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잡담
사람과의 직접 대화 vs 글쓰기 vs 대화하면서 메모도 같이 하기
속눈썹맨
2011. 11. 1. 00:40
생각해보면 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 데, 전통적 방식으로 두 사람이 만나서 1:1로 말을 주고 받는 데 있어서는 답답함을 자주 느낀다. 어렸을 때처럼 신경질적으로 그런것 가지고 불만을 토로해서 서로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으려고 노력도 해보고. 그리고 사람은 언어만으로 아주 간편하게 서로 완전하게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할 수는 없고, 항상 언어의 제약을 받으니 그것도 인정.
언어 자체에도 한계가 있지만, 1:1 대화를 하게 되면 서로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대게의 경우 말을 하는 사람이 말을 듣는 사람보다 지금의 대화 내용을 당연히 더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비대칭이 있는 데, 그렇게 되면 화자(speaker)가 항상 청자(listener)를 기다려줘야 해서 성격 급한 사람에게는 답답하다. 대화를 하는 데, 두 사람 중 느린 사람의 속도에 맞춰야 하니.
반면 글로 써두게 되면, 음성언어보다 피드백도 부족하고 문맥도 잘 살지 않지만, 글을 읽는 사람(reader)이 뛰어난 경우에는 쓰는 사람(writer)의 속도와 관계없이 빠르게 이해를 할 수도 있다. 글이라는 media를 통하면 1:1 상황에서도 서로 asyncrous하게 공간과 시간이 분리될 뿐만 아니라 속도도 맘대로 조절할 수 있고, 1:n 관계로도 쉽게 확장. 거기에 IT 기술이 더 해지면 n:m의 아주 복잡한 대화도 빠르게 가능.
물론 사람과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는 게 정말 편하고 좋을 때가 있지만, 중간에 종이를 한 장 두고 각자의 사고를 diagram이나 list로만 적어도 훨씬 이해가 쉬운 경우도 많음.
언어 자체에도 한계가 있지만, 1:1 대화를 하게 되면 서로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대게의 경우 말을 하는 사람이 말을 듣는 사람보다 지금의 대화 내용을 당연히 더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비대칭이 있는 데, 그렇게 되면 화자(speaker)가 항상 청자(listener)를 기다려줘야 해서 성격 급한 사람에게는 답답하다. 대화를 하는 데, 두 사람 중 느린 사람의 속도에 맞춰야 하니.
반면 글로 써두게 되면, 음성언어보다 피드백도 부족하고 문맥도 잘 살지 않지만, 글을 읽는 사람(reader)이 뛰어난 경우에는 쓰는 사람(writer)의 속도와 관계없이 빠르게 이해를 할 수도 있다. 글이라는 media를 통하면 1:1 상황에서도 서로 asyncrous하게 공간과 시간이 분리될 뿐만 아니라 속도도 맘대로 조절할 수 있고, 1:n 관계로도 쉽게 확장. 거기에 IT 기술이 더 해지면 n:m의 아주 복잡한 대화도 빠르게 가능.
물론 사람과 서로 마주보고 대화하는 게 정말 편하고 좋을 때가 있지만, 중간에 종이를 한 장 두고 각자의 사고를 diagram이나 list로만 적어도 훨씬 이해가 쉬운 경우도 많음.