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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간을 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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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시간
창조형(Time-creator),
시간 절약형(Time-saver),
시간 소비형(Time-spender),
시간 파괴형(Time-killer)등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글 : 이내화 (한국사보기자협회 부회장/패러다임 시프터)


성공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5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첫째. 목표 지향적(Goal-Directed)이었다. 둘째, 적극적인 사고(Positive-Directed)의 소유자였다. 셋째, 자기 동기부여(Self-Motivated)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넷째, 시간 관리를 잘 하는(Effectively Manage Their Time)사람이었다. 다섯째, 돈을 요령 있게 쓰는 (Master at Managing Money)사람이다.


이들의 특징중의 하나인 시간을 잘 쓰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사람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시간 창조형(Time-creator), 시간 절약형(Time-saver), 시간 소비형(Time-spender), 시간 파괴형(Time-killer)등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시간 파괴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는커녕 시간 관념이 없어 자신의 시간은 물론 남의 기간마저 죽이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이런 자세는 남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다.


'시간 소비형'은 하루 24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빈둥대면서 살아가는 층으로 왜 살아야 하고, 왜 바빠야 하는지 등 인생의 목적이나 의욕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우리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소비형태를 따르고 있다. 하루살이처럼 한끼를 때우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서도 바쁜척하고 허둥대는 형이다.


'시간절약형'은 24시간을 꽉 짜여진 계획표대로 움직이면서 시간에 자신의 생활을 맞춰나가는 형으로 나름대로 짜임새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야말로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바쁘게 정신없이 사는 사람들이다.


'시간창조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하루 24시간으로 구속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이들은 항상 바쁜거 같지만 늘 여유가 있고 소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다 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단적으로 말해 이들은 시간을 잘 쓰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의 특징을 보면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25시간이 될 수도 있고, 48시간이 될 수도 있다. 재미있게 바쁘게 산다. 취미활동을 꼭 한다. 타임 오거나이저를 갖고 있다. 비전과 목표, 행동이 정확히 정해져 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한다. 시간을 즐기고 창조한다.


당신은 어느 형인가?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단적으로 말하라면 사회의 시스템 즉 인프라가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이처럼 성공인과 실패인을 구분하라면 단적으로 말해 '자신의 시간을 잘 쓰는 사람이냐 못 쓰는 사람이냐'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만 성공이 되려면 시간을 잘 쓰는 즉 시간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 경영자 및 투자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종문 회장이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다. 이 회상의 살아가는 모습과 사업가 기질 그리고 벤처정신, 도전정신등을 보여 준 이 프로에서 필자는  뜻밖의 장면을 보았다.


우선 이 회장을 비롯한 이 회사의 직원들의 절약정신  그 다음엔 이 회장의 신문 보기 습관과 메모 습관이었다. 특히 시관관리 수첨인 타임 오거나이저(우리로 말하자면 시스템 다이어리 같은 형태이나 전혀 다른 것임) 이 회장의 시간관리 수첨엔 빡빡하게 무엇인가 쓰여져 있었는데 바로 그 바쁜 회상이 이것으로 버텨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해 이 회장이야 말로 성공인들의 5가지 습관 중 하나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바쁜 경영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을 비롯한 선국에서는 이런 도구 즉 플래너(Planner)라고 하는데 이들은 우리와는 달리 플래너라는 소위 진화된 시간관리 도구를 사용하여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런데 이런 플래너는 단지 주소록과 달력을 더해 놓은 1차원적인 시스템 다이어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는 하나의 성공을 위한 도우미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연간, 월간, 주간, 일간으로 나누어 하고 싶은 일을 이루게 하게끔 하는 도구다. 이들은 시간관리 면서에도 우리와는 달리 과학적인 도구로 하루 24시간이 아니 한번 뿐인 인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아껴 쓰며 나아가 창조해 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 창조자(Time-Creator)가 될 수 있을까? 바로 이점을 연구해보자. 우선 플래너를 만들어야 한다. 말하자면 시간관리 시간창조 도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도구를 타임 오거나이저(Time-Organizer)라 부른다. 물론 독자 여러분도 나름대로의 툴(Tool)로서 관리를 하고 있겠지만 좀더 과학적인 도구를 갖는데 연구해 보자. 자, 그러면 지금부터 단 한번뿐 당신의 시간을 오거나이징(Organizing)해보자.


첫째, 비전과 목표 그리고 행동을 설정하라.


둘째, 월간 계획(Monthly Organizer)을 짜라. 흔히들 사람들이 하는 월간 계획이다.(물론 이 흔한 작업도 안 하는 사람들도 많다.)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달 동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즉 내가  가야 할 방향과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좋다. 소위 시가노간리를 잘 한다는 즉 시간절약형 사람들이 이런 오거나이저를 갖고 활용한다.


셋째. 주간계획(Weekly Organizer)을 짜라.


지금부터 필자가 하는 대로 따라 하면 돈이 하나도 들지 않으면서 당신을 시간을 창조적으로 오거나이징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한 주간의 당신의 비전이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라. 다음엔 개인적인 목표와 비즈니스 목표를 적고, 긴급하고 소중한 것은, 긴급하지 않지만 소중한 것을 적어라. 이렇게 해서 당신을 위한 Weekly Organizer가 탄생한 것이다.


넷째, 일일 계획(Daily Organizer)을 짜라. 앞서 언급한 주간 오거나이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일일 계획은 시간 창조의 근간이 되는 부분이다.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오른 쪽에는 <긴급하고 소중한 것><긴급하지 않지만, 소중한 것>,<작은 성취>,<회의, 미팅>난이 있다 우선 순위를 매길 수 있는 난이 있다. 또 왼쪽에는 이것을 시간대 별로 나눌 수 있는 타임 오거나이징 과 연락처 및 메모를 위한 난이 있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순서대로 적고 그 왼쪽에 우선순위를 적어라. 우선순위는 A,B,C로 등급을 크게 나눈 다음 A,B,C등급별로 1.2.3등으로 세부 우선순위를 정하라. 또한 그날 하루 동안 성취한 사항이 있으며녀 아무리 작은 성취라도 적어서 작은 성취난에 올려놓고 당신을 칭찬하고, 격려해 가라.


다섯째. 매직 넘버6을 정하라. 베들레헴 강철회사 사장인 찰스 스왑은 늘 정신없이 바빴다. 그래서 한 경영컨설턴트를 만나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물어 보았다.


그 경영컨설트는 찰스 스왑 사장에게 "내일 할 일을 여섯 가지만 적으세요. 소중하고 급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십시오. 그래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십시오. 혹은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기면 급하고 소중한 순서대로 처리하십시오"라고 처방을 내렸다. 스왑 사장은 이 처방전대로 일을 처리했다. 물론 업무성과가 오르고 하루하루 생활이 보람찼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응용해서 당신에게 성공을 불러오는 당신만의 시간을 오거나이징 해가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무형의 자원이다. 시간은 사용하지 않아도 지나가 버리며 그렇다고 보관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남에게 주거나 매매할 수도 없다.


따라서 자신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는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이다. 21세기는 냉혹한 자기경영시대다. 지금부터라도 타임 오거나이징을 통해 당신의 잃어 버린  시간을 찾고 그 시간을 창조해 성공을 향해 정진해가라


다음은 미국 USA 투데이 지가 소개하는 성공을 위한 시테크 전략 20이다. 타임 오거나이저와 함께 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1. 무슨 일이든 미루지 않고 지금 바로 한다.
2. 출퇴근시 자동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활용한다.
3. '나'에게 최고로 능률이 오르는 시간이 언제인가를 파악하고 그 시간에는 가장 소중한 일을 하라.
4. 낙관주의자가 되라.
5.  자잘한 업무들은 묶어서 한꺼번에 처리한다.
6. 정신 집중해야 하는 창조적인 업무는 행정적 업무와 분리시킨다.
7. 한번 손대기 시작한 일은 가능하면 끝을 낸다.
8. 사무실이나 책상의 레이아웃을 개선하고 특히 책상은 되도록 깔끔하게 잘 정돈한다.
9. 모든 업무상의 편지와 리포트, 수입명세서 등에 날짜를 기입하고 봤다는 표시를 해두는 습관을 기른다.
10. 계획을 짜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데 시간을 할당한다.
11. 동료들이나 상관과 어느 일을 먼저 해야 할 것인가를 의논한다.
12. 타이트한 스케줄보다 느슨한 스케줄이 업무 환성률을 높인다.
13. 개인적인 대화나 전화는 최대한 자제한다.
14.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써놓을 수 있는 비상노트를 꼭 갖고 다닌다.
15. 스스로 업무에 대한 마감 시간을 정해 놓는다.
16. 머리와 체력도 리듬을 탄다. '10분의 휴식'은 리듬에 상향곡선을 그리게 해준다.
17. 약속시간에 일찍 도착하도록 항상 10분의 여유를 둔다.
18.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중요한 일과  사소한 일에 분배해 처리한다.
19. 정말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꾸준히 시간을 내려고 노력한다.
20. 지금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 가를 자문한다.


@ 참고로 여러 시간관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하루 계획보다는 주간계획,
주간계획보다는 월간계획, 월간계획보다는 연간계획, 연간계획보다는
인생계획을 먼저하라고 합니다. 좋고 나쁨을 떠나 있을법한 미래모습을
머리속과 노트에 자주 그려보세요. 저는 생각의 결과보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능력이 얻어짐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이 능력이 길러지면 정말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기회가 왔을때, 주저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사무직 근로자들 사이에 "과민성책상증후군"(Irr itable Desk Syndrome)이라는 신종질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29일 보 도했다.

이는 책상이 서류 등으로 어지럽게 널려진 가운데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장시간 근무하는 데서 오는 정신적-신체적 장애로 심한 경우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는 NEC-미쓰비시 사가 인간공학 회사인 오픈 어고노믹스 사의 협력 아래 2천명의 사무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사에서 밝혀졌다.

이 설문조사 결과 67%가 2년 전에 비해 책상에 매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답 했고 약 40%는 책상 위가 서류들로 너무나 어지러운데도 어떻게 할 수 없어 신경질 이 난다고 밝혔다.

또 35%는 책상에 앉아있는 자세가 바르지 못해 요통과 목의 통증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사무직 근로자의 인간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오픈 어고노믹스 사의 이른바 "책상 학(desktology)" 전문가인 니겔 로버트슨 박사는 이러한 책상증후군이 단순한 불편 함에서 만성통증으로 급속히 발전해 이러저런 형태로 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는 사실을 사무직 근로자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슨 박사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가장 생산적으로 책상을 관리하는 방법은 참지 말고 당장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하자면 어지러운 책상을 누가 치워주 기만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직접 정리하라는 것이다.

또 책상의 관리와 앉는 자세에 더 신경을 쓰고 틈 나는대로 앉은 채로 스트레칭 을 하거나 책상을 떠나라고 그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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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logy, 과민성 책상 증후군.. 용어가 참 재미있군.
역시 1시간에 한 번은 스트레치 해야 한다.
근육이 긴장되고 피곤해져서 더 졸린듯..

점점 낮아지는 정년과 불안한 고용환경 등의 영향 으로 직장인 10명중 3명은 공무원이나 전문자격시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763명을 대상으 로 '직장인의 공무원.고시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5.8%(273명) 는 현재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중에는 남성(31.8%)보다 여성(43.7%)이 많았 으며 직급이 높은 직장인보다는 직급이 낮은 사원급(37.0%)이나 대리급(37.5%)이 더 많았다.

시험준비중인 직장인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9급 공무원'(36.3%)이었으 며 다음으로 '전문자격시험'(21.2%), '7급 공무원'(19.4%) 순이었다.

전문자격시험중에서는 '공인중개사'가 39.7%로 가장 많았으며 변리사 19.0%, 세 무사 12.1%, 공인노무사 6.9% 등이 뒤를 이었다.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은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아침형 인간'(14.7%)보다 퇴 근 후의 시간을 활용하는 '저녁형 인간'(76.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설 전문학원 을 다니는 사람보다는 '독학'(58.6%)을 하거나 '인터넷 강의'(26.4%)를 수강하는 직 장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하루중 시험공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2시간 미만'(65.6%)이 가장 많았 으며 한달에 투자하는 비용은 '10만원 미만'(70.7%)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시험준비중인 직장인중 현재 업무에 불만족하는 응답자는 34.1%인데 반해 보통(58.6%)이거나 만족(7.3%)하는 응답자는 65.9%로 나타나 직장인들이 업무에 대 한 불만보다는 고용불안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동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노후 대책의 막막함 때문'이란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담당하는 업무가 지겨워서' 14.0%, '일의 성과 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13.0%, '구조조정의 위협을 느껴' 9.7% 등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낮아지는 정년과 구조조정 등으로 노후생활에 막막함 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정년이 긴 공무원이나 정년이 없는 평생직업을 찾 기 위해 공무원이나 전문자격시험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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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회사 와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 데.


뭐 결론적으로 저 사람들이랑 나랑 다를 바가 없군;;






네티즌들 권양숙씨 학력 시비 파문












<문화방송>서 학력 시비거는 장면·욕설장면 나와


“이대 안나오면 영부인 못되나” ‥네티즌들 흥분





 <문화방송>이 27일 자정에 방송한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프로그램 방영 도중 지난 21일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찬성 집회 사회자가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의 학력을 시비거는 장면이 나와 네티즌들 사이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문화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광장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는 코너를 통해 탄핵찬성 집회의 사회자가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서 자격이 있습니까’라며 권양숙씨의 학력 문제를 공격하는 순간을 촬영한 장면을 내보냈다. 방송 장면을 보면 한 케이블텔레비전의 진행자라는 이 사회자는 “여러분, 우리나라에 국모가 누굽니까?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써 자격이 있습니까? 앞의 영부인들은 모두 이대(이화여대)를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앞의 군중 속에서 “야, 무슨 국모야. **년이지”라는 외침이 나왔고, 그 사회자는 “맞어, 맞어, 여러분들 박수”라고 되받았다.

이 장면이 나간 직후 흥분해 몰려든 네티즌들로 <문화방송>의 인터넷사이트 아이엠비씨에 있는 <신강균…>의 코너 ’시청자의견’게시판은 ‘다운’돼 27일 새벽 1시부터 접속이 불가능해 졌다.

또한 ‘디씨인사이드’와 ‘서프라이즈’, 다음 카페 ’국민을 협박하지 말라’ 등의 각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중졸은 욕먹어도 된답니까”(아이디 스토커) “학벌이 인간까지 등급 먹여버리네”(아이디 분노의역류), “이화여대 안나오면 영부인도 못되나”(아이디 므찐문변호사님) 등등 흥분한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또한 방송이 끝난 직후 인터넷에는 ‘여러분 고등학교도 안나온 여자가 국모로써 자격이 있습니까’라고 말하는 순간의 사회자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곧바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또한 이 사회자를 한 케이블텔레비전 방송의 진행자인 송아무개씨로 단정짓고, 송씨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터넷으로 올리기도 했다.

또한 새벽 2시 이후부터는 <신강균…>의 프로그램 내용이 인터넷동영상으로 각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한겨레>는 창간 이후부터 현직 대통령의 영부인(퍼스트레이디)에 대한 명칭을 ‘대통령 부인 ***씨’로표기하고 있습니다. <한겨레>는 국민이 선출한 것은 대통령일 뿐, 대통령의 부인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대통령의 부인에게 통칭적으로 부여하는 ‘영부인’과 ‘여사’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겨레>가 창간 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지켜오고 있는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로 표기하게 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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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나왔다는 바보 정치인들보다 논리적인 노무현씨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대통령 부인이 국정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학력이 무슨 상관인지..
학점, 학력은 모두 과거의 점수일 뿐 현재 필요한 능력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쓸데없이 많은 과목을 가르치는 나라에서는 말이다.

[펌]박사학위 없는 과학자

2004. 3. 27. 14:04 | Posted by 속눈썹맨

http://research.microsoft.com/~simonpj/


전산학 분야의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서 Simon Peyton Jones 라는
톱스타급 인물이 있습니다. 글래스고우 대학 교수였고 지금은
글래스고우 대학의 명예교수이고 캠브리지 근처의 MSR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캠브리지에서
협동 지도교수로 박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합니다.


저널에 페이퍼를 낸 정도가 아니라 Journal of Functional Programming
이라는 저널의 에디터이며, 미국 컴퓨터과학회 ACM 의 프로그래밍 언어
연구분과 SIGPLAN 에서 2003 Most Influential POPL Paper Award 의
수상자입니다.


p.s. 옛날 이야기라면 Alan Turing 도 박사학위 없이 교수나 연구원
  비슷한 거였다고 (Elected fellow of King's College, Cambridge)
  하더군요. 미국 왔다갔다하는 절차가 귀찮아서 Alonzo Church 와
  같이 연구하면서 박사학위도 없는 김에 박사로 들어가서 학위는
  나중에 가지게 된 식이라고 하더군요.


 


+ 2002년 일본인 노벨화학상 수상자

당신의 이름을 몇 사람이나 알고 있을까요?


고동화 / 홍익대광고 홍보학부 교수 dhgoh@wow.hongik.ac.kr


 


16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크레모나지방에는 유명한 악기 제작상인 세 가문이 있었다. 그들은 각자의 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 중에 아마티스가문이 제일 먼저 “이탈리아에서 악기를 제일 잘 만드는 집” 이라고 광고를 시작했다. 그러자 과르네우스가문에서는 “전세계에서 악기를 제일 잘 만드는 집” 이라고 되받아 쳤다. 그러나 마지막 스트라디바리우스가문은 “이지방에서 악기를 제일 잘 만드는 집” 이라고 소박한 광고를 하였다. 과 연 어느 가문의 광고가 가장 효과적일 까? (「 마케팅 」체서일)


그때부터 3백년이 지난 지금 아마티스나 과르네우스는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세계 최 고의 악기로 모든 연주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나라의 천재연주가들인 장영주의 바이올린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이고, 장한나의 첼로 역시 스트라디바리우스이다. 이처럼 제품의 이름은 생산자를 밝히는 차원을 넘어서서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되어 브랜드 자산(Brandequity)으로 불리고 있다. 오늘날 모든 광고는 이러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장에서 제조되는 것은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사는 것은 브랜드이다. 제품은 경쟁회사가 복제할 수 있지만 브랜드는 유일무이 하다. 제품은 쉽사리 시대에 뒤질 수 있지만 성공적인 브랜드는 영원하다.(Stephen King) 브랜드는 생산판매 자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식별시키고 경쟁자들의 것과 차별화시킴으로써 생산자는 소비자를 보호한다. “물에 뜨는 99.44% 순수한 비누인 아이보리는 1881년부터 현재까지 120년이 넘도록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누로서 브랜드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가 세상에 태어나서 오래도록 그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브랜드의 의미가 소비자들에게 긍정 적이고 친근해야 한다. 우리 나라의 유명한 자전거 제조회사인 대영(DaiYoung)은 해외시장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 이유가 대영의 영문표기 발음이 Die Young과 유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참존화장품은 그 브랜드의 영문의미가 Charm Zone으로 외국인들 에게 호감을 주어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도대체 이름에 무엇이 담겨져 있단 말인가,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장미로 부를 때와 같이 똑같은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세익스피어는 말했다. 그러나「포지셔닝」의 제자인 알라이와 잭트라우트는 “세익스피어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부를 때는 똑같은 향기를 느낄 수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향수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브랜드네이밍이라고 한다.” 라고 반박하였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은 하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상품의 브랜드는 그 상품의 속성을 의미하게 된다. 다음으로 브랜드는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야만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되고 시장에서 장수할 수 있게 된다. Dove비누는 전체의 1/4이 클린싱 크림을 함유한 화장비누로서, 세안을 하는 동안 크림을 피부에 바르는 효과가 있다는 품질의 차별적 우수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Dove는 30년 이상을 화장비누에 크림이 부어지는 광고를 통하여 피부가 촉촉해진다는 소비자 이익을 강조하므로써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Volkswagen 자동차는 1968년 미국에서 42만3천대를 판매하여 단일자동차 모델로서 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Ford T형 자동차의 기록을 능가하였다. 이 작고 못생긴 독일산 수입 자동차인 VW Beetle은 놀라운 내구성과 탁월한 성능, 그리고 작고 단순하고 경제적이며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소비자에게 인정 받은 것이다. 1975년대 미국의 3대 맥주회사 가운 데 하나인 Schlitz는 값싼 재료와 짧은 공정을 도입하여 비용을 절감하였으나 품질 관리에 실패함으로써 몰락하였다. Schlitz라는 이름 값 즉 브랜드가치는 1974년 10억달러에서1980년7천5백 만달러로6년만에93%의 가치하락으로 결국 다른 회사에 매각되고 말았다. 상품의 브랜드는 사람의 이름과 같다. 광고를 통하여 상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려 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영원한 브랜드로 남기를 소망한다. 이완용처럼 부끄러운 이름이 아닌 이순신처럼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말이다. 자신의 이름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품성이 어느 정도의 품질을 지니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 하나.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이 소설가 막심고리끼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자 소설가는 자기의 부인인 스라도카야를 레닌에게 소개하였다. 그러자 레닌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의 이름은 막심고리끼(러시아 어로 몹시 쓴맛) 인데, 어떻게 당신부인의 이름은 스라도카야(러시아어로 대단히 단맛) 인가! 천생연분이요.”

[펌]삼성의 위태로운 성공신화

2004. 3. 26. 21:26 | Posted by 속눈썹맨
삼성의 위태로운 성공신화

日서 등장한 과대포장론 … 발목잡는 요인 제거해야














이즈미야 와타루 반도체산업신문 편집장은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로 꽤 알려진 기자다. 그가, 일본 최대부수의 종합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 4월호에서 ‘삼성전자 거품론’을 제기했다.

'반도체 패자(覇者) 삼성의 사각(死角)'이란 제목의 기고에서다. 골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평가에 거품이 많으며 ‘삼성위협론’도 과대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의 시대는 가고 일본 반도체 연합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장담했다. 삼성이 지난 8년간 세계 1위의 아성을 지켜온 D램 반도체는 PC시장의 정체와 더불어 한물가고, 일본이 강한 디지털 가전과 시스템 반도체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얘기다.

거품론엔 삼성전자 속사정에 훤한 전직 임원까지 가세했다. 94년부터 작년까지 삼성전자 상무로 CAD/CAM 분야에서 일했던 요시카와 료조(吉川良三)는 아사히 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아에라 최신호(29일자)에서 이렇게 일갈했다. “삼성은 질(質)보다 양(量)을, 현장보다 내무관료를 중시하며 기초 기술연구에 소홀하다.” 그는 삼성그룹 후계자 이재용 상무에게 “몇 년후 (삼성은) 망할지 모른다. 지금 잘되는 사업은 언젠가 중국에 뺏길 분야”라고 충고했다고 적었다.

물론 삼성측은 ‘악의적으로 부풀린 삼성 때리기’라며 불쾌한 반응들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족집게처럼 우리의 약점을 짚어냈다’는 자성론도 만만치 않다.

사실 삼성의 최고경영층 내에선 진작부터 미래에 대한 고민과 위기감이 확산되어 왔다. 이건희 회장이 작년 봄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향후 5년, 10년을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른다”고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 승승장구한다고 ‘완전한 기업’일 수는 없다. 성공신화와 화려한 실적에 약점이 가려져 있을 뿐이다. 따지자면, 삼성전자의 약점은 한둘이 아니다.

우선 핵심·원천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너무 높다. D램 반도체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낸드(NAND)플래시 메모리는 렉사미디어, 휴대전화는 퀄컴에게 상당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또 반도체·액정 재료에선 기본소재와 핵심부품의 60~70%를 일본에 의존한다. 전 임원 요시카와가 “삼성은 적어도 기술면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도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일 것이다.

차세대 시장을 창출하는 능력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즈미야의 분석을 빌리면, 90년대 일본 전자업계가 D램 시장을 삼성전자에 내준 것은 ‘전략적 후퇴’였다. 저가(低價) 출혈경쟁의 무모한 싸움을 피하고 디지털 가전 쪽을 선점하려는 의도였다.

반면 삼성은 기존 시장에 집착해 이렇다 할 신수종(新樹種) 사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8조원에 육박하는 현금보유, 평균 300%에서 35%까지 급격히 떨어진 부채비율은 좋게만 해석할 일이 아니다. 지금 돈 벌고 있는 반도체, 액정, 휴대전화 등이 모두 IMF 위기 전에 씨를 뿌린 사업들이란 지적도 귀담아 들을 대목이다.

이 밖에 경직된 조직문화, 후계구도를 둘러싼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한국기업으로서 ‘태생적 한계’ 등도 글로벌 삼성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삼성전자는 한국경제의 ‘마지막 보루’다. 국내총생산(GDP)의 20%, 세수(稅收)의 70%,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의 23%(87조원)를 차지하는 그 기업에 미래가 없다면, 한국경제도 미래가 없다.

(이준·산업부장)

[펌]Pixar의 힘

2004. 3. 25. 19:10 | Posted by 속눈썹맨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우리 직장에서도 필요한 이야기라 생각되어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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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Pixar)는 도대체 뭐가 다를까. 숱한 문화산업 기업들이 명멸하는 환경에서 픽사 스튜디오만큼 자기 색깔을 잃지 않고 잇따른 성공을 거두는 곳도 드물다. 픽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는 미국 개봉 이후 2주간 1억6300여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현재까지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이후 2주간 전국에서 60여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1995년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 2’ ‘몬스터 주식회사?沮 이전에 만든 4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세계에서 번 돈은 17억 달러. “픽사는 전성기 시절 월트 디즈니의 진정한 계승자”(영화평론가 레너드 멀틴)라는 평가도 과언이 아니다. 픽사의 어떤 점이 이 같은 성취를 가능하게 했을까.》

디테일에 대한 광적인 집착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설리가 움직일 때마다 휘날리던 300만 가닥의 털, ‘니모를 찾아서’에서 빛의 굴절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하는 심해의 풍경은 사소한 것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 픽사의 집념을 보여준다.

애니메이터 앤드류 고든은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의 눈동자 표정을 그리기 위해 자신의 눈동자를 촬영한 비디오를 며칠씩 틀어놓고 분석하기도 했다. ‘벅스 라이프’에서는 전투를 위해 모여든 개미떼의 표정을 전부 다르게 그리기 위해 신체적, 감정적 특징이 다른 데이터를 각 개미들에게 적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4분짜리 장면에 15명의 애니메이터들이 네달간 매달렸다.

애니메이션 창작 파트를 이끄는 디렉터인 존 래세터는 “우리 영화에서 재작업을 거치지 않은 장면은 하나도 없다. 난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째도 이야기, 둘째도 이야기
존 래세터는 프로젝트를 개발때마다 8명 안팎의 스토리 작가를 격리시킨 뒤 이야기를 표현할 기술에 대한 부담은 잊어버리라고 독려한다. 대개의 영화사들이 시나리오를 영화로 옮기려고 서두르는 반면, 픽사는 이야기를 제대로 쓰는 데에만 평균 2년을 투자한다.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니모를 찾아서’를 처음 구상한 때는 1992년. 그는 “늘 우리 작품이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곤 ‘좋아질 때까지 계속 해보자!’고 결심한다”고 말했다.

픽사의 작가들이 극단적으로 경계하는 것은 감상주의와 어깨에 힘이 들어간 교훈적 영화다. ‘토이 스토리’에서 천진하게 놀다가 ‘사랑하다 버림받는 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 행복한가?’라고 묻는 장난감처럼, 일상에 토대를 둔 유머를 통해 어른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픽사 작품의 특징.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이데올로기의 강요나 권선징악의 결말을 피해가면서 ‘쿨’한 유머 감각으로 인간 보편의 정서에 호소하는 것이 픽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마케팅은 잊자-할리우드와 거리두기
픽사의 영화를 마케팅하고 배급하는 회사는 디즈니다. 픽사의 건물 안에는 흥행 성적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생각하는 이들이 단 한 명도 없다. 픽사는 할리우드에서 550마일 떨어진 에머리빌에 있다. 할리우드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은 이들에게 여러 이점을 안겨다 준다.

“퇴근할 때 영화의 진도를 묻는 이도 없고, 이웃에도 영화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없다. 흥행 성적을 점치거나 ‘업계’사람들끼리 어울릴 필요없이 우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그같은 환경은 우리가 관객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도록 돕는다. 관객이야말로 우리 일의 가장 큰 이유다.”(앤드류 스탠튼)

무엇보다 사람이다
1986?2001년 픽사의 직원들은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논문을 50편 이상 발표하고 18개의 특허를 땄으며 16개의 아카데미상을 탔다. 이는 고독한 작업이 아니라 긴밀한 협력의 결과다.

픽사 사옥은 직원 700여명의 독립 공간을 존중하면서도 화장실 우편실 시사회장 식당에 갈 때 반드시 중앙 홀을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서로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높여준다. 좋은 작업 환경보다 직원들이 작업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픽사의 신념이다. 능력 위주로 평가하는 픽사의 문화는 목소리 배우를 기용할 때 디즈니가 추천한 스타보다 캐릭터를 가장 잘 이해하는 직원을 발탁하는 파격에서도 드러난다. ‘벅스 라이프’의 애벌레 하임리히, ‘토이 스토리 2’의 펭귄 위지의 목소리 연기를 한 이는 스토리 개발에 참여했던 작가 조 랜프트였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논다
픽사에서 직원들이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사내를 돌아다니는 것은 예사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나 파자마 데이 등 엉뚱한 사내 행사들도 잇따른다. “영화에서의 유머와 활기는 조작할 수 없다. 실제로도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영화를 만들 때 유머와 활기가 감출 수 없이 영화 속에 스며든다.”(존 래세터)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픽사'의 성공 5계명
1. 꼼꼼함에 미쳐라
2. 교훈은 집어치워
3. 흥행은 배급사에
4. 팀워크에 최우선
5. 회사를 놀이터로


'픽사'는 어떤 곳
○ 1975년 에드윈 캣멀 ‘뉴욕 인스 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설립.
○ 1979년 조지 루카스의 ILM에서 첨단 컴퓨터 기술 개발 담당 파 트로 통합.
○ 1986년 조지 루카스가 특수 효과만을 위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원하자 결별. 애플 컴퓨터설립자인 스 티브 잡스가 조지 루카스로부터 1000만 달러에 픽사를 사들임. ‘화소(Pixel)+예술(Art)’이라는 뜻 인 픽사(Pixar)의 이름을 단 스튜 디오 출범.
○ 1986년 첫 작품 ‘럭소 주니어’ 제작. 픽사의 첫 단편이자 처음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작품이며 픽사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알리 는 로고 필름의 캐릭터가 됨.
○ 1991년 디즈니와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2’ 계약. 처음에는 극장용 영화가 아니라 어린이용 비디오 영화로 계약. 디즈니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는 대신, 픽사는 수익의 15%를 갖기로 합의.
○ 1995년 ‘토이 스토리’ 개봉. 미 국 흥행 1위 기록.
○ 1997년 디즈니와 영화 5편에 대한 계약 갱신. 50% 투자, 50% 수익 배분.
○ 1998년 ‘벅스 라이프’ 미국 흥행 수입 1억6280만 달러.
○ 1999년 ‘토이 스토리 2’ 미국 흥 행수입 2억4600만 달러.
○ 2001년 ‘몬스터 주식회사’ 미국 흥행수입 2억5600만 달러.
○ 2003년 ‘니모를 찾아서’ 개봉.

[펌]생각하는 바가 곧 사람이다

2004. 3. 24. 10:34 | Posted by 속눈썹맨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육체적인 질병은 정신적인 질병보다 훨씬 더 쉽게 치료될 수 있다. 뷔퐁은 '스타일이 곧 사람이다'라고 했지만,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생각하는 바가 곧 사람이다'라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예외없이 실패를 낳는다. 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그리면 성공을 낳는다. 어떤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에서

한나라당 오늘부터 천막당사로
朴대표 취임후 첫 조치… 여의도 공터 임차

한나라당이 24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쪽에 있던 기존 당사를 버리고 ‘천막당사’ 생활을 시작한다. 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박근혜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현재 당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다. 필요하면 오늘 저녁이라도 (천막을) 쳐서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대로 당장 이날부터 당사를 옮기기로 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새로 마련한 당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이 있던 자리에 천막으로 가설한 것이다. 여의도공원 인근 MBC 사옥 건너편에 차려진 당사로, 제2창당 준비위원회는 500여평 정도의 공터를 임차 형식으로 빌려 여기에 대형 천막을 쳤다.












▲ 23일 밤 서울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에서 한 건설 인부가 한나라당이 기존 당사를 나와 임시 당사로 사용할 천막 건물 공사를 벌이고 있다. (정양균기자 ykjung@chosun.com)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의 버젓한 정당들의 중앙당사가 청과물 공판장(열린우리당)이나 천막당사 등으로 하루 아침에 급변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박 대표가 선출되는 데 맞춰 천막 설치 작업을 마쳤다. 24일부터는 모든 당의 회의와 당무가 이 곳에서 진행된다. 박 대표는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을 다녀온 직후, 이곳에서 첫 상임운영위원회를 주재한다.

한편 시가 4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중앙당사는 외국계 기업과 매매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천안연수원 건물은 ‘대선불법자금 사건 관련 추징금 등으로 충당하겠다’며 이미 공탁절차를 마쳤으며, 여의도 중앙당사는 매각이 이뤄지는 대로 천안연수원 매각대금으로 충당하고도 남는 대선불법자금 추징금 부분을 갚는데 쓰고 나머지는 사무처 요원 퇴직금과 채무변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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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서민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머리 많이 굴리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