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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보다 요금이 싼 저가항공사가 오는 10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다.

이 항공사는 요금이 기존에 비해 30%에서 많게는 40%까지 싼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속철 요금과 같거나 싼 수준이다. 항공정비와 승무원교육, 장비 등은 모두 대한항공에 위탁, 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기체를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활용, 국내에 처음 ‘펀 에어(Fun Air)’ 개념을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않은 틈새 노선을 찾아 국제선도 띄울 계획이다.

8일 충청지역항공추진사업단(가칭 충청항공)은 국내선용 프로펠러 1대와 국제선용 항공기 2대를 도입 오는 10월 부터 공식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6월 승무원과 조종사 등 직원 100여명을 채용해 3개월간 교육을 시킨 뒤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항공사 이름과 기업이미지(CI)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공모키로 했다.

부대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정비 서비스와 항공운항 교육 부문은 대한항공에 위탁하기로 대한항공 임원진과 협의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사업단측은 말했다.

운임은 기존 항공요금에서 30∼40% 싸게 책정키로 했다. 이 경우 서울∼부산구간 요금은 3만9900원∼4만6550원. 같은 구간 항공요금은 6만6500원이며 고속철 요금은 4만5000원이다. 승무원 유니폼에서부터 좌석 시트 등 모든 기내물품을 협찬받고 기체를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사업단은 또 국내 최초로 경항공기 훈련센터를 충청대학과 산학협동을 통해 만들어 5월부터 경비행기 조종사 양성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일반인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웅철 현 충청항공 대표는 “전세버스처럼 수요가 있는 때 전세기를 띄우는 부정기 항공사”라며 “철저히 사업성 위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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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이미 이런 거 많이 있다고 하던데.


(보험은 잘 들었는 지, 안전한지 알아봐야겠지만..)


이런거 많이 생기면 고속철 대신 이런거 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