문에 20년간 약8천만엔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 명문가 시집가 구박받는 '가난한 며느리' 비유
김용옥, "헌재판결 기다리라는 것은 집나간 아버지 관심갖지 말라는 격"
미디어다음 / 김진경 기자







도올 김용옥은 노무현 대통령을 명문가에 시집간 가난한 며느리에 비유했다. [사진=연합]
도올 김용옥(56) 교수는 22일 밤 MBC TV로 방송된 <도올 특강-우리는 누구인가> ‘왕정에서 민주로’ 편에서 “입안이 헐고 신열이 있어 내 몸이 아프지만 더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나라가 병들었다는 것”이라며 “국민이 원치 않는 탄핵을 감행한 것은 대의정치와 민주질서의 기본을 망각한 것”이라며 탄핵을 야기한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심의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왜 관심을 갖느냐며 막는 것은 “집 나간 아버지를 경찰이 법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니 가만히 있으라는 것과 같다”며 “가만히 있을 가족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 탄핵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과 방송사 갈등을 의식한 듯 그는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하면 총선에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총선의 파장을 염려하는 그 사람들이야 말로 총선을 겨냥해 탄핵사태를 주도한 장본인들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을 조선왕조 과거제도 중심의 관료체제와 문벌 명문 귀족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사회적 상황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또 “좋은 집안 좋은 학교 나왔다고 좋은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명문가에 시집간 ‘못난 며느리’로 비유해 관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제대로 된 집에 며느리가 하나 덜커덕 들어왔어. 원하지 않았는데 우리 아들하고 결혼을 했어. 그런데 그 며느리가 집안 별 것 없고, 학벌 없고, 검정고시 했다는데. 인물도 별거 없고, 돈도 없어요. 게다가 똘똘하고 말 잘해요. 시어머니가 얼마나 보기 싫겠어요.”
도올은 “어마어마한 시어머니의 권력이 무엇인가. 그저 아들하나 갖고 있다는 것 하나에요”라며 “이것은 우리가 정말 처절하게 반성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국민들의 의식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역사는 더 이상 문벌중심, 학벌이 타고난 사람이 주목 받는 사회로부터 근원적인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눈치를 못 채고 조선왕조 과거중심의 관료체제로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피 눈물 나게 과외를 시켜서 서울대 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일부의 시비에 대해 “나의 발언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사상가의 발언이고, 사상가들은 현세적 관점에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 어떻게 조명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며 “역사적 시각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가 현재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일 뿐 정치적 발언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상무출신 日 기술자 삼성의 강.약점 분석

(도쿄=연합뉴스)이해영특파원

일본 산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위협론 은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요시카와 료조(吉川良三. 63) 전 삼성전자 상무가 아사히( 朝日)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 최신호(29일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요시카와씨는 삼성전자는 한국 총 세수의 7%를 차지하는 거대기업이지만 내부적 으로는 `질보다 양', `현장보다 내무관료'를 중시하며 `기초연구를 소홀히 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회장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비서실이 과거에는 재무출신과 기술자 출 신이 절반씩이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구조조정본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재무출신으로만 구성돼 당장은 채산이 맞지 않더라도 장래 유망사업을 남겨두려는 기술자와는 달리 채산성 위주로 따지는 바람에 98년 이후 신규 수종사업의 씨 뿌리 기를 게을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시카와씨는 히타치(日立)와 NKK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다 이건희 회장 에게 발탁돼 1994년부터 작년까지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하면서 CAD/CAM분야에서 일 했다.

다음은 인터뷰 기사 요지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반도체가 인텔에 이어 세계 2위, 액정은 세계 1위, 휴대 전화는 세계 3위이고 2002년 기준 주식시가총액이 한국 전체의 26%를 넘는 거대기업 이다.

일본기업 사이에서 삼성위협론이 확산되고 있고 삼성 내부에도 `일본에 이겼다.

더 배울 것이 없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내부에 있던 내가 보기에 삼성위협론은 과대 평가된 것이다. 감히 말하지만 `적어도 기술면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전에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상무에게 "몇년후에는 망할지도 모른다.

지금 잘되는 사업들은 언젠가 중국에 뺏길 분야"라고 충고했다. 이 회장 자신도 작 년 봄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5년후 어떻게 살 것인지 보고서를 내라고 지시했다. 이 회장은 총명하기 때문에 위기감이 상당히 깊은 것 같다.

삼성의 강점은 이회장의 톱다운 방식으로 의사결정이 빠른 점이다. 나는 87년 도쿄의 호텔에서 이회장으로부터 5시간 동안 삼성에 와달라는 설득을 받았지만 거절 했다. 93년 `신경영'을 내걸면서 이 회장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전화를 걸어와 "CAD/C AM은 경영과 기술에서 시작해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포함하는 종합예술"이 라고 설득했다. 당시 일본기업 최고경영자에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지 의 문이다.

또 하나는 일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대량생산주의다. 일본 첨단제품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이 중심이지만 삼성은 중진국과 발전도상국 시장도 중시한다. CAD/C AM을 중심으로 한 IT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도입한 덕에 본국에서 설계를 하면 전세계 공장에서 즉시 양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바로 이런 강점속에 삼성의 약점이 잠재돼 있다. 예를 들어 회장의 브레 인으로 경영전략을 짜는 비서실은 전에는 재무출신과 기술자출신이 절반씩 있었으나 IMF 위기 이후 구조조정본부로 바뀌면서 재무출신만으로 구성됐다. 기술자는 지금은 채산이 맞지 않더라도 장래 유망사업을 남겨두려하지만 재무출신은 숫자로 판단한다.

그 결과 매출액 대비 부채비율이 300%에서 40%대로 급격히 낮아졌다. 그렇지만 그바 람에 장래 수종사업의 싹을 꺾어 버렸다. 지금 돈을 벌고 있는 반도체, 액정, 휴대 전화 등은 IMF 위기 전에 착수한 사업들이다. 98년 이후에는 그런 신규사업의 씨뿌 리기를 게을리했다.

한국에는 원래 제조현장을 경시하는 풍토가 있다. 일례로 일본 설계기술자의 평 균 경험연수는 13년이지만 삼성은 약 3.5년이다. 물건 만드는 것을 경시하고 재무와 관리, 기획부문이 인기다. 금방 성과가 나지 않는 기초연구는 뒤처지고 있다.

삼성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연구원을 수백명 단위로 영입하고 있고 러시아학자도 10-20명 와 있다.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 하는 `주말엔지니어'로 불리는 일본 대기업의 현역 기술자도 수십명 있다. 그러나 이들은 갖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빼내고 나면 폐기자로 취급된다. 러시아인도 2 -3년에 바뀌고 일본인 기술자도 불만을 품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구조조정으로 애사심이 엷어지고 공명을 추구하는 개인주의가 확산됐다.

개인이 강해 지식을 공유하기 어려운 문화적 배경까지 겹쳐 그런 경향에 박차가 가 해졌다. 이건희 회장 자신도 양에서 질로의 전환을 호소했지만 측근은 그렇지 못하 다. 삼성에서 퇴직한 후 일본메이커의 간부가 잇따라 찾아오고 있지만 "연구개발을 착실히 하면 전혀 문제없다"고 대답해 주고 있다. 당장의 구조조정을 하느라 기초연 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일본이 불랙박스화해도 언젠가 삼성이 따라 잡 는다. 그렇게되면 라이선스료를 받으면 된다. 일본과 한국 메이커는 상호보완이 가 능한 관계다.』

[일본 2002년 노벨상 수상자 2인 현지 공동 회견]
노벨상을 수상하면 평범한 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모양이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일본의 고시바 마사토시(小柴昌俊.76) 도쿄대 명예교수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며 강연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또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43) 시마즈제작소 부장은 인사하러 이곳저곳 다니느라 바쁘다. 두 사람은 일정을 맞춰 31일 도쿄(東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 화학상 다나카 부장

-어떤 점을 인정받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나.

"이전에도 같은 원리를 개발한 학자들은 많다. 이 원리를 처음 실용화하는 데 성공해 상을 받은 것 같다. 수상 대상이 된 기술은 시마즈제작소에서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이 공동 개발했다. 한 명이라도 실패하면 성공할 수 없는 기술이므로 전원이 공동 수상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일본 기업들은 사원들의 연구 성과를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데.

"보상보다는 평가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나는 실험을 거듭하면서 많이 실패했다. 만일 상사가 연구비를 낭비한다고 깐깐하게 질책했다면 벌써 해고됐을 것이다. 일본 기업은 너무 결과만 따지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결과를 못내면 인사고과에서 감점이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연구자의 잠재력을 평가하면서 과정을 더 중시한다."

-연구 결과에 대한 보상금을 회사로부터 충분히 받았나.

"별로 못 받았다. 내가 개발한 기술로 회사가 큰 돈을 번 것도 아니므로 당연하다."

-연구 예산은 충분했는가.

"다행히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하던 1985년께 회사 형편이 매우 좋았다. 경영진이 3~5년후 써먹을만한 신기술이라면 아무거나 연구해도 좋다며 예산을 쉽게 배정해줬다."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일본에서는 '다나카 붐'이 일고 있다. 생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나는 탤런트가 아니다. 가만히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빨리 연구실로 돌아가고 싶다."

*** 물리학상 고시바 교수

-일본 정부가 노벨상 수상자 배출 목표제를 도입해 범국가적으로 노벨상 획득에 나선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소홀해지고 있는 풍토에서 그렇게라도 해 지 원을 해준다면 나쁘지 않다. 지금 일본의 과학 수준이라면 앞으로도 수상자가 더 나올 것이다."

-일본 대학의 연구 여건은 어떤가.

"미국 대학에서는 교수가 틀리거나 실수를 하면 학생이 서슴없이 지적한다. 이것이 자극이 돼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면 일본 대학에서는 교수가 틀려도 모두 입을 다문다. 이런 권위적인 풍토가 문제다. 연구 예산을 따내는 것이 무척 어렵고 따낸 뒤의 사후평가 시스템이 취약하다. 이래서는 연구기획서를 쓰는 데 진을 빼며 결과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된다."

-연구비는 많이 지원받았나.

"내 연구는 정부의 중점 지원 대상이 아니다. 연구비는 3억엔 정도 들었을 뿐이다.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실용적이지는 않더라도 인류의 지식 증진을 위한 연구를 더 많이 지원했으면 한다."

-영어 구사력이 노벨상 수상에 영향이 있다고 보나.

"일본인으로서는 연구성과를 평가받는 데 장애가 되는 게 사실이다. 미국에 처음 유학갔을 때 '쌀(rice)'을 사려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이(lice.蝨)'는 안판다고 핀잔만 들었다. 하물며 과학에서는…."

-보람이 있다면.

"일본 젊은이들이 기초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자극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도쿄=남윤호 특파원 yhnam@joongang.co.kr

중앙일보 2002-10-31 1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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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을 때 이웃나라 일본 국민은 한동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가 석사나 박사학위도 없는 무명의 연구원이었기 때문이었다.

학사 출신으로 연구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다 올해까지 12명을 배출한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 중 민간기업 연구자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의 노벨상 수상은 연구를 위한 고집과 단순한 실수를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찰력이 이루어낸 결과였다.

1959년 8월 3일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에서 태어난 다나카씨는 어렸을 때 작은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갔다.

친어머니가 그를 낳다가 숨을 거뒀기 때문.

“노벨상 수상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대학시절 호적을 떼면서 부모님이 양부모란 사실을 알았을 때였다.

어릴 때 알았으면 매우 방황했을 텐데….

따뜻하게 키워주신 양부모님께 너무 감사한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그는 1983년 도호쿠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일본의 분석기기 제조회사 인 교토의 시마즈제작소에 입사했다.

그는 대학에 다닐 때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한 과목에서 낙제를 받아 1년을 더 다녀야했다.

대학 졸업과 함께 일본의 명문기업으로 불리는 소니 입사시험을 치렀지만 면접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그의 이번 노벨상 수상 공적은 단백질의 분자크기 측정법 개발.

다나카씨는 분자량을 획기적으로 쉽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측정법은 대학생 정도면 쉽게 분자 크기를 측정할 수 있게 했다는 격찬을 받았다.

또 이를 기초로 신약개발과 암 조기진단에 크게 이바지하게됐다.

그가 질량분석 원리를 발견한 것은 시마즈제작소 입사 4년 뒤인 87년.

그의 나이 28세 때다.

그의 발견은 우연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신참 연구원이었던 그는 금속의 코발트 미세분말과 글리세린을 각각 따로 분석하려고 했다.

하지만 부주의로 글리세린이 코발트 분말에 흘러내려 섞여버리고 말았다.

잘못해서 섞이긴 했지만 다나카씨는 실험물질을 버리기가 아까워 그 상태로 분석을 해봤다.

뒤섞인 물질을 분석해본 다나카씨는 종전 방법으로는 측정불가능했던 새로운 측정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우연한 실패가 세상을 놀라게 한 대성공으로 이어졌음을 그 자신이 실감한 셈이다.

그는 이 발견을 일본학회에 발표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이 기술의 개발로 그가 회사에서 받은 돈은 특허등록 때 받은 1만1000엔(약 11만원)이 전부였다.

그는 그 뒤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피나는 실험을 계속했다.

다른 동료들이 부장·과장으로 승진할 때도 그는 연구에 더 몰두하기 위해 승진시험을 거부했을 정도였다.

그의 이론은 오히려 외국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독일의 한 과학자가 연구논문을 쓸 때 ‘다나카의 원리’라고 소개해 세계에 알려졌고 미국의 존 펜 교수(85)와 스위스의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64)와 함께 공동수상자로 결정된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를 하면서 승진이나 보상금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수많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한우물만 파온 게 이런 영광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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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틀 연속 기초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노벨상 개척사’의 신기원을 세웠다. 일본의 NHK방송 등은 9일 저녁 긴급 뉴스로 다나카 고이치 시마즈제작소 분석계측사업부 연구소 주임의 노벨 화학상을 수상소식을 전했다. 다나카 씨의 노벨상 수상은 여러가지 기록을 낳았다. 먼저 일본이 한해에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화학상의 경우에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차지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또 전날 물리학상을 수상한 고시바 마사토시 도쿄대 명예교수(76)가 처음으로 이론이 아닌 실험을 통해 뉴트리노(중성미자 中性微子)를 관측하는데 성공한 데 이어 다나카씨는 기업 연구원으로서 첫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가 재직중인 시마즈 제작소는 교토에 있으며,계측 및 의료기기 등 정밀기기를 제작하는 회사다. 이번 수상으로 ‘과학입국’ 일본의 위상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이 날 저녁 노벨상 수상소식을 듣고 “이는 일본을 결코 평가절하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신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불황에 주눅 들어온 일본 열도가 모처럼 기초과학의 든든함에 위안을 받고 있는 분위기이다. 도쿄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60세 상점 주인은 물리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그가 한 연구가 어떤 내용인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노벨상을 받은 걸 보면 대단한 연구임에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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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일본 다나카 고이치(43)는 평범한 샐러리맨. 그의 이름이 발표되는 순간 일본 열도의 반응은 '도대체 다나카가 누구야?'였다. 박사도 대학교수도 아닌 너무도 평범한 회사 원이 노벨상을 받았기에 놀라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 다나카는 '보통 사람의 노벨상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12번째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기자회견장에 교토의 정밀기기회사 작업복 차림의 다나카가 나타났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평생을 연구해도 타기 어려운 노벨상을 탄 그는 학사 출신 연구원.

83년 도호쿠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다나카는 단백질 질량분석기 개 발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나카는 수상 배경이 된 자신의 연구가 '우연한 실수에서 시작된 발 견'이라고 밝히며 겸손해했다. 실험중에 잘못 떨어뜨린 용액에서 '위 대한 발견'을 하게 됐다며 노벨상 수상을 '운'으로 돌렸다. 또한 회 사에서 파격적인 승진을 제의했으나 사양해 화제가 됐다.

일본은 너무도 평범하고 솔직한 이 무명의 회사원에게 매료됐다.

다나카 고이치의 성공 스토리는 '재패니즈 드림'의 전형이다. 그는 명문대학이 아닌 지방대학 출신인 데다 대기업 소니의 입사시험에서 떨어지고 중견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던 평범한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 의 일에 인생을 걸어 최고가 된 그의 이야기는 직업의 귀천을 떠나 한 우물을 파는 일본 '장인정신'의 표상이 되고 있다.

다나카의 질량분석법은 단백질과 같은 고분자 질량 측정에 필수적인 기기인 질량분석기를 만드는 핵심 원리. 신약 개발과 암 조기 진단에 기여했다. 다나카는 이미 87년 단백질 질량분석법을 발견했지만 일본 에선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그러나 차츰 '다나카 의 이론'으로 해외에 알려졌고 90년대 후반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신 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핵심 신기술'로 자리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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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승리',무명 기업연구원이 노벨상 수상 - 작업복 차림으로 기자회견, 연구 계속하려 승진도 거부
[속보, 사회, 사설/칼럼] 2002년 10월 10일 (목) 16:20

노벨상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신데렐라'가 탄생해 화제다.

9일 스웨덴 왕립 과학원이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존 펜 교수(85)와 스위스의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64)와 함께 공동수상자로 뽑힌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는(43)는 그 ‘흔한’ 박사 칭호도 없는 무명의 화학자이자, 대학이 아닌 산업현장의 연구원이다.

자그마한 기업의 연구원이 노벨상 수상

다나카의 최종학력은 일본 도호쿠(東北)대 공학부 전기공학과 졸업이 전부다. 그는 지난 83년 정밀기기 메이커인 시마즈제작소에 입사, 생명과학연구소 주임으로 근무중이다. 세계 최고의 과학엘리트와 명문대학 교수들이 휩쓸다시피 해 온 노벨상에 평범한 일반 기업의 연구원도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다는 귀한 선례를 남긴 것이다.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상을 받기로는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에자키 레어나에 이어 두번째 인물이지만, 레어나는 IBM이란 초거대 기업에 근무했었다.

다나카는 펜 교수와 함께 그동안 불가능했던 단백질 등 생물학적 고분자의 구조를 분석하고 증명하는 방법론을 발전시킨 업적으로 수상자로 뽑혔다. 왕립과학원에 따르면 이들의 생체분자 연구는 신약개발을 앞당겼으며, 유방암 및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도 공헌했다.

그중에서 다나카는 기업체 연구원답게 바로 실용화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다. 그는 레이저를 단백질 혼합물에 쬐여 단백질을 분리할 때 나오는 분자를 통해 단백질의 질량을 기존보다 훨씬 간편하면서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법을 개발했으며 바로 실용화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다나카는 노벨화학상을 받았으나 원래 전공은 공학이었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그는 도호쿠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시마즈 본사 계측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다. 자신의 연봉이 현재 8백만엔쯤돼 생활에 불편이 없다고 밝힌 다나카씨는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발상의 전환이 쉬웠고 무(無)에서 출발하니까 오히려 답이 빨리 나왔다"며 겸허하게 자신의 연구업적을 행운으로 돌렸다.

그는 43세에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됨에 따라 42세때 상을 받은 유가와 히데키교수(물리학상, 교토대)에 이어 두번째 최연소 기록도 남겼다.

연구 계속하고 싶어 승진시험도 거부한 채 주임직책 고수

그는 산간벽지인 도야마현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국립명문대이긴 하지만 센다이에 자리잡은 도호쿠대를 거쳐 교토의 시마즈회사에 몸담아 왔다.

다나카는 수상소식이 전해진 후 하늘색 작업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뒤늦게 도착한 그는 “회사에서 회의를 하느라 시간에 대지 못했다”며 "노벨상 받을 줄 미리 알았으면 정장 차림으로 왔을 텐테 미안게 됐다"를 멋적어 했다. 그는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영어로 노벨상 어쩌구 하며 축하한다는 말을 하기에 진짜 노벨상이 아니라 또 다른 노벨상이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전혀 생각지도 못해 웬일인가 했다"며 얼떨떨해 했다.

그러나 그는 "주위에 별난 사람으로 알려질 정도로 엉뚱한 실험을 자주해 왔다“며 ”기존 실험보다 실패할 확률은 높았지만 이같은 시도가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

위대한 과학적 발견들이 대체로 우연한 실수와 연관이 되어 있듯 다나카도 실험중 잘못 떨어뜨린 용액에서 위대한 발견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동료에 따르면 다나카씨는 자신만의 연구를 계속 하고 싶어 회사 승진 시험을 거부한 채 주임 직책을 고집해 왔다.

경제불황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일본사람들은 전날 고시마 마사토시 도쿄대명예교수가 노벨물리학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어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두 명이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자 “과학 일본의 승리”라면서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장인'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시대가 왔다. 세상이 분명 바뀌고 있다.

정치만 개판아니면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9000불 수준 이었다


실질 구매력 수준 7위 캐나다는 8위


그리고 올해 4월 IMF 상임이사국이 된다


학생에서 선생으로 된다는 것


세계 디지털지수 4위
세계 기술경쟁력 6위
세계 지능지수 2위


황우석 박사 인간 ES 줄기세포 연구 성과 대박


한국의 2003 성적표


경제력179개나라중 11~13(세계은행통계)
경제력 7위 (oecd통계)


세계229개중 10대채권국(세계은행)
안타깝게 러시아는 빌린돈은 안주고
돈대신 무기로 갚고있다


외환보유액 천칠백억달러 세계4위(세계은행)
이돈으로 현재 한국채무 빚다갚고 몇십조 남는다고한다
un내는돈 경제강국순으로낸다= 한국10번째로 많은돈을낸다


참고 wto 사무총장한국인
oecd선진국모임 아시아에서 가입국 한국 일본
2010 세계8대 경제대국된다고한다(세계은행보고)
2010 세계7대 경제대국된다고한다(미국경제전문지)


참고 gnp 순위가 떨어지는이유
즉 룩셈부르크 괌 싱가포르 듣지도못한나라가많기때문
이들나라는 한국의 울산 전주 대구 정도의 인구를가진
소규모국가들이다 즉이거때매 낮아보인다
한국은 프랑스와같이 4대보험이 적용되었다
개발도상국에 9번째로 많은지원금을낸다
세계10번째 문화수출국 한국


군사력
영국rusi 세계229개중 6위로 발표
독일국방연구소 세계 육군3위 발표
미국군사전문가 세계4위 1029점발표(핵제외)
미국cia 세계10대생화학무기보유국으로 분류
상당량보유 일부폐기(폐기조약에가입되어서)


육군 K1전차/장갑차 차기버전개발중.
(한국의 전차/장갑차의 성능은 이미 세계적)
해군력의 보완위해 이지스함3척(최신형)들여옴
유사시 경함모로 바꿀수있는 함선개발중(오옷)
장거리함대함미사일개발/테스트완료
(장거리 함선격침 테스트완료/실로 대단한것임 지금까지 세계에서 6개나라만 개발) 
잠수함승조원역량 세계일류.
(미해군과 훈련시 미해군핵잠 재끼고 함선격침, 이때문에 미해군장성 몇옷벗음.ㅡㅡㅋ
 한국군 잠수함승조원훈련은 강도가 빡쎄기로 유명)
공군력의 보완하기위해 F15K들여옴. 장거리경유기/조기경보기4대(한국동서남북전역을 커버하고도 남음/타국을 겨냥한것으로 보임) 들여옴
특히 F15K의 위력은 생각보다 훨씬 대단함.
미공군주력인 F15E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이 F15K의 도입이 이루어졌을때
일본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을정도.
(현재 미공군이 한국에 납품예정인 F15K와 같은급으로 미공군F15도 업그레이드해달라고 요청중)
참고로 일본의 F15는 한국의 도입기인 F15K보다 성능이 떨어짐
결정적으로 일본의 F15는 전투기.즉 Strike능력이 없음. 한국의 F15K는 Strike능력또한 대단함(폭장능력대단). 일본전역을 작전거리에 둘수있음.
(참고로 라팔은 프랑스공군조차 도입거부.라팔구매했으면 클날뻔했음)
F15K 40대 도입결정후 40대 추가구매결정. 즉 총 80대의 F15K를 보유하게될것임.
F15K 80대는 결코적은숫자아님 어지간한 전술비행대몇개를 능가하는 전력.
(참고로 한국의 항공기청정능력은 세계1위/미공군기가 청정받으러 올정도)


2005년 대포동3보다 높은 미사일생산
          (한국의 미사일수준은 이전에 세계5위였음/이부분 간과마시라
           한국은 이미 유사시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전용할수있는 미사일을
           만들어 낼수있음,거짓말같지만 진짜루.)
2008년 군사위성발사(이미 개발진행중)

[펌]전생 알아내기

2004. 3. 20. 12:49 | Posted by 속눈썹맨

전생 알아내기

http://biryuce.najun.net/preexistence.html?year=82&month=8&day=17&result.x=94&result.y=32

나 : 82년 8월 17일

당신의 전생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이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쨌든 과거의 당신은 아마도 여자 였으며 인간의 모습으로
당신의 주 활동지와 시기는 서부 사막지대의 악마의 동굴 이고 대략 1275년 정도입니다.
당신의 직업 혹은 주로 했던 것은 메추리에게 야단 맞을 정도로 순진하기 입니다.

당신의 전생을 한번 볼까요?:
어리석음, 망설임, 극단적 이기주의. 당신은 당신의 재능을 개발할수 있었지만, 항상 그것을 기다리려고만 하였군요. 때때로 내면의 두려움으로...

과거는 현재와 이어지는거죠. 이제 당신은....:
당신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야할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당신의 도움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 항상 웃음을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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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잡지나 '좋은 생각', 아기자기한 daum cafe 부록으로 나올만한 내용이군 ㅋㅋㅋ
사람들은 이런거 참 좋아한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