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서경호] 스티커 사진이나 솥밥은 일본에서 먼저 유행한 뒤 한국으로 건너온 것들이다.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이나 도시락 전문점도 비슷하다. 이처럼 일본에서 유행했던 상품이나 업종 가운데 일부는 한국에서도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서울소상공인센터는 일본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과 업종 가운데 한국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을 묶어 '일본 히트상품 히트업종 50선'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전국의 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는 '노래 잘 부르는 약'이 히트했다. 일본 소니아가 내놓은 '미스틱 에너지'라는 이름의 이 알약을 먹으면 목소리에 윤기가 흐르고, 고음과 저음도 부드럽게 잘 처리할 수 있다. 약의 주성분인 사과산과 마그네슘이 근육을 완화시켜 심장의 혈류 능력을 높여주고 폐의 산소공급량을 늘려 목소리에 여유가 생기는 원리라고 한다. 남부소상공인센터(02-839-8311) 김성근 상담사는 "이 약이 히트한 것은 음역을 높여주는 기능뿐 아니라 비타민이 포함돼 있어 건강대용상품으로 애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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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이나 스팀팩(마린이 먹는..), 마약 같은 것들처럼 심장이나 폐에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